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C이슈]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입맛대로…"솔루션NO·홍보OK" [종합]
1,651 12
2018.07.22 13:18
1,651 12
이미지 원본보기2018072201001993000152561_20180721181819[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뚝섬 경양식집이 백종원의 솔루션은 거부했지만, '골목식당'이라는 이름만큼은 적극 이용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뚝섬 경양식집을 제외한 모든 식당들이 최종 솔루션을 완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뚝섬 경양식집 사장은 백종원이 필동 스테이크 3인방까지 소환해 함박 스테이크 레시피를 전수해줬으나 끝내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했다. 뚝섬 경양식집은 필동 스테이크 3인방의 함박 스테이크를 맛본 후 "압도적으로 낫기 때문에 반론이나 변명할 여지가 없다", "결과가 나오면 납득을 해야 한다" 등의 말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앞서 뚝섬 경양식집의 고집을 겪었던 제작진은 "너무 달라진 거 같다"며 놀라워했다.

달라진 뚝섬 경양식집의 모습에 필동 스테이크 3인방도 솔루션 대물림이라는 큰 결정을 내렸고, 레시피를 모두 전수했다. 뚝섬 경양식집 사장도 직접 필동에 찾아가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배우는 듯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뚝섬 경양식집은 초반 백종원의 지적을 받았던 부분부터 레시피까지 달라진 게 전혀 없었다. 수프는 여전히 유리컵에 나왔고, 된장국도 와인잔에 담겨져 나왔다. 백종원이 양배추를 추가해서 볼륨감을 줬으면 좋겠다고 한 샐러드 또한 여전했다. 백종원은 하나도 고쳐지지 않은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레시피도 필동 3인방의 레시피를 전수 받고도 자신의 방식을 고집했다. 같은 건 타이머 맞추기와 물 뿌리며 굽는 방식뿐이었다. 자신의 입맛대로 필요한 것만 대입시켜서 변형한 것.

이미지 원본보기2018072201001993000152562_20180721181819백종원은 배운대로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뚝섬 경양식집 사장은 "그분이 열심히 만든 레시피를 그대로 쓰는 거는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럼 배우질 말았어야 한다. 지금 사장님은 말장난이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뚝섬 경양식집 사장은 소고기 식감도, 맛도 자신의 것이 더 좋았기 때문에 레시피를 바꾸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뚝섬 경양식집 사장은 몇 주동안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고 그 와중에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몇 가지만 수정했을 뿐이었다. 백종원은 "가르쳐주면 취향에 맞는 것만 골라서 하는데 이게 되게 위험한 거다. 사장님한테 더이상 누가 가르쳐 주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필동 3인방이) 대가 없이 가르쳐 준 레시피인데 가르쳐준 사람한테 실례다. 그 모습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고 따끔하게 말했다.

그러나 뚝섬 경양식집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변화한 것은 전혀 없었음에도 홍보에는 십분 활용했다. 뚝섬 경양식집 공식 SNS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시태그를 잊지 않고 추가했다. 레시피부터 솔루션 거부, 여기에 홍보까지 오직 자신의 입맛대로만 행동하는 뚝섬 경양식집 사장의 태도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58 05.01 43,2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3,6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0,47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3,3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4,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7,2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2,2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68,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5,7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2,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01 이슈 홍대앞에 괜찮았던 작은 가게들이 밀려나니 명동화 되가는 거 같음.twt 03:27 239
2401200 기사/뉴스 일본이 한국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바꾼 이유 3 03:26 308
2401199 이슈 (뉴진스) 아닌 아이들에 관하여 10 03:18 561
2401198 이슈 소비 전력이 0이라는 친환경 신호등.gif 7 03:16 761
2401197 이슈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아기 백조들 🦢 1 03:15 307
2401196 이슈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보는 amboya girl 윈터 4 03:07 326
2401195 유머 해바라기 죽이는거 같은데 살리는 작업 7 03:06 896
2401194 유머 튜닝의 끝은 순정임을 보여 준 팝스타 5 02:53 1,471
2401193 이슈 실시간 황희찬 맨시티 상대로 골 ㄷㄷ.gif 22 02:48 1,654
2401192 이슈 드라마 속 좋아했던 직업이 연예인으로 나왔던 드라마 캐릭터.gif 14 02:47 1,634
2401191 정보 (이때싶) 듄 vod 할인 정보 7 02:41 782
2401190 유머 무묭이 속 더부룩할 때 귀로 듣는 소화제 3 02:36 1,186
2401189 이슈 ㅁㅊ 존나 무서운데 존나 웃김.x 34 02:35 2,402
2401188 이슈 트위터 8천 알티 넘고 난리난 영상.twt 34 02:31 4,882
2401187 유머 은근히 숨어서 듣는 덕후들 많았던 원더걸스 미국 활동곡 12 02:26 1,436
2401186 이슈 진짜 남친짤,여친짤 찍어 올린 신민아-김우빈 (럽스타) 18 02:25 4,024
2401185 유머 그때 그 시절 추천하는 패션과 헤어스타일 18 02:20 2,539
2401184 유머 의외로 카카오페이에 있는 기능 19 02:11 4,071
2401183 이슈 소울메이트 제작발표회때 전소니가 말하는 변우석 성격 7 02:09 2,114
2401182 이슈 커피프린스1호점과 동시간대에 맞붙어서 나름 시청률 양분하고 고정층 탄탄했던 드라마.jpg 19 02:04 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