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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theqoo.net/ZzRRi
외신들이 보도한 당시 사진들을 보면 볼턴 보좌관은 집무실 뒤쪽 벽에 기댄 채 침울하거나 심각해 보이는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쪽을 가만히 바라보는 장면들이 많았다.
오른손에 서류를 들고 왼손을 그 위에 얹은 정중한 자세부터 한쪽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은 편안한 자세, 안경을 고쳐 쓰는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이 사진기자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이날 볼턴 보좌관의 표정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북한 비핵화 해법과 차별화한 자신만의 '트럼프 모델'을 공개 제시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선(先) 핵폐기, 후(後) 보상'을 골자로 한 리비아 모델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볼턴 보좌관은 최근 북한의 공개 반발로 북미정상회담 좌초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이미 공개적으로 '리비아 모델은 아니다'고 선을 그은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최단 기간에 핵폐기와 보상을 주고받아 속전속결로 비핵화를 달성하는 '일괄타결' 해법을 구체화함으로써 볼턴 보좌관을 더욱 궁지로 몰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법은 큰 틀에서 일괄타결의 형식을 취하되 최소한의 단계별로 부분적 보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어서 핵폐기 완료 전까지 일체의 보상은 없다는 볼턴식(式) 리비아 모델에 사실상 사형을 선고한 셈이다.
이는 백악관 안보사령탑으로서 대북 초강경 해법을 주도할 것이라고 연일 언론 지상을 장식했던 볼턴의 시끌벅적한 등장으로부터 불과 두 달도 안돼 180도 달라진 정국 상황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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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보도한 당시 사진들을 보면 볼턴 보좌관은 집무실 뒤쪽 벽에 기댄 채 침울하거나 심각해 보이는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쪽을 가만히 바라보는 장면들이 많았다.
오른손에 서류를 들고 왼손을 그 위에 얹은 정중한 자세부터 한쪽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은 편안한 자세, 안경을 고쳐 쓰는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이 사진기자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이날 볼턴 보좌관의 표정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북한 비핵화 해법과 차별화한 자신만의 '트럼프 모델'을 공개 제시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선(先) 핵폐기, 후(後) 보상'을 골자로 한 리비아 모델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볼턴 보좌관은 최근 북한의 공개 반발로 북미정상회담 좌초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이미 공개적으로 '리비아 모델은 아니다'고 선을 그은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최단 기간에 핵폐기와 보상을 주고받아 속전속결로 비핵화를 달성하는 '일괄타결' 해법을 구체화함으로써 볼턴 보좌관을 더욱 궁지로 몰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법은 큰 틀에서 일괄타결의 형식을 취하되 최소한의 단계별로 부분적 보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어서 핵폐기 완료 전까지 일체의 보상은 없다는 볼턴식(式) 리비아 모델에 사실상 사형을 선고한 셈이다.
이는 백악관 안보사령탑으로서 대북 초강경 해법을 주도할 것이라고 연일 언론 지상을 장식했던 볼턴의 시끌벅적한 등장으로부터 불과 두 달도 안돼 180도 달라진 정국 상황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