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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아내가 엄청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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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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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잘못이지만 아내가 매우 화가 났습니다.
발단은 처가 때문인데...
장인께서 사업 여럿을 하시다가 그중 하나가 안 되어
적자를 내고, 빚을 갚아야 하실 처지에 놓였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이 빚이지 
"어, 그러네? 얼른 갚자"고 하시며 그냥 수중에 있는 현금으로
청산하고 마시더군요.
(처가가 좀 많이 잘 삽니다..)
일이천도 아니고 수억 되는 걸 그냥 메꿔버리시는 걸 보고
잘사는 집은 다르다고 감탄아며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에게
안부전화 거셨을 때 대충 말을 했습니다.
큰일 났다는 식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장인어른께서 빚이 생겼는데  억대 되는 돈을 집에 있는 돈으로
쉽게 메꾸시더라, 역시 대단하시다, 며느리가 이런 집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요. 
사실 어머니랑 아내랑 사이가 안 좋은데 이런 말 하면
있는 집 딸이라는 생각에 어머니가 아내에게 함부로 못하겠지 싶어서
반쯤 의도적으로 말 한 것도 있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봅니다. 
어머니께서 아내에게 따로 전화해서 너희 집 빚 있다던데
얼마나 있냐, 너희 돈은 거기 안 들어가게 해라,
둘이 일단 살아야지, 돈 있어도 너희집에 없는 척 해라 
이런 말을 하셨나보더군요.
아내는 당연히 화가 나서 왜 우리 집 이야기를 그렇게 하냐,
우리집이 만에 하나 어려워져도 우리 부모님이 나나 당신에게
손벌릴 분이냐에서 시작해서 어머니도 아무리 걱정되어도 그렇지
말씀 참 안 좋게 하신다고...
결론은 우리 둘이 살아야 하니까 앞으로 당신 집에 들어가는 돈
일체 끊겠다(제가 용돈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절과 생신때마다 몇십 드리고요)
당신 집이 어려워져도 우리가 살아야 하니 앞으로 돈 있는 척 하지 않겠다,
그리고 난 대단히 기분 나쁘고 앞으로 당신 어머니 좋은 얼굴로
볼 수 없다. 난 그 집에 발걸음 안 할 테니 알아서 해라,
본인이 벌인 일 본인이 수습해라, 싫으면 갈라서자,...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 걱정하시는 마음에 말이 좀 과한 건 인정하지만
기회다 싶어 저희집 안 가려고 저러는 거 같기도 하고
제일 큰 문제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용돈 드리는 거만 보고
그 재미로 사시는 분들인데 끊을 수도 없고 진짜 진퇴양난이네요.
다 제 입이 잘못이지만...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베플: 
과한건 인정하는데 이때다 싶어서 그러는거냐고 말하고 갈라서버리세요!!
부모님한테 용돈말고 월급을 주면 월급받는 재미에 푹~ 빠지실거에요
그럼 님도 좋고 부모님도 좋고 와이프도 좋고 처가댁도 좋고 1석 4조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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