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원래 있던 말이고, ‘그녀’는 일제의 잔재라는 말을 듣고 찾아봄
일단 네이버에 ‘그 그녀’라고 치면 맨 위에 뜨는 페이지에 들어가봄
'그'와 '그녀'의 쓰임
질문
여자를 가리키는 데 '그'를 써도 맞는 것인가요? 만약 '그녀'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틀린 것인가요?
답변
‘그’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로 앞에서 이미 이야기하였거나 듣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는 주로 남자를 가리킬 때 쓰이지만, 여자를 가리킬 때 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시하는 대상이 여자인 경우에는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여자를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인 '그녀'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온라인가나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그 밑에 있는 다른 글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그·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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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시기
일제강점기, 1919년경
유래
‘그’나 ‘그녀’가 3인칭 대명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최근세의 일이다. 그전까지는 ‘그’ 대신에 ‘궐자(厥者)’를, ‘그녀’ 대신에 ‘궐녀(厥女)’라는 말을 썼는데, 신문학 초창기에 김동인 등이 ‘그’와 ‘그녀’라는 3인칭 대명사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영어 ‘He’를 번역한 것인데, ‘She’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쓰기가 마땅치 않자, 일본어 ‘かのじょ(彼女)’를 직역해서 썼는데 그것이 바로 ‘그녀’이다. ‘그녀’의 뒤에 주격 조사 ‘는’이라도 붙으면 ‘그년’이라는 욕과 발음이 비슷해지니 썩 마땅한 대명사는 아니다.
김동인은 “이광수조차 ‘이러라’, ‘이더라’, ‘하도다’, ‘이로다’ 등을 그대로 사용할 때 내가 주도한 「창조」 동인들이 이를 모두 ‘이다’, ‘한다’ 등으로 대체해버리고 ‘했다’, ‘이었다’ 같은 과거형 어미까지 만들어 사용했다. 게다가 조선말에는 없었던 He, She 등의 대명사를 쓰기 위해 ‘그’라는 대명사를 쓰기 시작했으니 이것은 모두 「창조」의 공으로 생각만 해도 통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어휘가 꼭 김동인 혼자만 쓴 것은 아닐 것으로 본다.
이 어휘의 발생 시기는 그가 언급한 대로 1919년 최초의 문학 동인지 「창조」를 발간한 시점으로 본다. 이해 김동인은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김동인은 이밖에도 언문일치를 실천한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한국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인 유길준의 『서유견문』 서문에 ‘언문일치’ 주장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그뒤 이인직 등의 신소설과 최남선, 이광수를 지나 김동인에서 완성된 것이다.
—
두 글 어디에도 ‘그’만 원래 있던 말이고, ‘그녀’는 일제 잔재라는 말은 없음
근데 원덬도 청소년 시절 ‘그녀’ 사용을 지양하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들은 적이 있어서 그 이야기의 출처는 대체 어디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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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의 쓰임
질문
여자를 가리키는 데 '그'를 써도 맞는 것인가요? 만약 '그녀'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틀린 것인가요?
답변
‘그’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로 앞에서 이미 이야기하였거나 듣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는 주로 남자를 가리킬 때 쓰이지만, 여자를 가리킬 때 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시하는 대상이 여자인 경우에는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여자를 가리키는 삼인칭 대명사인 '그녀'를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온라인가나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그 밑에 있는 다른 글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그·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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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1919년경
유래
‘그’나 ‘그녀’가 3인칭 대명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최근세의 일이다. 그전까지는 ‘그’ 대신에 ‘궐자(厥者)’를, ‘그녀’ 대신에 ‘궐녀(厥女)’라는 말을 썼는데, 신문학 초창기에 김동인 등이 ‘그’와 ‘그녀’라는 3인칭 대명사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영어 ‘He’를 번역한 것인데, ‘She’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쓰기가 마땅치 않자, 일본어 ‘かのじょ(彼女)’를 직역해서 썼는데 그것이 바로 ‘그녀’이다. ‘그녀’의 뒤에 주격 조사 ‘는’이라도 붙으면 ‘그년’이라는 욕과 발음이 비슷해지니 썩 마땅한 대명사는 아니다.
김동인은 “이광수조차 ‘이러라’, ‘이더라’, ‘하도다’, ‘이로다’ 등을 그대로 사용할 때 내가 주도한 「창조」 동인들이 이를 모두 ‘이다’, ‘한다’ 등으로 대체해버리고 ‘했다’, ‘이었다’ 같은 과거형 어미까지 만들어 사용했다. 게다가 조선말에는 없었던 He, She 등의 대명사를 쓰기 위해 ‘그’라는 대명사를 쓰기 시작했으니 이것은 모두 「창조」의 공으로 생각만 해도 통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어휘가 꼭 김동인 혼자만 쓴 것은 아닐 것으로 본다.
이 어휘의 발생 시기는 그가 언급한 대로 1919년 최초의 문학 동인지 「창조」를 발간한 시점으로 본다. 이해 김동인은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김동인은 이밖에도 언문일치를 실천한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한국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인 유길준의 『서유견문』 서문에 ‘언문일치’ 주장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그뒤 이인직 등의 신소설과 최남선, 이광수를 지나 김동인에서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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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글 어디에도 ‘그’만 원래 있던 말이고, ‘그녀’는 일제 잔재라는 말은 없음
근데 원덬도 청소년 시절 ‘그녀’ 사용을 지양하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들은 적이 있어서 그 이야기의 출처는 대체 어디인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