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41522711
안녕하세요.
전 지금 결혼한지 이제8개월입니다.
남편따라 일본니가타란곳에 와있어요.
시아버지는 한국에 계시고 시어머니는 남편과 같은 니가타에 살고계십니다.따로 살고있고요.
남편은 현재 니가타에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고요.
전 아직 일본어가 원할하지못해서 일본어학교에 다니고있어요.
살기도 좋고 남편과도 아직 신혼이고.
시어머니와도 서로 성격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마인드인지라 부딫히지않고 지내왔어요.
어제까지는요.
시어머니는 세신사? 때밀이라하죠? 커다란 스파에서 때밀이를하십니다.
온천도 딸리고 손님이많다고하더라고요.
어제처음으로 어머니가일하시는곳에 갔어요.
어머니도 긴히 하실말씀이 있다하셔서요.저혼자오래서 혼자갔습니다.
목욕탕이 참 시설이좋더라고요.
그런데..
한국은 여탕따로 남탕따로 세신사분이 계시잖아ㅇㅛ?
정말경악했던게..
남탕 여탕 중간에 세신사분들 휴식공간이있고 예약이나 손님이 오면 때미는공간? 설명이 너무 힘드네요..
한마디로 휴식방에 양쪽으로 문이 두개있고 각각 남탕,여탕으로 연결되어있었어요.
세신사가 다 한국여자분인데 시어머니또래? 남자때도 여성세신사가 하더라구요..
아무리 타올로가린다지만..그것만으로도 진짜..경악스러운데 글쎄..저보고 세신사 견습으로 등록을 해놨으니 ㆍ업없는 토일에 와서 일배우라네요..
남편혼자 일해서 언제돈모으냐고.한달 30만엔번다고요.
어이도없고 며느리한테 남자 때미라는게 정상은아니잖아요?
거기에 시어머니에게 남자친구도 계신데 (아,
내알바아니라 별상관안합니다.)여기서 손님이었다고하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남편과상의한다하고 집에돌아왔는데,
남편도 이미 들어알고있더군요.
우선적으로 남편한테 ㅈㄹ좀하고..
그런데 남편이 제가 화나는상황이 이해가안간데요.
저,
일본에서 때밀라고ᆢ결혼한거아니잖아요?
물론 세신사도 직업이고 직업에 귀천없는거알아요.
그런데 남자 벗은몸 밀어주는건 말이안되잖아요.
시어머니는 당장 다음주부터나오라하고 남편은 일본에 아는사람도없는데 한국아줌마들이랑도 어울리고 자기어머니가 알려주는일인데 설마 이상한일이겠냐는 개소리고요.
솔직히 이혼생각이나네요.
남편한테 이글 댓글나옴 보여주고 그래도 머리가 안돌아가면 한국돌아가렵니다.
다행인지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거든요.
매일 알콩달콩살다가 이게 뭔지..
술마시고 다시생각하니 손까지 떨려요.이혼 하게되면 시어머니 남친일도 다까발리려합니다.그래야 조금은 속시원할거같아요..남편한테도 시아버지에게도 다 깔려구요.
진심 몰라서 묻는데, 일본에서 세신사 성별 가리지 않는 거 일반적인 거야? ㄷㄷㄷㄷㄷ
아무리 그래도 일배우러 온 남도 아니고, 자기 며느리한테 남탕에서 때 밀라고 하는 시어머니가 존재하냐???
그리고 화내는 게 이해 안간다는 저 남편새끼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자가 머리가 총 맞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