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랑 여자친구는 8년차 커플입니다
대학생때 cc로 사귀기 시작했고 서로 결혼하자 결혼하자 예전부터 항상 말했어요
그때는 막연한 이상이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저는 공무원이고 ( 주사보입니다 )
여자친구는 아직은 취준생입니다
저도 결혼할 생각이 있었고 여자친구도 항상 결혼을 하고 싶어했고
28살에 하자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던 탓에 올해 식을 올리려고 정말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한달만에 관계가 거의 파탄났어요
8년 만나면서도 싸움 다른 커플보다 많지 않았고 서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집 문제에서 갈등이 심합니다
요즘엔 결혼하면 서로 가사 분담하고 육아 분담해서 하는게 맞잖습니까 ( 아이는 낳을지 안낳을지 모르겠지만 )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선 트러블 생길 이유가 없죠
근데 돈 문제에서 싸움이 계속 납니다
솔직히 결혼비용 7 : 3 도 구시대적 가부장문화 잔재라 생각하는데
7 낼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좀 불합리한것 같기는 하지만 여자친구가 저보다 아직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또 남들도 대부분 그렇게 하니깐요
근데 여자친구는 저한테 집을 해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집 여자친구는 혼수
이거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바깥일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부모님 세대 결혼문화를 그대로 답습하는 거잖아요
그것도 결혼하고 나서는 평등하고 결혼 전에는 제가 집 가져오고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모르겠는데
여자친구가 정말 돈이 없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 아버님이 중견기업 이사까지 하시고 은퇴하셨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십니다 )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저한테 집을 혼자 들고 오라는게 이해가 안가고 받아들이기도 힘듭니다
저는 뭐 부자라 현찰로 2억 3억씩 싸들고 있나요 ..
직장이 서울이라 집값도 더더욱이나 비싸고
또 전 지금 시기가 시기인만큼 매매보단 전세로 , 그리고 큰 평수보다는 작은 평수로 가고싶은데 이것도 싫다고 하구요
빌라도 싫고 아파트도 좀 낡은건 싫고 지은지 10년 이내의 서울 아파트 20평 이상 전세에서 살고싶다는데
세상에 제가 무슨 전문직도 아니고 공무원 월급쟁이 2년차가 그런 돈이 어딨습니까 ...
제가 그래서 요즘 누가 그렇게 하냐니깐 원래 다들 그렇게 하는거라고
인터넷에서 비용 분담 한다는건 인터넷 찌질이들이나 하는 말이라고 ( 진짜 정말 솔직하게 사실만 말하고 있습니다 )
합니다
진전이 없어요
저랑 결혼하기 싫어서 엎는건가 싶어서 물어보니깐 그건 또 아니고 그냥 제가 답답하고 뭣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요즘 결혼 어떻게 합니까 ????? 조언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http://pann.nate.com/talk/342299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