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민-경성 탐정 사무소
휘황찬란한 불야성, 화려한 욕망의 도시 경성.
명치정 일정목 사십오 번지 경성탐정사무소의 문이 열렸다.
혈혈단신 천애 고아,
가진 것은 씩씩함 하나뿐인 열여섯 소녀 소화는 은밀한 덫에 걸려들고 만다.
“아니에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정말이에요!”
홀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청년 정해경.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그에게 잊고 싶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해경은 누명을 뒤집어쓴 소화를 구하려 움직이게 된다.
“이름만 알려 드리면 경성을 다 뒤져 저를 찾으시겠습니까?”
가격이 좀 비싸서(2만원대) 망설이다 이번에 읽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음 ㅠㅠㅠ진짜 긴데 이틀 밤새서 다봤어....
특히 나처럼 일제시대 분위기 좋아하는 덬들은 진짜 재밌게 읽을수있을거임
로맨스+탐정물인데 스토리도 꽤 탄탄하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임
로맨스소설이라기엔 로맨스가 좀 많이 적긴 한데 그래도 작품 자체가 워낙 수작이라 추천안할수가없었다....
조금 지루하다는 평도 없진 않은데 그건 아마 길고 로맨스적 요소가 적어서 그럴꺼야.. 사실 로설이라기보다는 그냥 역사대체물이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나을수도
작가가 사전 조사 정말 열심히 한 티가 나는 글임 이게 첫작품이라고 하는데 ㅠㅠㅠ 세세한 팩트 하나하나 다 출처 달아서 사실감 살리려고 노력한게 대단함
최대한 내용은 얘기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제발 읽어줘....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