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무더운 여름철, 열 많은 우리아이 ‘땀띠’ 예방하려면?
2,846 7
2018.08.14 11:17
2,846 7
옷은 헐렁하게 피부는 뽀송하게…파우더·비누 사용 자제해야

20180814102407_5b722f376ced1_1.jpg













▲ 땀띠는 ‘홍색한진’ 이라고도 하는데 아이들은 열이 많고 피부의 조절기능이 미숙해 땀띠가 생기기 쉽다. 특히 피부가 접히는 목, 사타구니 등에 땀띠가 잘 생기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주의관찰이 필요하다. (사진=고대 구로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펄펄 끓는 한낮 폭염과 밤잠 설치는 열대야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날씨지만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혹여나 아이들이 감기 등에 걸릴 것이 걱정되어 에어컨도 마음대로 틀지 못한다. 

이런 걱정은 아이가 어릴수록 더 심해지는데, 영유아들은 성인보다 땀 배출이 왕성하면서도 목, 허벅지 등 접히는 부분이 많아 땀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더울 때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서 땀을 발생시키는데 땀샘에서 만들어진 땀은 땀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분비된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힘으로써 나타나는 피부 증상을 뜻하는데 자외선, 과다한 비누사용, 다량의 땀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땀은 많이 분비되는데 땀구멍이 막혀서 나가지 못하니 땀이 나가는 통로나 땀샘이 터져서 주위조직으로 땀이 새 부풀게 되고 이것이 붉고 작은 좁쌀 같은 형태로 피부에 생겨 따끔따끔하고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땀띠는 ‘홍색한진’ 이라고도 하는데 아이들은 열이 많고 피부의 조절기능이 미숙해 땀띠가 생기기 쉽다. 특히 피부가 접히는 목, 사타구니 등에 땀띠가 잘 생기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주의관찰이 필요하다.

땀띠는 보기에는 심각한 피부병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아이가 땀이 차지 않게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 시원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물기를 잘 닦아 말려주는 등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고 땀으로 습해진 상태를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요즘 같은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에는 물로 샤워를 하여 땀이나 더러운 때를 씻어내도록 하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는 통풍이 잘 되도록 너무 꽉 조이는 바지 등은 피하고, 집에서는 하의 없이 기저귀만 채워놓는 것도 땀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많은 엄마들이 날만 더워지면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 베이비파우더를 듬뿍 발라주고는 한다. 그러나 베이비 파우더를 너무 많이 바르면 땀과 파우더가 반죽이 되어 떡처럼 달라붙어 피부가 숨을 못 쉬게 되고 세균이 자랄 수 있다. 

오히려 파우더가 땀띠의 원인이 되는 샘이다. 베이비 파우더를 땀띠 예방 및 치료의 특효약처럼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이미 땀띠가 생겼을 경우에는 파우더의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고 땀구멍을 막아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일단 가벼운 초기 땀띠일 때는 잘 씻겨주고 시원하게 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아이를 씻길 때에도 과도한 비누사용은 땀띠를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하루 동안 여러 번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비누를 사용할 땐 엄마손에서 거품을 낸 후 그 거품으로 닦는데, 너무 세게 혹은 너무 많이 문지르지 않는 것이 덜 자극적이다.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접힌 부위는 땀띠가 한 번 나기 시작하면 관리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땀띠를 예방한다며 피부가 접히는 부위마다 손수건을 감아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이 통하지 않게 하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자주 땀을 닦아주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 땀에 젖었다면 자주 갈아입히는 것이 좋다. 또한 아기 몸에 땀띠가 심하게 솟아 있을 때 소금물로 씻어주면 낫는다고 알고 있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 

소금물로 피부를 씻는 것은 오히려 자극을 주어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유발하므로 좋지 않다. 적절한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것이 아닌 일반 연고를 바르는 것은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많고,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다.

처음 땀띠가 나기 시작할 때는 별다른 치료 없이 그냥 시원하게만 해주어도 금방 낫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땀띠도 정도에 따라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졌는데도 가볍게 생각해 병원을 찾지 않고 연고나 민간요법만으로 땀띠를 악화시키면 세균이나 칸디다균 등이 이차적으로 침범해 농양이 생기는 등 진행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땀띠라고 생각했던 피부 병변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 전지현 교수는 “땀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땀이 덜 나도록 서늘한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피부를 끈적거리는 상태로 두면 땀띠가 더 잘 생기므로 땀을 흘린 뒤에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주고 땀에 젖은 속옷을 자주 갈아 입혀야 한다”며 “옷을 너무 끼게 입게 되면 피부가 축축해지면서 땀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옷은 가능한 가볍고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89 03.12 47,9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152 기사/뉴스 회식장소 화장실에 몰카 여러개 설치한 충북 교육청 장학관, 검거 당시 식사장면 02:45 19
3020151 이슈 올해 초에 해외에서 난데없이 유행한 메이크업... 2 02:40 408
3020150 유머 엄마 건강검진 받는데 딱 붙어있는 아기 원숭이🥺🐒 3 02:34 433
3020149 이슈 나가사와 마사미 & 키타가와 케이코 근황 7 02:25 1,001
3020148 유머 ㅈㄴ 귀여운 체리내복입은 고양이 6 02:25 534
3020147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허윤진 "피어나도록 (love you twice)" 02:23 53
3020146 유머 자취하기 최소 몇평정도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나요?(마지못해 사는거 말고) 18 02:21 662
3020145 이슈 파딱들 자꾸 원룸 살지 마세요!!!! 왜냐면……50평 사는게 훨씬좋습니다 인턴꼭하세요!!!! 당연히 안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지랄 해서 ㅈㄴ짜증 21 02:12 1,946
3020144 유머 핫게에 나타난 임성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6 02:09 2,289
3020143 이슈 국세청 경매나온 에르메스 버킨백 낙찰가.jpg 27 02:08 2,538
3020142 유머 한국인 차동차의 색이 흰,검,회가 많은 이유 26 02:02 1,741
3020141 이슈 감성카페st 노래 듣고 싶은데 아 좀 안유명한 팝가수 없나? 하는 홍대병 환자들에게... 8 02:01 446
3020140 유머 진격거 지도 봤는데 월시나 월로제 월마리아 땅 개넓잖아 이 땅에서 지금 개간지 없어서 굶어죽는다고 근들갑 떤 거야? 4 01:58 843
3020139 이슈 한-중-일 전통 가옥 스타일 19 01:57 1,637
3020138 정치 뉴스공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01:57 691
3020137 기사/뉴스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를 모르고, 그냥 정서를 폭발시켜버리는" - 최근 강원대 흉기 위협 사건 분석 13 01:56 583
3020136 팁/유용/추천 무명가수 노래 즐겨듣는 원덬이 새벽에 우울할때 듣는 노래 모음 4 01:52 232
3020135 유머 양심고백하고 간 계랄버블 3 01:49 1,053
3020134 이슈 술꾼들 사이에 있다는 주종별 파벌 37 01:48 1,216
3020133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마마무 "고고베베 (gogobebe)" 01:48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