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김영삼 대통령의 하나회 숙청 과정 (크....
12,281 57
2018.07.25 20:36
12,281 57
1993.02.25 김영삼 대통령 취임
http://img.theqoo.net/xxdsh


1993.03.04 (취임 7일째)
http://img.theqoo.net/jKWEi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대통령 연설.

(중략)

임무에 충실한 군인이 조국으로부터 받는 찬사는 그 어떤 훈장보다도 값진 것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길을 걸어온 대다수 군인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영예가 상처를 입었던 불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잘못된 것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실추된!!! 군!!!과 육군!!!의 명예를 바로잡고,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군의 명예와 영광을 되찾는 일에 앞장설 것을 여러분에게 다짐합니다.


→ 특히, 김영삼 대통령은 실추된, 군, 육군의 표현에서 강한 어조로 연설을 했는데 이 연설을 통해서 김영삼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생각해오던 하나회를 반드시 숙청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은 물론,

하나회 숙청의 뜻을 에둘러서 분명하게 표현했다.

1993.03.08 (취임 11일째)

3월 6일 오후 늦게 김영삼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권영해(육사 15기, 소장 전역)에게
"국방장관께서 정확히 1993년 3월 8일 오전 7시 30분까지 청와대에 들어오도록 하세요."라며 호출한다

http://img.theqoo.net/GQlph
..왜?

~~김영삼 대통령 권영해 국방부장관 독대~~
김영삼 : 장군들은 정권이 바뀌면 사표를 내지 않느냐?

권영해 :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다고 군인들이 사표를 내지는 않는다

김영삼 : 그럼 군 장성들을 언제 바꿀 수 있느냐

권영해 : 사표없어도 명령에 복종합니다.대통령이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언제든 가능하다

김영삼 : 아. 그래요. 그럼 됐구만? 내가 육참총장과 기무사령관을 오늘 바꾸겠습니다.

권영해 : !!!(놀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함.)

김영삼 대통령 : 이제 군도 정리해야 하고 이참에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부터 새로 인사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 아시고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에게 지금 당장 예편 준비를 하라고 하세요.

새로운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은 오늘 바로 보임이 될 겁니다. 취임식도 준비하라고 하시구요.


해임-임명-통보-취임식-보임까지 걸린 시간이 3시간.

그리고 하나씩 척결시작.

http://img.theqoo.net/qNfPc
펑펑펑


>> 비 하나회 출신인 김동진과 김도윤으로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을 교체

>> 4월 1일 수방사와 특전사의 사령관까지 기습적으로 교체

>> 4월 한달동안 각군 사령관과 사단장급까지 교체


http://img.theqoo.net/WThkL

이러한 수뇌부에 대한 1차 숙청 과정 이후 하나회 출신이 군 내 주요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에서, 하나회 회원이던 이충석(당시 소장)이 술자리에서 정부가 군을 막 대한다며 술잔을 던지며 소동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고, 이를 하나회 숙청에 대한 저항이라고 간주한 대통령과 주요 지도부에 의해 하나회 출신의 주요 장성들은 아예 조기전역까지 당하며 군을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



* 하나회란?
대한민국 육군 내에 존재했던 불법 군내 사조직으로,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하여 육군사관학교 동기와 후배들이 비밀리에 결성하였다.

10.26 사건으로 정국이 혼란함을 틈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전두환이 정권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출처 오유 여시 위키 등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52 11.27 28,2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3,6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90,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2,0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6,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8,0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2,6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0,0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4,7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3,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5203 유머 고양이 꾀병 판별하는 법 14:30 158
2565202 정보 LG전자 구독 선택하기 이벤트 (네이버페이포인트 1만) 1 14:28 366
2565201 이슈 북한이 아주 잠깐 남한보다 잘살았던 시절 14:28 595
2565200 이슈 MBTI별 반응 궁금한 아이돌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편지 1 14:27 179
2565199 이슈 3일 전에 일어난 일본 삿포로 걸즈바 방화 사건.jpg 4 14:26 806
2565198 유머 혹시 진짜 이런 것도 asmr 있을까 했는데 있었던 것 +추가 (공부덬 소환) 14:24 286
2565197 이슈 메댄이 보컬까지 잘하면 참을 수 없게 되. 1 14:24 576
2565196 이슈 난간에 걸쳐 맨손으로 45분 잡고버텨 사람 구해낸 소방관 14 14:23 675
2565195 기사/뉴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사태…법조계 "어도어가 멤버들 잡을 방법 없어" 47 14:21 2,578
2565194 이슈 [이혼숙려캠프] "나라에서 아동수당을 왜 줘요? 아빠 불고기 먹으라고 주나!!" (스압) 30 14:20 1,387
2565193 유머 살면서 처음 눈 본 고양이 5시간째 밥도 안 먹고 구경 중 1 14:20 790
2565192 유머 얘 고양이 아닐지도 몰라 2 14:15 816
2565191 기사/뉴스 [속보] 복지부, 내달 2일부터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처방 제한 20 14:15 1,670
2565190 유머 실내에 들어오고픈 길냥이 13 14:14 1,276
2565189 기사/뉴스 신지·송가인, '스타일美 시즌11' MC 발탁…뷰티 꿀팁 전한다 14:12 226
2565188 이슈 만수르급 시골견생 10 14:12 1,551
2565187 정보 미국에서 초대박 흥행터진 모아나2 35 14:11 2,600
2565186 기사/뉴스 ‘참교육’ 드라마 제작 확정…주인공 김무열 [공식] 233 14:11 10,353
2565185 이슈 내가 만약 남자였다면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었을까? (테일러스위프트 The Man) 1 14:11 378
2565184 이슈 씨엘 인스스 with. 박봄 5 14:09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