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돌아온 조현우, “앞으로 어떻든 대구 사랑할 거다”
1,498 8
2018.07.18 13:23
1,498 8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82833


월드컵 후 소속팀 복귀전 후 조현우 인터뷰


20180708431_20180708220829683.jpg?type=w
(베스트 일레븐=대구 스타디움)

금의환향. 대구 FC의 수문장 조현우에게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말은 없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야말로 ‘대활약’을 펴고 돌아온 조현우는 세계에서 주목하는 골키퍼가 됐다. 이적설이 사실이 된다면, 정말 유럽에 진출하는 한국 골키퍼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조현우는 미래가 어떻게 되든 대구를 영원히 잊지 않고 사랑할 생각이다. 항상 마음속에 품어두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그날 대구와 함께할 각오다. 대구란 조현우에게 그런 것이다.

8일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5라운드 대구-FC 서울전에서, 조현우는 최고의 스타였다. 킥오프를 앞두고 대구광역시로부터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할 정도였다. 조현우는 자신을 이렇게 생각해주는 대구가 정말 고마울 따름이었다.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그 마음이 잘 나타났다.

조현우는 “제가 은퇴하기 전까지 대구에 있으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텐데… 그래도 꿈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은퇴할 때는 대구에서 하고 싶다. 올 시즌에는 (대구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 제가 대단한 선수도 아닌데, 믿고 사랑해주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되든 계속 대구를 사랑할 거다. 저도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넓게 봐야 하는 거는 맞다.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은퇴할 때는 대구에서 은퇴한다고 와이프에게 이야기했었다”라고 선수 생활을 종료하는 마지막 날 대구와 함께하겠다고 공언했다.


조현우는 곧 있을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선발되어 금메달을 따 군 면제에 성공한다면, 유럽 진출 계획은 더욱 구체화된다. 그러나 조현우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과 영광에 앞서, 이 모든 것을 안겨다 준 대구에 깊은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대구라는 단어를 입을 때마다 힘이 들어가는 그의 목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것이 진심임을 느끼게 했다. 은혜를 아는 조현우였다.

대구로 돌아온 조현우는 이제 동료들과 함께 팀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매진한다. 대구의 반등이 성공하고, 아시안게임에도 나갈 수 있다면, 2018년은 조현우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다. 길러준 곳을 잊지 않는 될성부른 선수니 분명 잘 되지 않을까 싶다. 경기 전 만난 안드레 감독은 4년 간 꾸준하고 성실했던 조현우를 지켜보며 그가 크게 될 거라는 직감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성공할 자격이 있다.”



빛빛빛


잘 키운 프랜차이즈 열 용병 안부럽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66 06.21 27,42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37,53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11,7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87,24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12,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5,6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5,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9,4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5,9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5,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115 유머 미담 떠먹여줘도 뱉어버리는 아이돌..jpg 3 08:42 765
2440114 이슈 이쁘게 잘 사귀고 있는 <연애남매> 현커의 인생네컷 변천사 2 08:41 621
2440113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 Kiroro '最後のKiss' 08:36 42
2440112 이슈 "긴장 풀기엔 이 곡이지!😁"한로로 - 닐리리맘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3 08:28 152
2440111 이슈 [송스틸러 선공개] 별의 데뷔곡 <12월 32일>🎤 모두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무대🥹 1 08:23 296
2440110 이슈 출근 준비 중 4.8 규모 지진 겪은 사람...insta 7 08:17 4,232
2440109 정보 네이버페이 휴롬 인스타팔로우 120원 10 08:16 750
2440108 기사/뉴스 [SC인터뷰]"성과 상관없어"...케이윌, 6년만 컴백인데 '동성애 MV+여름 발라드' 선택한 이유(종합) 19 08:11 1,158
2440107 유머 이탈리아 밈 7 08:09 1,403
2440106 이슈 김재중 인스타그램 업데이트.jpg 11 07:58 1,717
2440105 기사/뉴스 [POP이슈]"매일 악몽" 조윤희→"내 편 적었다" 이동건, 뒤늦게 밝힌 이혼 심경 6 07:57 3,490
2440104 기사/뉴스 "K팝 스타 꿈꾸는 연습생 줄었다"...인재 수급 '빨간불' 48 07:35 4,394
2440103 이슈 강의 런칭 한다는 태용 홈마가 쓰는 사진.jpg 10 07:32 5,667
2440102 이슈 SBS <커넥션> 시청률 추이.jpg 43 07:22 4,609
2440101 기사/뉴스 父 빚 갚아줬더니 ‘증여세 폭탄’…박세리, 날벼락 맞나 24 07:09 4,639
2440100 유머 주인공 입장에서 ㄹㅇ 해피엔딩인 영화. 18 06:51 6,049
2440099 유머 일본에서 유명한 일명 편부모빵 리뷰 163 06:49 22,433
2440098 유머 고양이 직업 시리즈 단편 만화 모음 18 06:42 2,235
2440097 이슈 생각보다 그럴듯하게 뽑혔다는 이충현 감독 연출의 엔하이픈 트레일러 액션씬.twt 4 06:38 2,127
2440096 이슈 EXID 하니 브라이덜샤워 해준 아이돌그룹 멤버들 15 06:23 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