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뷔가 직접 쓴 자기소개서 中
MBTI 유형 : ENFP
정확도 : (본인이 느끼기에) 별 다섯개
유형의 특징 중 나를 잘 설명한 구절 : 인생을 즐겁게 살려고 한다.
※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검사해본 MBTI 성격유형검사는 약식일 가능성이 높음!!
그러니까 진지하게 고찰하는 글이라기보단,
어디까지나 가볍게 뷔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로 생각하구 읽어주었으면 고맙겠오^ㅁ^
ENFP, 스파크형, 어른아이.
외모 :
옷차림이 다채롭다.
본인과 주변을 꾸미는데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함이 있다.
현재는 꽂혀있는 빈티지 셔츠 & 넥타이가 옷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멤버 왈 "할머니 방 온것 같다야"
성격 :
풍부한 상상력, 독창성으로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하며, 즉흥적으로 움직인다.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초 예능. 본토에 가서 힙합을 배워온다는 기획 의도에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에서
선생님으로 등장한 쿨리오라는 랩퍼가 분위기를 무겁게 잡는 상황.
심각해지는 공기 속에서
멍하니 쿨리오를 바라보는 스무살의 뷔
뷔 : 헬로우~
천연덕스럽게 흐물거리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뷔에 빵터지는 멤버들
쿨리오 : What's up!
뷔 : 와썹!!(인사 받아서 신나기 시작함)
뷔 : 털ㄴ업!
쿨리오 : 왓더..(당황)
쿨리오를 말려들게 하는 뷔의 페이스에 다들 웃음만
쿨리오 :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말하냐
뷔 : 레쓰고 파티(아닌가)? 털ㄴ업(흥나서 몸까지 일으킴)!!!!!!
쿨리오 : ...(참을인)
뷔 : (아닌가보네)아.. 쏘리..
그 순간 무언가에 집중하면 '나'와 '무언가'외에는 보지 못한다.
(한 방송에서 개인기로 성대모사 대결을 하던 中)
뷔 : 제가, 그 영화 내부자들 백윤식 선생님의 역할을..(해보겠습니다)
지민 : 안들려
진 : 들려야 될 거 아니야! 나도 안들린다!
뷔 : ^ㅁ^
MC : 바로 옆에 있는 진씨가, 나도 안들린다.. 너 혼자할거면 뭐하러 하냐
뷔 : (성대모사하고 싶어)잠시만요 귀에 대고 한번 해볼게요
MC : 귀에 대고요??
흔치 않은 적극성에 당황한 MC
"어차피 대중들은.. 개돼집니다..."
본인은 정말 진-지
감정기복이 심하지만 회복도 빠르다. 풍부한 감정이 얼굴로 다~ 드러나버린다.
상대방에 말에 민감하나 기분 나쁘지 않은 척 한다.
그래서 잘 삐지지만, 또 화해도 잘한다.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끼는 순간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솔직하게 사과한다.
싸움을 하려면 심장부터 뛴다.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방탄가요'에서 게임을 하는데
정답을 외치고 싶으면 특정 액션을 수행해야만 하고 뷔는 "아령 두번 들어올리기"로 정해진 상황
케톡덬이면 다 알만한 질문이 나오고
끙차 끙차 ><
정답!!!
하지만 뷔가 아령을 제대로 들어올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작진에 의해 제기되는데..
진 : (라이벌 견제) 솔직하게 말해서 안 했어요.
믿었던 형까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자 미쳐버릴것 같은; 뷔
뷔 : 잠깐만욕!!!
저를 찍어주시는 비디오 판독님(?) 있어요!!!
(태태어 시전
: 태태어란 뷔의 빠른 감정 표현에 따라가지 못하는 구술적 결과를 의미함)
정국 : 했습니까 안 했습니까아~?
당사자인 뷔를 빼고는 차~분
착한 형도 장난쳤지만 바로 취소해줌ㅋㅋ
하지만 자신의 결백함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뷔!
비디오 판독님 : 했어요.
폴짝
뷔 : 아 봐요~~~~ 저 지짜 해써요 이르케!!!!!!(고래고래)
군중 속의 폴짝
결백이 증명되자 금새 해맑은 미소를 찾은 뷔는
3초 후엔 게임하느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잊었다고 한다
멤버들과 우노 게임 중. 룰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뷔.
그래도 몰라 너무 재밌음 ^ㅁ^
게임 룰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다보니
금방 남아나지 않고 뻘개진 손등 ㅋㅋㅋㅋ
자기가 잘 못해서긴 하지만 계속 맞으니까 괜히 쫌 많이 억울한데 ㅋㅋㅋㅋ
뭐라 항의하기도 어렵고 일단 너무 즐거움 ^ㅁ^
끝난 다음에야 이해했다며.. 뒤에서 혼자 종알종알
네가 행복해보이니 되었다..
(자체 예능에서 멤버들끼리 서로 편지를 써주는 상황,
형들의 편지가 궁금해 기웃거리는 막내 정국)
정국 : 누구한테 써요 지민이 형한테 써요?
뷔 : 지민이
보지마
난 정국인데
절로 가
절로 가 빨리~
아 절로가~
매너없이 빨리 절로 가~(정말 개짜증난 표정)
(그러고 기껏 하는 말)꼬집히고 싶어? 꼬집히고 싶어??(두번 말함)
게임에서 진사람 벌칙을 정하자고 했을때 뷔의 발상
https://gfycat.com/JovialGlitteringAbyssiniangroundhornbill
결국 본인이 지고 벌칙수행하는데 마냥 행복해보임
https://gfycat.com/HugeImaginativeAlbino
종업원이 음식이 늦어 미안하다고(Sorry)했을때
오히려 자기가 몸둘바를 몰라하는 그런 타입.
다른 사람의 태도에 민감하여 판단하기보다 이해하려 한다.
(여행 예능 '본보야지'
여행 내내 막내 정국이 가지고 다닌 스피커에 대한 얘기 中)
뷔: 정국이가 노래를 많이 틀었어요.
진: 저거때문에 한번 싸웠잖아
알엠: 예, 싸웠잖아요. 틀지말라고
뷔: 그거 저 아니에요?
알엠: 너네 둘다 똑같애
슈가: 둘다 똑같애
뷔: (말없는 정국을 보며)이름은 다르쥐 그치?
(후에 다시 정국의 스피커 얘기가 나오자)
뷔 : 아니에요. 또 한번 생각을 바꿔보면,
음악을 듣는게 우리에게 좋은 걸 수도 있어요.
정국이는 자기의 음악을 남이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미국 인터뷰 중 "가장 자주 늦는 멤버가 있다면?" 이라는 질문에 만장일치로 지민을 지목하자)
알엠 : Jimin, why you are always late? 지민씨, 왜 항상 늦나요?
지민 : I don't know.. 모르겠어요..
뷔 : (가만히 있다가)YOU HATE FAST? 빠른게 싫은거야?
여러 분야에 관심사를 두고, 좋아하는 것에는 놀라운 추진력을 보인다.
해외에서 피자 시킬때 이름을 물어보니까 "빈센트 반 고흐"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
근데 그 다음엔 또 르누와르라고 함
이번 빌보드에서 그 꿈을 이룸 ^ㅁ^
유 마이 뮤직비디오 게스트?
벗 위아 원!!!
여행 버라이어티 '본보야지'에서 게임방에서 날라다니다가 옆에 있는 외국인 꼬마한테 점수 자랑
꼬마들 게임하는 거 구경하다가 이긴 애한테 주먹치기 신청
걸그룹 앞 흔한 형(뷔)과 동생(정국)의 온도차
(걸그룹이 걸그룹이 아닌 점은 제쳐두자.)
예능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 마지막화에서 그동안 같이 지내온 튜터들과 헤어져야 하자 눈물을 몰래 닦는 뷔
튜터들이 남긴 편지를 몸에 싸고 '비밀 메시지'라며 좋아하는 중
인생을 즐겁게 살려고 한다
(즐겨야하는 순간을 진정 즐길줄 아는 남자)
짤은 한창 시상식을 즐기고 있다가 갑자기 카메라가 자기를 비추자 당황해서 입에서 손을 빼는 장면이다..
시상식에 갈때마다 너무 잘 즐겨서
"뷔는 시상식 가면 입장료를 내거나 아니면 (리액션)알바비를 받아야하는거 아니냐"
는 말이 연말시즌마자 단골유우머로 나오고 있음
자세한 것은 유툽 영상 참조..
사실 맨 위에서 뷔가 자신을 잘 설명하는 문장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려고 한다"를 꼽은 것만 봐도
평소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듯 심각하기도, 무표정으로 멍해보이기도 한다.
가끔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아 마치 어떤 상황도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이는 어린아이 같다.
어쩌면 뷔를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혹은 그냥 멍을 때리는건지)알 수 없는 특유의 인상은
아주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가가기 힘든 느낌을 주기도 함.
그래서 데뷔 초에는 4차원, 외계인같은 성격을 조금 특이하게 한정짓는 별명을 많이 들었었던 뷔.
막상 멤버들은 어느새부턴가 뷔에게 그런 류의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2017년 예능 '본보야지'에서 리더 알엠이 뷔에게 쓴 편지에서
멤버들이 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했는지 보여줌.
"나의 첫 편지 주인공이 너라니
참 여러가지 기분이 드는구나
하와이에서 실컷 봤던 해변의 조약돌처럼 너에게 전할 말을 골라낸다는 것이 참 어렵다.
아마 우리가 본 바다처럼 너무 오랜 시간과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너의 처음을 한번 떠올려본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숙소를 이리저리 휘젓던 다리와 삐죽거리는 입술.
첫눈에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 이 녀석, 더럽게 말 안듣겠구나.'
나는 데뷔 직전 불안해하던 너를 기억해.
너의 독특함과 이상함이라는 것이 참 알쏭달쏭한 것이어서
나도 가끔은 "저녀석의 어떤 점이 너를 이곳까지 버틸 수 있게 했을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의 머리도 점점 자라면서
누구보다 나 스스로를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나도 꽤나 이상하고 특이한 외계인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됐어.
그러면서 너의 이상함이 끌렸어.
그리고 때론 엄청 부러웠어.
너는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고 모두가 너를 좋아하니까.
결국 너는 보란 듯이 너의 이상함이 사실은 특별함임을 증명한 셈이지.
조금 소름이 돋을 순 있겠지만
너의 연습생 시작부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친구이자 혹은 형으로서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어.
농부 안 하고 색소폰 안 불고 빅히트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힘내자. 파이팅!"
^ㅁ^
그런 뷔의 특별한 매력을 완벽하게 캐치한 한 광고.
https://www.youtube.com/watch?v=DbHyh-kU7sI
"넌 진짜 이상해.
그래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