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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대사 한줄한줄이 주옥같은 웹툰(가담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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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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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theqoo.net/GNRIB

복아(복남이네 아들)

-사람은 마음이 약해지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 내릴 때도 있어.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지.늘 말하는 것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 쓰는 말인데,그만큼 사람이 입으로 내뱉은 말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얘기야.

-사람은 그렇게 잠깐 보고 판단하는 게 아냐.항상 좋아 보이는 사람 같은 건 없어.

-노력하는 거 좋죠.안 하는 거 보다야 당연히.근데 전 노력의 평가가,기회가,결과가, 공평한 거냐고 묻는 거예요.

-끝까지 가보기 전까진 끝을 장담하지 말아요,우리.

-별은 하늘에 있고 제 발은 땅에 있어요.눈 앞은 어둡고 길은 너무 험해요.

-삶에서 목적이 하나뿐이지도 않지만,하나의 목적조차도 다른 수많은 목적 없인 이루워지지 않아.

-원래 세상에는 해도 되는 말보다 하면 안되는 말이 더 많아. 자기가 감당 할 수 없는 말은 하면 안 돼.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아무도 만난 적이 없는데. 도련님은 어떻게 사람을 믿을 수 있었을까. 도련님은 어떻게 사람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었을까? 도련님은 어떻게... 혼자서... 그 많은 걸 깨달을 수 있었을까. 나는 아마 도련님처럼 될 순 없을 거야. 도련님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거든.

-도련님은 물론 도련님 자체로 특별한 사람이지만, 내가 도련님을 찾으러 가는 이유는, 도련님이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이야. 누구에게나 시간은 흘러가고 그 시간 동안 우린 다양한 걸 할 수 있지. 혼자 개울가를 걸어갈 수도, 밥을 먹을 수도.일을 할 수도 있고, 남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할 수 있어. 하지만, 같은 시간속에서도 누군가는 남을 실망시키지만, 도련님은 지금의 내가 도련님을 찾아가게 만들었잖아. 도련님은 나와의 시간을 그렇게 쓰신거야. 도련님을 걱정하고, 응원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힘이 되고 싶도록.

-누구나 도련님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 그렇지만 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수는 있겠지. 그 사람과의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말이야.

http://img.theqoo.net/lMUQE

한설(항설)

-괜찮아. 모르는 부분부턴 같이 알아가면 되잖아.네가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릴께. 기다릴 수 있어. 아까도 여기서 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네가 일어났을때 정말 기뻤어. 그러니까 괜찮아. 기다릴게.

-거리에서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풍문이나 소문을 '가담항설'이라고 하지? 날 '항설'이라고 불러줘.

http://img.theqoo.net/NFycb

정기(백정)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홍화씨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붙잡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게 홍화씨의 마음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홍화씨가 따라오지 말라는 이유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별 도움이 못 될 거란 것도 알고, 제가 다치는게 싫을 거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홍화씨의 발목을 잡을까 봐 저도 똑같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어요....그냥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저는 그동안...줄곧 제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을려고 했지만,이건 그럴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럴 수 없을 만큼 선명한 거니까.

http://img.theqoo.net/wcJlF

홍화(장사)

-알아요... 알고 있어요. 사실 이미 봄은 다 지나갔고, 꽃은 다 져 버렸다는걸.

-사람에 대한 평가라는 건 원래, 어떤 순간에 마주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 어떤 꽃이 향기로운지, 어떤 꽃이 아름다운지를 알게 된 것은 지식이겠죠. 그걸 알려고 했던 건 가장 아름다운 꽃을 찾으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고요. 정말 예쁘고 향기로운 꽃을 받아서 기뻤어요. 하지만 그건 이 꽃이 단지 숲에서 가장 아름다웠기 때문이 아니에요. 왜 저에게 가장 예쁘고 향기로운 꽃을 꺾어다 주셨나요?

-그동안 나는 타인에 마음에 맞는, 타인의 목적을 위한 삶을 살면서 한 번도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것을. 그것이 내가 나를 불행하게 만든 벌을 받게 했다는 것을.

-같은 단어를 알고 있다면 감정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고 같은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면, 감정의 흐름을 공유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건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만들죠. 정기 씨가 저에게.제가 정기 씨에게.그런 사람이었이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많은 고난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와 위로가 되도록.

-나 지금 아주 냉정해. 난 내 감정을 정확히 알거든. 그래서 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알아.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 네가 할 수 없는 일을 알고. 상황 파악도, 목적도 뚜렷해. 그리고 네가 모르는 그 나머지도 알고 있지.

http://img.theqoo.net/huNVB

강명영(도련님)

-복아야, 옷차림은 단순히 신분을 드러내는 수단이 아니야. 그저 비단옷을 입었다고 남들이 널 양반으로 볼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 옷에 어울리는 자세를 갖춰야지!

-삶은 항상 그 자체로 우리에게 많은 걸 배우게 하잖아?

-복아야. 강해져야 하는 이유는 약하면 안 되기 때문이니? 우리의 고통은. 우리의 약점은, 오로지 완벽한 불행일 뿐일까? 약한 건 악한 거니? 인간은 누구나 약해. 어느 부분이, 어느 순간이, 반드시 약해. 인간은. 완벽한 인간이란 건 없어.

-하지만 나의 약점은, 나의 불행은, 나와 같은 고통을 겪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너의 불행이 나의 불행이 되게 만들지. 그리고 그건 날 강하게 만들어.

-네가 소중하니까. 너를 위한 강한 내가 되는 거야.

-복아야...나는 왜...나는..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복아야, 복아야!! 복아야!! 나... 과거 시험 봐야 해. 알잖아, 넌.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나도 알아. 네가 날 위해 얼마나 헌신했는지!! 그러니까 제발... 너의 헌신이, 나의 노력이, 우리의 지난 모든 날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하지 마...

-이걸 미련이라고 부르면 미련이 되겠지만, 난 이걸 희망이라고 불러.

-별들은 작고 멀리에 있지만 반드시 그 자리에 존재해. 그리고 그건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지.

-걱정 마, 복아야. 우리가 배운 모든 것이 네 길을 밝힐 테니. 넌 이미 많은 걸 알고 있어. 네가 안다는 걸 모를 뿐이지. 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면, 내가 널 혼자 돌려보낼 리 없잖아. 날 믿지, 복아야? 나도 널 믿어.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 훌륭한 세상이 되어 줄 거라는 걸.

-집중하자. 알아낼 수 있어. 일단 기술이 존재하는 이상, 방법 또한 반드시 존재해. 원리를 알아낼 수 있다면, 분명 나도 할 수 있을거야.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나라의 명령이 가지는 권위는 정의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까? 귀한 자리는 그 책임이 무겁기에 귀한 법인데, 어찌 권위를 권위 자체만으로 휘두르십니까?

-오직 실패만이 어째서 실패했는지를 말해주죠. 실패하면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하겠습니다.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많은 걸 가르치지요. 깊고 고요한 어둠속에선 빛이 간절한 법입니다.

-결국은, 모두가 너로구나, 복아야.

-저의 강점은, 진리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 당신의 약점은, 이런 저를 막을수 없는 것. 이제 아이를 돌려주십시오.

http://img.theqoo.net/VeSMu

심영호(변절자)

-이젠 네가 각인을 새기려할 때마다 생각날 거야. 지금 이 순간이!! 넌 할 수 없을 거라는 나의 말이! 무력감이! 좌절과 실패의 감각이! 이 모든 기억이! 각인을 새겨도 소용없다는 생각이 뼛속까지 스며들어 너의 본능적 공포가 될테니. 인간은 절망의 기억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어.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은 다신 주워 담을 수 없어. 그건 날 죽여도 네가 알고 있고, 설사 너까지 죽어서 아무도 모른다고 해도 있었던 일은 있었던 일이야. 진실이 그래서 무서운 거야.

-너는 배신자의 말을 믿냐? 하긴, 양심이란 게 원래 순진한 구석이 있지.

http://img.theqoo.net/AYhEe

신룡(황제)

-나의 자비가 너희의 방종을 만들었구나.

-내가 너의 변하지 않는 진심이 되겠다.

-전하. 오늘을 잊지 마십시오. 전하의 비겁한 침묵이 목숨을 살렸던 것을.

-괜찮아, 실망하지 않았어. 나는 인간에게 기대를 한 적 없으니 실망할 일도 없거든.

-나는 배신을 하지 않는 인간을 본 적이 없다.

-양심은 인간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다. 먼 길로 돌아가게 만들고, 험한 길로 가게 만들고,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양심이다.

-너의 양심이란 비열하기 짝이 없군. 너는 너의 양심을 지켜 오늘 밤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겠지만, 그건 네가 하지 않는 지저분한 일들을 전부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었기 때문이다. 책임지지 못할 양심을 입으로만 떠들지 마라.

-이러니 내가 씨를 말리지 않을 수가 있나. 씨도둑질은 못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줄 아느냐. 자식이 부모에게 외견만을 물려받는다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성품과 행동거지야말로 뼛속 깊이 물려받고 그것이 성장하는 내내 몸에 익어 쓰레기 같은 부모와 똑 닮은 쓰레기 같은 자식이 된다. 너는 어차피 네 부모를 닮아 죽어 마땅한 놈이 될 테니 살려둘 가치가 없겠다.

-...바라는 게 많구나. 바라는 게 많아서 좋다. 욕망이 없는 인간은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다. 전부 네가 원하는 대로 해주마.

-너를 처음 데려왔던 날, 나는 네게 너를 사랑하겠다고 했지, 사랑해달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에겐 권리만이 있고 의무가 없다. 네가 할 일은 원하는 것뿐이고 그걸 실현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 인간인 네가 날 배신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널 사랑한 게 아니다. 네가 날 배신하더라도 널 사랑할 각오로 아낀 것이다.

-내가 너의 변하지 않는 진심이 되겠다.

-인간은 오로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만 움직인다. 나라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반드시 그 제도하에 이득을 보는 자가 있고, 그렇지 않은 자가 세상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꾸기 위한 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어떤 방식의 태도를 취하든, 누군가는 반드시 나를 죽이려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공포와 절망으로 통제하려 한다.

-인간이란, 다른 이의 잘못은 용서없는 처벌을 받길 원하면서 자신의 잘못에는 자비와 관용을 바란다. 자신의 비열함은 삶의 요령으로 포장하면서 타인은 원칙을 지키길 바라며 배신하면서도 배신당하고 싶지 않아 하고, 악습인 걸 알면서도 자신이 이득을 보는 순간에는 그대로 답습하며 공정한 기회보다 공평한 불행을 바라는게 바로 인간이다.

http://img.theqoo.net/TxaLY

백매(기생)

-원래 질 나쁜 소문이 빨리 퍼지는 법입니다.

-그렇습니까. 그거 잘 됐군요. 마침 제가 원하는 게 바로 제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줄 수 있는 남자입니다.

-폐하... 진심도 변합니다. 상황이 진심을 압도합니다, 폐하.

-남의 돈 벌기가 쉽지 않은데, 제가 겨우 웃음만 팔았겠습니까. 웃음 팔고 젊음 팔고 자존심 팔고 명예 팔고, 미래를 팔고, 평판을 팔고, 부모 자식간도 신의를 팔고, 형제남매간의 의리도 팔고, 모든 것에 대한 모든 희망을 전부 팔았습니다. 이게 쉬워보이는 걸 보니 아드님은 이것들을 전부 쉽게 파실 수 있는 분이신가 봅니다. 저는 억지로 판 것이라 제값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구슬이 든 상자에 쇳조각을 넣고 흔들면 구슬엔 상처가 잔뜩 나고 어떤 구슬은 깨져버리기도 하는데, 가끔씩은 이렇게,제법 매끈한 구슬이 나올때가 있죠. 저는 이것을 운이 좋았다고 부르는데, 사람들은 이것을 휼륭한 것이라고 부르더군요. 이 구슬 안이 깨져있는지 어떤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너는 사람을 읽을 줄 모르는 군. 밑바닥에서부터 올라가는 것은 내 장기 중의 장기란다

-어린 아이가 기방에 팔려갈 땐 아무 말 없던 사람들이 어린 기생에겐 개떼처럼 몰려나와 얼마나 많은 경멸과 무시로 손가락질을 하던지요.

-그른 일을 막기는 어렵고 탓하기는 쉬운 것이라 말한다면 그건 너무나 다정한 말입니다. 막는 것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이고 탓하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일인 것을.

-욕망은 방향을 만들고 인간을 행동하게 하지요.

-나는 천개의 눈동자에서 욕망을 읽으며 자랐단다.

-너는 너를 위해 아버지를 죽인 것이다. 네가 사랑하는 것은 너 자신이다. 너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서, 나를 갖지 못한 너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너의 팔을 자르는 건, 장기의 승패도 아니오, 옳고 그름도 아닌, 오로지 나의 결정이고, 나의 결정이 곧, 이 판의 규칙이다. 판의 규칙을 정하는 사람과 승부를 하다니 멍청하기 그지없군.

-어째서일까, 점점… 당신의 눈동자가 무엇을 말하는지 읽을 수가 없어져‥ 내가 그 동안 이런 눈을 본 적이 있었던가…? 폐하. 저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에 담긴 것은 대체 무엇인가요.

http://img.theqoo.net/RctBj

하난(양심)

-저는 폐하의 양심입니다. 양심은 어둠에선 길을 밝히는 등불이고, 인생의 긴 여정 속에 길을 잃지 않게 하는 이정표입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명령을 내리고 복종하라고 하시는 폐하가 문제라고는 생각 안 하십니까?

-폐하. 폐하께서 무엇을 원망하고 무엇에 실망하셨는지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귀한 자리는 그 책임이 무겁기에 귀한 것이며, 반드시 높은 곳에서 먼저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탁할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

http://img.theqoo.net/tbXyN

추국(지성)

-무슨 소리야. 사람이 얼마나 쉽게 나쁜 사람이 되는데. 변하니까 무서운 거야, 인간은.

-원래 가장 감정적이 되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이성적이지 않으면, 제명에 못 사는 법입니다.

-그래. 네 말대로야.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지. 그렇기 때문에 삶이 소중한 거고, 살아있다는 것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거야. 하지만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해. 죽음이란 건 납득할 이유가 있어야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야. 합리적이지도 정당하지도 않지. 그냥 일어나는 일일 뿐이야.

-그래, 알아. 네가 우리에게 모종의 계획을 미리 알렸다면 넌 밀고자가 되었겠지. 그저 두고 보기엔 방관자가, 참여하기엔 가담자자, 반대하기엔 배신자가 되었을 너를 이해해. 너는 언제나 옳은 길을 가려 했으니 결국 그 무엇도 선택하지 못했을 거야.

-다만 그게 너의 양심에서 나온 결정일까, 아니면 그 어느것도 감당하지 못하고 모든 선택에서 도망쳐버린 너의 나약함일까? 이곳에서 투신하려는 지금의 너는 어느 쪽이지?

-알고자 하는 욕망을 천명으로 받은 제게, 더 이상 전부를 알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어떤 건지 인간인 당신은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낭자, 어째서 본인이 가진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까? 목숨을, 소중히.

http://img.theqoo.net/uXTMH

동죽(충심)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지 않는거다.

-폐하의 명령입니다.

-방해하신다면, 원칙대로 하겠습니다.

-적당히 까부는게 좋을거다.

http://img.theqoo.net/RHBJW

이갑연(기생오라비)

-괜찮아. 다행히도 난 얼굴보다 잘난 재주가 있거든. 내 특기는 사람을 잘 이용하는 거야.

-이 세상은 어차피 사람들이 만들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인걸. 그런 세상에서 사람을 다룰 줄 안 다는 건 세상을 다룰 줄 안다는 뜻이지.

-그럼. 잘 알지. 사람을 이용하려면 사람에 대해 잘 아는 게 기본 아니겠어? 난 지금 널 일부러 찾아온 거란다. 널 이용하려고. 네가 필요하거든. 난.

-사람을 이용하는 건 나쁜 일이 아냐. 이용당하는 게 멍청한 것도 아니고. 이용해놓고 정당한 대가를 주지 않는 게 나쁜 거지.

-얼굴에 욕망을 써놓고 다니는 놈이 그렇게 말하니까 재미있네. 인간의 약점은 곧 욕망이지. 네 얼굴의 상처는 마음의 약점이자, 벗어날 수 없는 너의 태생적 욕망인걸.

-만약 네가 날 위해 살아준다면 그 댓가로 나는 널 진심으로 소중히 대해줄 거야. 아주 귀하고, 특별하게.

-아무리 특출난 능력이 있어도 쓸데가 없으면 오히려 더 큰 고통이란 걸 누구보다 네가 잘 알잖아.

-나의 진심은 걱정하지마. 네 진심이 '진짜'라면, 반드시 티가 날 테니. 소중하게 대해줄게. 네가 쓸모 있을 때부터 쓸모없을 때까지.

-날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이 쓸모 없을 리 없잖아.

-원칙? 그딴거 안 지키려고 여기까지 올라온거야, 이 멍청한 자식아.

-암주야.사람의 마음이란 건 말이야.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정성을 쏟는다고 해도 반드시 얻을 수 있는 게 아냐.주는 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이야.

http://img.theqoo.net/lrYQn

암주(서자)

-불공평한 일을 처음 겪을 땐 억울해서 미칠 것 같은데 그게 계속해서 반복되면 어느새 익숙해져서 반항할 의욕도, 분노도, 전부 사라져 버리거든.

-하긴 환한 대낮에는 촛불의 소중함을 알 수 없지. 촛불이 그 누구보다 간절한 건 오직 어둠 속에 사는 사람 뿐이니.

-좋으시겠어. 옳은 일, 그른 일 따져가면서 살 수 있어서. 살면서 옳은 일만 선택할 수 있는 게 특권이라고 생각해본 적 한 번도 없지? 세상엔 옳은 일만 하면서 사는 게 애초에 불가능하도록 판이 짜여진 사람도 있거든.

-옳은 일? 인간은 옳은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걸 이루기 위한 일을 해야 해. 자신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짓을 약자가 하면 악행이라고 하지만, 강자가 하면 특권이라고 불리지. 그러니 옳고 그른 게 대체 무슨 소용이겠어. 오직 강자냐 약자냐가 중요할 뿐이지.

-그래, 뭐. 재미는 있네. 쓸모는 없었지만.

-지금 여기 있는 누구 하나 그 사실을 몰라서 이러는거 같아? 궁에서 사람을 보냈으니 나라의 명령이다. 이게 네가 막을수 있는 일이야? 이게 네가 책임질 수 있는 일이야? 그 꼬맹이 하나 살리자고 나머지는 전부 죽는게 네가 말하는 옳은 일인가?

-옳은 일? 옳은 선택? 좋지. 옳은 일을 선택해도 불이익이 없을 때는. 누구는 기꺼워서 이러는 줄알아? 여기서 상황파악 못하는건, 비단 위에 옥구슬처럼 자란 너하나 뿐이야.

그냥 대충 정리한게 이정도...사실 예전에도 비슷한 글 올렸었는데, 그냥 내가 나중에 보기편하게 정리해본거야. 웹툰 영업도 할겸ㅎ... 암튼 가담항설 진짜 명작이니까 나중에라도 꼭 봐! 못헤어나올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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