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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입니다.

남친과는 20살때 부터 사귀고..

사실 20살때 임신 한번 했었는데 ..아직 학생이니까 지웠어요.

그때부터 인생 깨닫고 피임확실히 했구요.

남친과는 군때 헤어졌다가 다시사귀게된 사이로

서로 없어서는 안될존재로 생각하고있는데

분위기에 타올라 콘돔없이 한게 딱한번인데 임신이됐네요.

남친한테 말했는데 서로 직장인이고 결혼생각하고 있으니

전과는 다를줄 알았어요 .

책임질게..근데 너생각은 어때? 니가제일 중요하잖아.

니뱃속에있으니 니의견이 80% 중요하지..

너는 낳고싶으면 내가책임지고..

니가 나보다 힘들테니 니가정해줘..


이런식으로 얘길해요.

낳자 말자 확실히 얘기안하고 저소리 계속 반복..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진짜 속편해 보이고 짜증나요.

저는 남친이 확신이 있으면 결혼할 생각이였는데.....

태도를 보니 또 지워야하나 숨이막힙니다.

왜 나만 이런고민을 해야하는지..

만약 지우게 된다면 헤어질 생각인데

제입장이라면 어쩌시겠어요 다들..

피임 못한거 잘못한거 아니까 피임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저런남자 그만 만나야겠죠..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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