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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방송을 탐하다, 탐방②] '주간아' 3MC "다 내려놔준 샤이니·빅스 고마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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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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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탐하다, 탐방②] '주간아' 3MC "다 내려놔준 샤이니·빅스 고마워" (인터뷰)

기사입력2018.07.22 오전 8:00 최종수정2018.07.22 오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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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김민지 기자,장아름 기자 = [방송을 탐하다, 탐방①]에 이어서.

※대기실부터 녹화장까지, 방송의 무궁무진한 카테고리 안에 있는 모든 공간과 사람을 탐구합니다. 뉴스1 연예부 방송팀 기자들의 [방송을 탐하다, 탐방] 시리즈는 텔레비전 화면 너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주간아이돌'의 3MC 이상민과 유세윤, 김신영에게 모든 아이돌들이 그렇다. 이상민과 유세윤, 김선영은 각기 다른 포지션으로 아이돌들을 매주 만나고 있다. '음악의 신' 이상민은 아이돌들의 든든한 가요계 대선배이자 의지가 되는 삼촌으로, 유세윤과 김신영은 친근한 오빠와 언니 역할로 그간 '주간아이돌'에서 활약해왔다. '주간아이돌'의 이전보다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는 3MC들의 아이돌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최근 뉴스1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3MC의 대기실을 찾았다. 3MC는 '주간아이돌'을 거쳐간 아이돌 멤버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였다. 기억에 남는 아이돌, 반전 매력이 인상적이었던 아이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유독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3MC들에겐 모든 아이돌이 특별했기 때문이었다. 그 많은 아이돌 중에서도, 현재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주간아이돌'을 찾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활약해준 그룹 샤이니와 빅스를 꼽기도 했다. 두 그룹의 활약에 MC 김신영은 변화된 '주간아이돌'만의 매력과 재미를 조금씩 느꼈다고 고백했다. 

아이돌들과 집중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주간아이돌'의 3MC들에게도 이루고 싶은 바람이 생겼다. 과거 샤크라, 컨츄리꼬꼬, 디바, 샵, 백지영 등을 프로듀싱하며 기요 제작자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이상민은 '주간아이돌'을 통해 발견된 아이돌들, MC 유세윤, 김신영과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고, 김신영은 제작자와 아이돌이 함께 출연하는 빅피처를 그려봤다. 모든 아이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간아이돌'이 됐으면 한다는 3MC, 이들의 바람처럼 더욱 흥미로워질 '주간아이돌'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Q. 활약이 유독 기억나는 아이돌이 있을까요?

이상민 "제 예상보다 기억에 남는 아이돌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한 팀에 괜찮은 멤버가 한 두 명 정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팀에 50% 이상 있더라고요. 정말 모두 재능과 끼가 많아요. 나중에 세윤이, 신영이와 의논해서 이 친구들을 모아 프로젝트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김신영 "저는 엄지돌들이 너무 고마워요. 다른 팀 커버까지 하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게 쉬운 게 아니거든요. 어떨 때는 MC들도 '이 정도만 하면 되겠구나' 할 때도 많은데 엄지돌이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자극을 받게 되더라고요. 연습을 얼마나 했을까 싶고 열심히 하는 그 마인드 자체가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주간아이돌' 자체가 기존에 주목받았던 센터 멤버에게만 집중하지 않아요. 다른 멤버들의 얘기를 더 많이 듣게 되고 시청자 분들도 다른 한 명 한 명을 더 알아갔으면 하는 느낌이 있어서 말을 적게 하는 친구들에게 말을 더 많이 시킬 때가 많아요. 그렇게 재발견되는 친구들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이상민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원석 같은 친구들을 찾을 때가 많아요. 그 친구가 '주간아이돌'을 계기로 더 많은 걸 하게 되더라고요. 그 예로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이가 잘 됐어요. (웃음) '주간아이돌'에서 광어 회를 뜰 줄이야!"

김신영 "또 생각해보니 빅스하고 샤이니도 있어요. 정말 고마운 팀이죠. 연차도 어느 정도 쌓였고 '주간아이돌'엔 짓궂은 코너도 많았는데 우리들을 외려 더 위로해주더라고요. 빅스 출연 때부터 우리 '주간아이돌'의 재미를 조금씩 느꼈어요. '얘네는 과연 어떻게 할까, 어떻게 받아들이고 놀까' 싶었는데 자신들의 연차를 생각지도 않고 다 내려놓고 노니까 그에 대한 고마움이 컸어요."

Q.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요?

김신영 "아예 회사 식구들이 단합대회처럼 나와보면 어떨까요. 회사 식구들이 '막내 신인 때문에 나왔다, 우리 막내 잘 봐달라'고 해도 좋고요. 백지영씨 소속사처럼 길구봉구, 유성은 이런 라인업도 좋아요. 노래도 바꿔가면서 부르고 하면 더 많은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흐뭇하게 봐주시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작자와 아이돌 조합도 좋고요. 제작자는 상민 오빠가 전담하고. (웃음)"

이상민 "제작자들 데리고 2배속 댄스 시켜보면 재미있겠네요. 예전엔 가수들 컴백 방송일 땐 무대 제작비를 추가로 들여서 우리만의 멋진 무대를 꾸몄어요. 그런 것처럼 제작자들이 '주간아이돌'을 통해서 더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고 변화도 줘보고 했으면 해요. 1시간이 오롯이 그 팀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잖아요. 그 시간을 활용해서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다는 기회가 특별한데 회사도 안일하게만 나오지 말고 더 신경을 써서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주간아이돌'이 아이돌들에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해요. (웃음)"

Q. '주간아이돌'을 진행하면서 뿌듯했던 순간들이 있나요?

이상민 "아이돌 친구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하고 좋은 성적으로 음원 차트에 진입할 때요. (웃음)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 보다 음악이 더 알려지고 팬들이 더 좋아해줄 때 그때 MC들도 기쁜 것 같아요."

김신영 "여자친구도 '주간아이돌'에서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1등했어요. 물론 '주간아이돌'에서 최초로 공개하지 않아도 1등할 친구들이었지만. (웃음) '주간아이돌'에서 공개된 후 암암리에 (무대가) 더 소문이 났죠. (일동 웃음) 저는 '쇼 챔피언'까지 진행하니까 더 좋은 반응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주간아이돌'을 통해 주목받은 후 곡이 순위를 역주행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쁘더라고요. 현재를 분식집에 비유를 하자면, 아직까지 지금의 '주간아이돌'은 주메뉴를 못 정한 것 같아요. 생각 보다는 괜찮은 떡볶이를 파는 집이 됐으면 해요. 차차 토대를 쌓는 시기니까 지켜봐주셨으면 하죠."

Q. 아이돌들과 타 프로그램이 아닌, '주간아이돌'을 통해 소통해본 소감은 어떤가요?

이상민 "저는 아이돌 친구들에게 더 다가가려는 이유가 사실 제가 아이돌일 때는 성격도 모가 많이 난 편이었어요. 일부러 시선을 피하고 싶어서 가리고 다니곤 했었는데 그런 모습들에서 친구들이 자유로웠으면 해요.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친구들에겐 대선배라고 하는 제가 다 내려놓고 편하게 노는 것처럼, 더 편해지고 자유로워졌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애들 옆에 가서 랩도 하고 별짓을 다했죠. (웃음)"

김신영 "이상민이라는 사람도 저렇게 하는데 친구들도 '나도 저렇게 해야지'라고 동기부여가 되잖아요. 상민 오빠는 가요계 전설이니까. (웃음)"

이상민 "저는 아무래도 제작자의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조언 같은 것도 제작자의 마인드로도 하곤 하지만 친구들이 정말 놀러왔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녹화를 끝내고 갔으면 해요."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34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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