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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어디서 시켜?" 고민 끝! '9대 치킨'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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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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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양승희 기자, 윤준호 기자, 이슈팀 이영민 기자, 이슈팀 김주현 기자] [편집자주]

"안 물어봤는데", "안 궁금한데"라고 말하는 쿨한 당신. 대신 쿨하지 못한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알아봤습니다. 일상 속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부터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까지, "안알랴줌"이란 얄미운 멘트 대신 오지랖을 부리며 들려드립니다. "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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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BBQ , 네네 치킨, 굽네 치킨, 페리카나,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이하 호식이), BHC 치킨, 멕시카나, 또래오래 등 국내 치킨 9개 브랜드의 후라이드 치킨과 로고 사진./ 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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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치느님'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인기인 대한민국 야식 1위 '치킨'. 치킨전문점들은 치킨 춘추전국시대에서 '진짜 치느님'이 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브랜드 10개를 대상으로 생고기 중량과 튀김 기름, 열량 등 특징을 비교했다. 후라이드 치킨이 기준이며 굽네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지 않아 구이 치킨을 조사했다. 

조사에 참여한 브랜드는 리얼미터가 조사한 10대 브랜드 중 처갓집 양념통닭을 제외한 △교촌치킨 △BBQ △네네 치킨 △굽네 치킨 △페리카나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이하 호식이) △BHC 치킨 △멕시카나 △또래오래 등 9개 브랜드다. 처갓집 양념 통닭은 비교조사를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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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열량./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기자



◇후라이드 생닭 중량은 대부분 1kg… 튀기면 '작아지는' 치킨, 왜?

조사에 응한 9개 브랜드는 대부분 후라이드 치킨에 951~1050g 중량의 국내산 10호 닭을 사용했다. 다만 멕시카나는 특별히 큰 닭을 선호하는 경상도 지역에 한해 1051~1150g 중량의 11호 닭을 사용했다. 호식이는 851~950g 중량의 9호 닭을 쓰는데 "물량이 부족하면 10호닭을 쓰기도 한다"고 밝혔다. 

후라이드 치킨의 조리 후 중량은 생닭보다 200~300g 가벼운 700~800g 수준이다. 조리되면서 생닭에 포함된 수분과 지방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튀김옷이 붙지 않는 굽네치킨은 588g으로 가장 가벼웠다. 

치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칼로리는 1700Kcal 내외다. 공기밥 칼로리가 300Kcal이기 때문에 치킨 1마리는 공기밥 5그릇에 해당한다. 특히 교촌 후라이드는 2084Kcal로 유일하게 2000Kcal를 넘었다. 반면 굽네치킨은 구이 요리답게 1마리당 960kcal로 가장 '날씬한' 치킨에 뽑혔다.

후라이드 치킨 가격은 대체로 1만5000원이었으며, 호식이가 수도권 1만2000원·비수도권 1만3000원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저렴했다. 지역별 가격 차이에 대해 호식이 관계자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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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기름 1리터에 튀겨지는 치킨 수./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기자




◇'전용 기름' vs '신의 선물' 치킨들의 기름 전쟁… 가장 자주 갈아주는 곳은?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는 8개 브랜드는 튀김 기름에서 특색을 드러내고 있다. 

교촌은 전용유를 개발해 사용한다. 교촌은 향이 강하지 않아 담백한 맛을 낸다고 설명했다. BBQ는 '신이 내린 선물'로 불리는 올리브유 중 세계 최고 등급인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유를 쓴다. 

BHC는 일반 해바라기씨유보다 등급이 높은 올레산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한다. 호식이와 멕시카나는 유채꽃에서 뽑아낸 카놀라유를, 또래오래와 페리카나는 해바라기유와 카놀라유 등이 혼합된 기름을 쓴다. 네네치킨의 기름은 순식물성 튀김유다.

기름 1리터에 튀겨지는 닭의 수는 △BBQ 4.8마리 △페리카나·네네치킨 3.3마리 △또래오래 3.2마리 △교촌 2.6마리 △멕시카나 2.3마리 △호식이 2마리 등이다. BHC는 "리터당으로 관리하지 않고 있어 환산이 어렵다"고 밝혔다. 

1리터에 더 적은 수가 조리될수록 기름을 자주 갈아준다는 의미이다. 기름 종류에 따라 적절한 교체 시기는 다르며 각 매장은 기름을 수시로 정제·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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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순살 치킨 사용 부위./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기자



◇순살 치킨, 정말 '순살'일까… 부위는 어디?

후라이드 순살 치킨은 부위와 중량이 천차만별이다. 가장 푸짐한 순살 치킨을 내놓은 브랜드는 네네치킨으로, 1.4kg 중량의 엉치살과 가슴살 혼합육을 사용했다. 이는 속안심 550g이 들어가는 BBQ의 대표 순살 메뉴 '뉴욕속안심텐더'보다 약 3배 많은 양이다. BBQ는 "속안심은 한 마리에서 50g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양이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순살 치킨에 다리살만을 쓰는 브랜드는 굽네와 또래오래였으며, 중량은 각각 950g과 580g이었다. 다리살과 가슴살을 혼합하는 곳은 페리카나, 교촌, BHC치킨 등으로 중량은 각각 △페리카나 800~900g △교촌 630g △BHC 600g이다. 페리카나는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리살만을 사용하는 매장도 있다. 호식이는 순살 치킨을 '2마리 세트' 형태로만 판매하며, 가슴살 등을 포함한 정육 1kg를 사용한다. 

멕시카나는 9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순살 치킨에 수입산 닭고기를 같이 사용했다. 멕시카나는 국내산 다리살·가슴살·안심살 혼합육 800g을 제공하는 반면 브라질산 다리살 800~1000g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다. 

순살 치킨 가격은 후라이드 치킨보다 1000~3000원 높았으며 가장 비싼 브랜드는 1만8000원을 매긴 굽네치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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