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윤두준과 3년만에 '식샤'로 재회한다.
21일 OSEN 취재 결과 서현진은 이날 늦은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촬영에 임한다. 앞서 서현진은 제작진과의 의리로 '식샤를 합시다3'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현진은 2015년에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2'에 구대영(윤두준 분)의 동창인 백수지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프리랜서 작가이자 1인 가구인 백수지의 고민과 애환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했던 서현진이다.
특히 서현진은 '식샤님' 구대영 역의 윤두준 못지 않는 맛깔스러운 먹방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서현진은 시즌2에서 시즌3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으로, 무려 3년만에 윤두준과 '식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는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에 '비긴즈'가 붙는 이유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식샤님으로서의 시작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수미 작가는 "대학 입학과 함께 독립생활을 시작한 구대영(윤두준 분)의 좌충우돌 1인 가구의 모습과 서른넷이 된 그의 현재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고 이번 시즌만의 차별화를 밝힌 바 있다.
스무 살 구대영의 2004년과 서른넷 구대영의 2018년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스토리는 현실적인 공감은 물론 추억에 대한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즌 중 처음으로 여름 음식을 소개할 예정으로, '식샤' 시리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리얼한 먹방과 음식에 담긴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포부다.
'식샤를 합시다:비긴즈'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7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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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