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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의 시구를 두고 "역대 시구 중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윤보미는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6차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LG의 선발 포수가 유강남이었다.
보통 여자 연예인들이 투구판보다 두세 걸음 앞으로 나와 시구를 하는 것과 달리 윤보미는 투구판을 제대로 밟고 공을 던졌다. 힘껏 던진 윤보미의 시구는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절묘하게 걸쳤다. 유강남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트질을 선보였다.
윤보미는 태권도 3단에 운동 신경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시구 경험도 몇 차례 있다. 이날은 업그레이드된 피칭을 선보이며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실제로 윤보미의 시구를 받은 유강남을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만났다. LG는 SK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유강남은 "스트라이크였다. 지난번 (윤보미의) 시구 때도 내가 받았는데 실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여자 연예인들 시구 중 역대 최고"라고 혀를 내둘렀다. 미트질로 스트라이크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줄만한 공이었다"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 역시 "폼이 정말 좋데"라며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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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의 시구는 화제가 됐지만 LG는 경기에서 2-7로 패해 웃을 수 없었다.
유강남은 "지금 그 얘기(시구)를 할 때가 아니다. 스윙 훈련이나 더 하고 와야겠다"고 방망이를 들고 추가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를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