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경기 결과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다수 일본 매체들은 ‘멕시코, 치차리토의 A매치 50호골로 2연승…한국은 자력 돌파 없어’라는 제목과 함께 경기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스포츠호치는 “첫 경기(스웨덴전)를 내준 한국은 손흥민이 멕시코와의 전반전에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며 “멕시코가 한국에 조바심이 보인 후반 21분 치차리토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따라잡지 못하고 연패에 빠져 조별리그 자력 돌파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전반 벨라의 페널티킥이 한국 골대에 빨려들어갔다. 돌이켜보면 1점이 컸다”면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멕시코 진영을 공략했지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절대 빼앗기지 말아야 할 선제골을 허용했다”고 알렸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에 조바심이 보였다. 감정적인 플레이가 많아지면서 파울이 늘었다. 멕시코 벤치가 분노했으며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며 경기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풋볼 채널은 한국 매체들의 평가에 대해 소개하면서 “장현수가 무책임한 태클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한 뒤 “한국에게 독일의 승리는 희소식이지만 최소한 독일을 잡아야 F조 2위를 노릴 수 있다. 스웨덴이 멕시코에게 지는 것도 필요하다”며 경우의 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이 매체는 “한국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일전 2점 차 이상의 승리가 이상적이다. 독일을 꺾는 기적이 필요한 한국이지만 가능성이 있는 한 도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독일과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조별 예선 3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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