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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종합]"이 순간 잊지 말아달라"…JBJ, 눈물바다 만든 마지막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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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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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JBJ가 7개월 여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팬들과 특별한 두시간을 보냈다.

JBJ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Epilogue'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울 JBJ는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추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양일간 약 9천여 명의 관객들고 만난다. 특히 7개월여 여정의 마침표를 찍기에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10월 정섹 데뷔한 JBJ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참가자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 김동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말 바람직한 조합', 'Just be Joyful' 이라는 뜻을 담아 팬들의 염원을 이룬 것.

이들은 두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판타지', '꽃이야'로 활동하며 모두 10만장을 넘어서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단독 콘서트, 아시아 6개국 투어 공연까지 진행하며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7개월 여 활동을 마무리하며 JBJ는 지난 17일 디럭스 앨범 '뉴 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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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데뷔곡 '판타지(FANTASY)'로 포문을 연 JBJ는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SAY MY NAME'으로 열기를 더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함성으로 첫 무대에 호응했다. 이어 리더 노태현은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부터', '예뻐(EXTEND VER)'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든 JBJ는 특별한 유닛 무대가 이어졌다. 현빈X용국 유닛은 자작곡 'LOVE U', 헤이즈의 '젠가'로 섹시함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태현X상균 유닛은 자작곡 'Don't leave me'로 , Fitz and the Tantrums의 'HANDCLAP'으로 분위기를 한 껏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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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꽃이야', 'MOONLIGHT'로 분위기를 바꾼 JBJ는 'WONDERFUL DAY', 'ON MY MINE(어쿠스틱 VER)'으로 달콤한 무대를 선사했다.

동한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배경으로 안무를 선보였고 이어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커버해 노래를 부르며 안무를 소화해 눈길을 끌어다. 켄타는 김세정의 '꽃길'을 배경 음악으로 맨발로 등장,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신곡이자 JBJ의 마지막곡 '부를게'로 퍼포먼스와 감동을 안긴 이들은 "결성 되기 전에는 이게 끝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시작이더라. 어느새 2집 앨범을 마무리하는 앨범까지 나오게 됐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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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DELIGHT'와 '매일'을 선보인 뒤 팬들이 전해준 메시지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항상 하고 싶은 걸 해', '너희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어. 앞으로도 즐거울 거야', '너희들과 함께 하고 싶은 거 알지'라는 메시지에 JBJ는 "감사합니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고 진심을 밝혔다.

6명의 멤버들은 팬들 앞에 서서 구호와 함께 인사를 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이어 'TRUE COLORS'까지 소화한 JBJ는 팬들의 '꽃이야' 떼창이 이어진 뒤 무대에 올랐다. 앙코르 무대로 '꿈을 꾼 듯', 'JUST BE STARS'까지 선보였다. 팬들은 마지막 무대를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JBJ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동한은 "너무 즐거웠다.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했고, 켄타는 "이 순간을 잊지 말아달라. 저희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태현은 "저희 6명과 조이풀 앞으로도 모두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김성균은 "아쉽다. 진짜 감사하다"고, 김용국은 "여러분 덕에 이렇게라도 행복하고 찬란한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권현빈은 "진심으로 많이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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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BJ는 21일~22일 양일간 공연을 끝으로 7개월여 활동을 마무리한다.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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