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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소년까지 손댔던 망나니 제우스의 피해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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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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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데

http://img.theqoo.net/GpOeA
(루벤스의 그림)



그리스어 발음으로는 가뉘메데스 혹은 가니메데스(Γανυμήδης).



트로이의 미소년 왕자. 가니메데에게 반한 제우스가 독수리를 시켜, 혹은 본인이 독수리로 변신해서 납치한 뒤 올림푸스에서 술을 따르게 했다고 전해진다. 이 술 따르는 모습을 본딴 별자리가 물병자리. 여담이지만 제우스가 가니메데에게 반한 이유는 꿀벅지. 사냥 후 목 말라 물을 마시려고 연못의 물을 엎드려 마실 때 드러난 흰 허벅지에 반해버렸다고.

납치당한 것 치고는 적응을 잘 했는지 제우스가 꽤 귀여워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니메데 또한 제우스에게 충성하였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술을 따를 때 헤라가 보는 앞에서 제우스가 입 댄 술잔에 입을 맞춘 후 따를 정도. 물론 제우스는 입 찢어져라 좋아했다고 한다. 이걸 헤라는 이를 갈면서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 일단 제우스는 가니메데에게 제대로 된 직업을 주고 불로불사의 몸으로 만들어 어느 정도 지위를 보장해줬다. 또, 술을 따르는 일을 하다보니 헤라를 제외한 다른 신들은 가니메데를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존재가 술을 따라준다고 좋게 평가했다. 거기다 한 술 더 떠 물병자리까지 되었으니... 헤라는 가니메데를 싫어했지만 제우스가 다른 애인들과는 달리 너무 잘 보호해서 해치지 못했다고 한다. 그 대신 트로이를 저주했다고. 몇몇 학자는 제우스가 이상하리만치 가니메데를 편애한 이유로 가니메데를 정신적으로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성적인 관계는 갖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제우스의 성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니메데스의 그림이 존재하는 걸로 봐서는 꼭 성적 관계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본래 올림포스에서 술을 따르는 것은 헤라가 혼자 낳은 딸인 청춘의 여신 헤베의 임무였는데, 헤베가 헤라클레스에게 시집간 후 가니메데가 납치되어 그 자리를 맡게 되었다. 제우스는 아들을 데려간 값으로, 가니메데의 아버지인 트로이 왕 트로스에게 황금 포도나무와 신의 말을 주었다고 한다. 트로이의 왕 라오메돈이 이 말로 헤라클레스를 낚았다가 트로이는 개박살나고 왕자 49명이 몰살당했다는 전승이 있다.

전통적으로 동성애의 신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가니메데스의 라틴식 이름인 카타미투스(Catamitus)에서 동성애 과정에서 바텀 역할을 하는 소년을 가리키는 캐터마이트(catamite)라는 단어가 파생되었다. 다른 이들에게도 매력적이었던 것인지 종종 에로스의 연인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 둘의 일화를 보면 에로스가 악의 없이 거짓말을 해서 가니메데를 울렸다는 둥, 실제로는 베프에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가들의 그림

http://img.theqoo.net/NpbSF

Gabbiani의 The rape of Gantmede

http://img.theqoo.net/JOLGO

Mazza의 The rape of Ganymede

http://img.theqoo.net/rnNnW

Kendall의 The rape of Ganym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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