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엔

그 당시 호떡은 지금처럼 엄청 비싼정도는 아니었음
거의 붕어빵과 비슷했...아 붕어빵도 지금 비싸지
천원에 4-5개 했음



무묭이 먹어라~하고 사와서
부스럭거리는 봉지소리에 설레서 열면
모두 아빠픽의 과자들ㅋㅋ
지금은 세상 존맛인데 그때 입맛엔 안맞아서 흥칫뿡 삐졌다가
옆에서 맛있는데? 이거 맛있는데 진짜 안먹어? 하면
입 대빨 나와서 존나 잘쳐먹음

지나가다 길거리에서 눈깔사탕 파는 할아버지한테
덤탱이 써서 한봉지에 이천원씩이나 거금주고 사오셨었음
동냥하는셈 쳤던듯



우리집에 사왔던 아이스크림 삼대장
이틀이면 사라짐
엑설런트 계속 쳐먹어서 배탈났다가 한동안 엑설런트 손도 못대게 하셔서
운적이 있음
가끔 셀렉션이라는 고급진 아이스크림을 사오셨는데 우리집에서 반응 안좋아서
엑설런트만 사오심
월급탄 날 or 축하받을 일(승진 등등) 같은
특별한 날 사오시던 진리의 치킨or피자


동네에서 각각 오천원 내외로 팔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