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노", "맛있노"라는 표현이
감탄문을 만들기 위해서 앞의 "와이리 (왜 이렇게)"라는 말이 생략된거다는 의견이 있어서 사족.
원래는 아무리 감탄문을 만들고 싶어도 "와이리"라는 말이 생략될 수 없었음
즉, "와이리 예쁘노"만 맞는 문장이었고 그냥 "예쁘노"는 틀린 문장.
즉, "노"는 육하원칙(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어떻게,왜)를 나타내는 단어가 없으면 원천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음
그러면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감탄문 못 만든단 소리냐"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감탄문 만들때 항상 와이리를 붙여야 한단 말이냐 (그런게 어딨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원래 경상도 사투리에서 감탄문은 "노"를 쓰지 않음
"(아이구) 예뻐라"
"맛있어라"
혹은
"(아이구) 예쁘네"
"맛있네"
(원덬이 동네 발음기준) "아이 예삐라" / "마있으라" / "아이 예쁘네" / "마있네"
얼핏보면 표준어처럼 보이지만 경상도 사투리 맞음 (성조도 있음)
즉
원래 감탄문은 "라"나 "네"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었고
"노"를 써서 만드는 감탄문은 "왜 이렇게"라는 표현이 붙어서 만들어진 부차적인 용법이었음
근데 요즘 세대들로 가면 갈수록
"예뻐라" / "맛있어라" / "예쁘네" / "맛있네" 같은 표현을
잘 안 쓰고
(물어보니깐 오그라든다더라)
대신 "노"를 써서 감탄문을 더 많이 표현하다 보니
젊은 세대 사이에서 특히 "와이리"를 생략하고 "예쁘노, 맛있노" 같은 표현을 쓰기도 함
하지만 원래는 그렇지 않았음
※ 물론 아직 "와이리" 없이 "노"만 쓴 감탄문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지역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