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에 충실하라
장영애 농심 R & BD 영양조리팀 팀장은 "취향에 따라 물과 스프의 양을 조절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라면 봉지 뒤에 있는 조리법 대로 끓이는 것이 가장 맛있게 끓이는 법"이라며 "여기에 몇가지 팁을 가미하면 맛과 영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정석은 물 550cc, 센 불에 뚜껑 없이
"물량 550cc 딱 4분, 센불에 끓이는 거. 뚜껑은 덮지 말고요."
3. 면발 자주 들어주면 꼬들꼬들
"꼬들꼬들한 면발을 좋아한다면 끓는 물에 면을 넣은 뒤 끓어오르면 젓가락으로 면을 휘저으면서 계속 위로 들어 올리면서 익히세요." 공기를 많이 접할수록 꼬들꼬들해지기 때문이다. 최씨는 "라면이 조금 설익었다 싶을 때 뚜껑을 닫고 30초∼1분쯤 뜸을 들이면 면발이 더욱 꼬들꼬들해진다"고 덧붙였다.
4. 고춧가루는 불 끈 다음에
"맵게 먹고 싶다면 불을 끈 다음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 고루 섞어 드세요." 최씨는 고춧가루를 미리 넣으면 텁텁해진다고 경고했다.
5. 식초 한 방울의 마법
라면을 먹기 전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려준 뒤 저어 먹으면 면발의 쫄깃함이 배가된다.
6. 계란은 타이밍의 예술
의외로 중요한 것이 계란을 넣어주는 타이밍이다. 걸쭉한 탕국처럼 끓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면을 넣을 때 함께 계란을 넣어주고 부지런히 저어주면 된다. 다소 고난도 테크닉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넣어주는 것이다. 면이 다 끓을 때쯤 흰자를 먼저 넣어주고, 면이 완성되면 노른자를 따로 위에 띄워주는 방법이다.
7. 라면왕의 발견, 콩나물무침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달걀이나 다진 마늘부터 프라이드치킨 조각까지, 온갖 것을 라면에 넣어 봤다. 어느 날 나는 드디어 라면에 첨가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맞은편 방에 살던 여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던 콩나물무침이었다. 그냥 콩나물이 아니라 반드시 콩나물무침이어야 했다. 도대체 이 콩나물무침과 라면 사이에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나기에 이런 강력한 맛을 낼 수 있는가!
8. 럭셔리한 사골국물 라면
한 번 끓이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사골. 뽀얀 국물에 밥 한 공기 말아 신 김치와 먹는 것도 맛있지만, 라면이나 찌개를 끓일 때 물 대신 넣으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