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리대 2~3시간마다 교체하세요"..오래쓰면 세균 증식
18,967 216
2018.08.01 10:19
18,967 216



식약처, 생리용품 안전사용 동영상 제작·배포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생리대를 착용한 후에는 생리량이 적더라도 2~3시간 마다 제품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생리혈이 흡수된 생리대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탐폰은 교체 없이 오래 사용하면 사람에 따라 '독성쇼크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탐폰은 제품 1개 마다 8시간을 넘겨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사용한 탐폰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TSS)은 인체 내에서 독소를 만들어 내는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되는 급성질환이다.

초기증상은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햇빛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이다. 독성쇼크증후군은 즉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혈압저하 등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어 생명에 치명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이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생리용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생리용품 안전사용'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는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지난 7월31일 생리대 안전사용 영상을 배포했으며, 8일 탐폰, 14일 생리컵에 대한 안전사용 영상을 각각 배포할 계획이다.


◇생리대 포장 손상 주의하세요

일회용 생리대는 개인별 생리량과 생리 시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와 적절한 흡수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회용 생리대는 펄프 등을 사용해 포장이 손상되면 벌레가 침입하거나 습기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제품의 낱개 포장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일회용 생리대 사용 중 발진, 염증 등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잦은 교체 위해 흡수력 낮은 탐폰 사용 권장

탐폰은 개인별 생리량을 살펴 흡수력이 가장 낮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1개 제품을 오래 착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선택이다. 제품을 개봉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개봉한 제품은 즉시 사용해야 한다.

탐폰을 사용할 때는 삽입관 손잡이가 몸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손잡이 부분을 꼭 잡아야 한다. 사용 후에는 삽입관이 몸 속에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품 포장이 파손됐거나 몸 속으로 들어가는 삽입관 형태가 변형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독성쇼크증후군'이 의심되면 즉시 탐폰을 빼내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독성쇼크증후군'을 경험한 여성은 탐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생리컵 4~6시간마다 교체…최대 12시간 사용 가능

생리컵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질 입구에서 자궁경부까지 길이를 확인한 후 개인별 신체 조건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1~2년 마다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권장사항이다.

생리컵은 사용 전 깨끗한 물로 씻고 끓는 물에 약 5분 동안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 최대 1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4∼6시간 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나 알코올을 이용한 세척·소독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제품이 변형되거나 피부 자극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쓴 제품은 사용하면 안 된다. 성장기 청소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자궁 내 피임기구(IUD)를 사용 중인 여성은 전문의와 상담한 후 생리컵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실리콘에 알러르기가 있는 사람, 질 내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독성쇼크증후군'을 경험한 사람은 생리컵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생리컵을 사용하면 드물지만 '독성쇼크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독성쇼크증후군'이 의심되면 생리컵을 빼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현재 생리컵 4품목(4개사)은 국내 판매가 가능하도록 허가돼 있으며, 5품목(5개사)은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mjh@news1.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06 06.21 29,8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35,17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08,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82,05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08,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4,3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5,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8,3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4,9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2,1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090 정보 진짜 소원 들어준다는 NCT 위시 프로모션 20 04:02 1,001
2440089 유머 드디어 돌아버린 것 같은 안녕자두야 숏츠 영상 6 03:38 1,849
2440088 이슈 지코 인스타스토리 98 03:33 8,305
2440087 이슈 요새 뉴 잭 스윙 인기 돌아오면서 알고리즘 타기 시작한 스티븐유 42 03:31 2,805
2440086 이슈 @:팬싸에서 이정도로 오열하는 아이돌 처음봄..twt 6 03:30 2,416
2440085 유머 갑자기 시작된 관객 한 명뿐인 솔로 댄스 (해달) 4 03:28 1,458
2440084 이슈 오타쿠가 새벽에 노래 듣다가 덕심올라서 써보는 반복재생한 한국 노래 몇개 16 03:16 1,288
2440083 이슈 소지섭이 예능에서 가장 신나보였던 순간 24 03:08 4,219
2440082 정보 팬미팅 중에 피자 주문하는 일본 성우들과 뒷이야기.jpg 2 03:00 1,837
2440081 유머 심심해서 ai 시어머니랑 대화함.twt 15 02:59 2,911
2440080 이슈 딸기 좋아하는 덬들이 봤으면 좋겠는 영상...............twt 10 02:56 2,195
2440079 이슈 개큰순애를 말아준 타임리프물이라는게 확실해진듯한 케이윌 뮤비 39 02:52 2,878
2440078 유머 결국 굿즈 낸 언더월드(춘봉첨지네)... 9 02:49 2,972
2440077 이슈 자전거와 충돌로 2억 요구건으로 화제인 한문철티비 37 02:48 3,502
2440076 유머 새벽반을 위한 놀토 퀴즈를 출제 하겠어 11 02:44 1,545
2440075 이슈 앞으로 여우짓이 아니라 토끼짓이라 불러야함 17 02:43 3,276
2440074 유머 [낮과밤이다른그녀] 짧고 굵은 정은지 나레이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02:40 1,549
2440073 유머 푸바오🐼는 돌잡이때 뭘 잡았나요?🤔 25 02:26 3,312
2440072 이슈 이슬람 사원 지으려던 무슬림들도 예상 못한 한국의 건설판 문제.jpg 70 02:12 10,764
2440071 이슈 밀양의 명물 돼지국밥.jpg 8 02:12 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