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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코어팬의 병리적 증후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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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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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좋고 재밌어서 갖고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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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부터 코어팬이라고 다 같은 코어팬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던 바 코어팬의 병리적 증상들을 정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라이트팬과 코어팬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는 수집욕입니다. 이것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을 가르는 주요 기준 중의 하나가 성장 속도인 것과 비슷합니다. 주변 조직 눈치 봐가며 조금씩 천천히 자라는 양성 종양과 달리 본체가 뒈지든 말든 있는 있는 영양분 다 빨아먹을 때까지 크고 보는 암세포처럼, 대충 딱 봐서 좋은 것만 좀 빨다가 다른 일 하러 가는 라이트팬들과 달리 코어팬들은 지갑과 시간이 뒈지든 말든 떡밥이 존재하는 한 다 혀를 대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연예인이 공급하는 떡밥은 크게 직업적 결과물, 인터뷰 및 SNS 등 자연인으로서의 캐릭터 관련 떡밥, 외모 감상용 떡밥, 현장 떡밥 등으로 분류되는데 뭘 보고 낚였느냐에 따라 빠순이들마다 집착하는 주력 분야가 조금씩 다릅니다. 한 영역에 있어서는 코어팬인 빠순이가 다른 영역에 있어서는 라이트한 경우가 흔합니다. 직업적 결과물은 나오는대로 다 사들이지만 인터뷰는 대충 웹에 올라온 것만 보고 현장은 뛰지 않는다든가, 지갑 사정이 좋지 못한 미성년자라 공짜로 구할 수 있는 떡밥은 다 맛을 봤지만 유료 떡밥은 소장하고 있는 게 얼마 안 된다든가, 오빠가 빠순이의 모국어가 서로 사맛디 아니할 새 오빠 보러 해외를 갈지언정 인터뷰는 한국어로 번역된 것만 핥는다는 식으로요(근데 보통 해외 몇 번 왕복할 정도의 빠순이면 지가 답답해서라도 결국은 오빠 모국어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생업이 있는 서민 빠순이들은 현장 떡밥은 큰 맘 먹고 골라서 갈 수밖에 없죠. 그래도 코어팬들은 '자원이 허락하는 한'에는 밑빠진 수집독에 끊임없이 물을 부어대며 탄탈로스의 고통을 체험합니다. 빠순이의 코어도는 보통 몇 가지 영역에서 얼마 정도의 수집욕을 보이느냐로 측량할 수 있는데 사실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겁니다(...). 

일단 자기 힘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범위 내의 떡밥은 다 혀를 대본 빠순이는 갈림길에 섭니다. 현재 연봉과 시간으로는 더 이상의 떡밥을 맛보기는 무리라 탈덕하고 새 오빠를 찾아 이 짓을 다시 하든가 아님 자료 생산형 빠순이로 진화를 하는 겁니다. 수렵과 채집을 하며 자연이 만들어놓은 걸 줍기만 하던 인류가 자기 손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던 것에 비유할 수 있죠. 직찍 직캠 움짤 캡쳐 팬픽 팬아트 분석찬양글 자가굿즈 번역 자막 동영상 편집 등등 빠순이가 잉여력기부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한데 농경 단계에 들어선 빠순이에게는 일반적으로 영업 옵션이 추가적으로 붙습니다. 자기가 생산해낸 걸 혼자 하드에 담아두는 데서 만족하지 못하고 온갖 사방에 뿌려대며 본인의 증상을 전염시키려 시도하는 것입니다. 보통 빠순이의 오프라인 인맥이 빠순이가 뿌려대는 것들에 고마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지겨워하는 게 정상입니다), 웹상에서 머글들 모인 데 가서 뿌려도 역시 유난하다 욕이나 처먹기 일쑤고 심지어 장르 덕후들이 모인 데 가서 뿌려도 다른 팬덤들에게 견제당해 밟히는 수가 있고 그나마 빠순이 본인보다 라이트한 팬들에게 뿌릴 때 제일 고맙다는 소리 듣기 좋습니다. 

한편 빠순이가 코어해지면 생겨나는 또다른 속성이 망상입니다. 망상은 크게 세 분류로 나뉩니다. 인성망상, 연애망상, 호모망상. 인성망상은 코어팬들이면 다들 패시브로 가진 스킬로 오빠의 말 한 마디, 몸짓 하나 하나에서 오빠의 찬양받아 마땅할 인성을 읽어내며 오빠를 캐릭터로 조립하는 능력입니다. 심지어 오빠가 작가나 소속사가 써준 대본을 읽어도 거기서 오빠의 인품을 파악해냅니다, 놀라워라. 코어수니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정신분석가에 무당에 전문 프로파일러입니다. 다들 이 짓 하면서 후고구려 한 번 씩은 세워보는 거잖아요? 왕건 개새끼 해봐.

인성 망상이 모든 코어수니들의 패시브 스킬인 반면 연애 망상과 호모 망상은 하는 년들만 합니다. 그래서 연애 망상이 주력 분야인 년들과 호모 망상이 전공인 년들은 서로를 경멸하고 인성망상만 하는 년들은 둘 다 혐오합니다. 호모 망상하는 년들은 농경 시작시 팬픽러, 팬아트러로 분화할 줄기세포를 품고 있고 연애 망상하는 년이 문재가 있을 시에는 빙의글을 집필합니다. 인성망상러들은 블로그에 움짤 하나 올려놓고 왜 이 움짤 속 오빠의 인품이 4 대 성인 후려치는 경지인지를 설명하며 오빠를 존경합니다. 까빠충들은 대놓고 존경이라는 말은 안 쓰지만 오빠를 캐릭터화하기는 매한가지며 속으로는 오빠는 단점마저도 모에하다고 믿고 있으니까 표현 방식이 다를 뿐 메카니즘은 거기서 거깁니다.

인성 망상이 깊어지면 빙의 스킬이 열립니다. 이건 빙의글의 빙의와는 다른 종류로 오빠에게 감정 이입하는 텔레파시 능력을 뜻합니다. 오빠 = 나의 경지로 마음의 눈이 열리면서 오빠의 무표정 사진을 봐도 오빠의 희로애락이 읽히고 오빠네 강아지가 감기에 걸리면 자기 개가 죽은 것 마냥 오빠의 슬픔에 절절이 공감하고 오빠가 넘어져 무릎이 까지면 안쓰러움에 눈물을 흘리며 모니터에 빨간 약을 발라줍니다.


제가 여기서 망상을 세 종류로만 분류했다고 다른 종류의 망상이 존재 안 한다는 건 아닙니다. 오빠의 동료가 되는 망상, 돈 많이 벌어 오빠의 후원자가 되는 망상, 우연히 오빠를 만나는 망상, 하루만 오빠 방의 침대가 되는 망상 등등 빠순이의 망상력이 뻗어갈 수 있는 방향은 무궁무진합니다. 그저 메이저한 갈래가 저 셋이라는 것 뿐.

빠질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추가되는 속성에는 소통도 있습니다. 팬레터 쓰고 오빠 SNS 에 댓글이나 멘션 보내는 것 정도는 귀엽습니다. 팬미팅, 사인회 등에서 오빠랑 하호하는 것도 좋은 추억입니다. 근데 세상에는 이 정도에서 멈추지 못하는 빠순이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말에 오빠가 반응해주는 걸 경험하거나 운 좋게 계를 탈 시 빠순이는 '나는 오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망상에 빠집니다. 오빠 멋있어요 사랑해요에서 끝나지 않고 오빠에게 다 너 잘되라고 이러는 거랍시고 고나리를 쳐넣거나 팬덤 여론을 선동하거나 오빠가 검색으로 들어와 읽어주기를 바라며 구비구비 선생질을 하는 포스팅을 집필합니다. '빠순이는 오랫동안 오빠를 다양하게 해석하는 일에만 열중해왔다. 허나 진짜로 중요한 것은 오빠를 변혁시키는 일이다.'하고 전환을 이루는 거죠.

그나마 오빠만 바꾸겠다고 할 때는 낫습니다. 빠순이들이 뭐라 짖든 오빠와 소속사가 알아서 거르고 차단할 일이고 빠순이가 이런 지랄 하는 건 팬덤 밖에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빠순이가 '나는 오빠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다'에 이어 '나는 오빠를 수호할 수 있는 존재다'로까지 진화를 해내면 팬덤 밖 사람들도 존나 피곤해집니다. 빠순이가 쉴드라는 방패와 고나리라는 창을 들고 일반인들한테까지 덤벼대거든요. 게다가 이 정도로 행동력이 넘치는 빠순이들은 종종 자기 편까지 꾸짖습니다. 너네도 진정한 팬이라면 그리 주는 떡밥만 좋다고 받아처먹으면서 헤헤거릴 게 아니라 오빠를 위해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자기보다 라이트한 빠순이들의 엉덩이를 걷어차댑니다. 이 경지의 빠순이에게는 오빠, 머글, 팬덤 등 세상 모든 것이 변혁 대상입니다. 그 에너지를 품고 일제 시대에 태어나 독립 운동을 했거나 군사 독재 시절 민주화를 위해 한 몸 바쳤음 길이길이 존경받을텐데 시대를 잘못 타고나 빠순질 하면서 징그럽단 소리나 듣고 있으니 불행한 일이죠. 

물론 오빠와 머글과 팬덤을 모두 변혁하려는 빠순이는 예수나 마르크스 급의 원 오브 싸우전드 오브 싸우전드고 대부분의 빠순이들은 기력이 못 미쳐서 각자 주력 고나리 대상이 따로 있습니다. 마이웨이 한답시고 오빠만 붙잡고 귀찮게 하거나 빠순 일생을 머글들 교화에 바치거나 타팬덤과의 전투에 특화되거나 팬덤 내 장삼이사 빠순이들 계몽하며 브나로드 운동을 펼치거나 등등 근데 '나는 오빠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으며 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에 가득차 있다는 점은 모두 똑같습니다. 라이트팬들에게는 없는 특징이죠. 라이트팬들은 보통 팬질 대상을 위해 글 하나, 댓글 세 개 정도만 써도 급격한 피로를 느끼며 석 달 이상의 휴지기를 갖습니다. 눈 뜨면 팬질 커뮤니티, 팬질용 SNS 부터 찾아들어가는 코어들이랑은 다릅니다.

요즘 들어 특히 흔해진 오빠와의 소통 방식이 현물 증정, 다른 말로는 조공입니다. 이것도 단계가 있는 바, 커뮤니티를 어정거리다가 조공한다는 소리 듣고 모금함에 돈 넣는 것 정도면 양호합니다. 튀겠다고 개인 조공 준비하는 것도 뭐, 걍 특별한 추억 만들기 쯤으로 여기면 괜찮습니다. 슬슬 위험해지는 건 빠순이가 남의 돈까지 끌어모으며 조공 총대를 멜 때입니다. 여기서도 루트가 둘로 갈리는데 총대 한 번 메어봤더니 너무 힘들고 끝난 후 현타도 오고 이 짓은 평생 한 번이면 됐다해서 탈덕이면 그나마 상대적 해피 엔딩입니다. 말로는 힘들다느니 또 안 한다느니 하면서 나 말고는 할 사람 없답시고 또 팔을 걷어부치는 애들이 있는데 보통 빠순이가 여기까지 가면 소생 불가라고 봐야 됩니다. 탈덕시켜봤자 새 오빠 만나서 또 그 짓 합니다. 오프라인 지인이 지 지경에 빠지면 몇 년은 얼굴 볼 시간도 없고 봐봤자 정상적인 대화는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걍 이민 갔거나 새우잡이 배에 팔려간 셈 치고 명절마다 형식적인 안부 문자만 보내세요.

암과 빠순 바이러스의 공통점은 걸리는 년만 계속 걸린다는 겁니다. 아예 잘 걸리는 유전자가 따로 있습니다. 암도 치료 후 5 년 동안 재발 안 하면 일단 완치로 치지만 10 년, 15 년 후에 새로 전이 재발되는 수가 있듯 빠순 바이러스도 10 년쯤 리얼충으로 살면 일단은 완치로 보지만 그 뒤에도 재발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빠순계에서 존나 흔한 간증글들이 '교복수니 후 이 짓은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10 년만에 치여서...'라는 패턴이고 심지어 청소년기는 조용히 보내다 중년에 발병하는 사례들도 종종 있습니다. 나이 먹고 걸리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특히 요즘 중년 세대가 청소년이었을 적에는 요즘같은 웹 빠질 문화가 없어서 기껏해야 책받침 모으고 사서함이나 돌리면서 빠질하던 시절이라 중년 이상 세대가 요즘 빠질 문화에 한 번 맛들이면 정신을 못차립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빠순이들이 가진 건 24 시간 뿐이라 제가 위에 기술한 전영역에서 모든 스탯을 max 찍은 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 영역에서는 코어한데 다른 영역에서는 라이트하거나 같은 영역에서도 이 스탯은 찍었는데 저 스탯은 아직 못 갖춘 게 보통이죠. 그리고 입덕 당시에는 한 영역만 활동적이다가 빠질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영역으로도 범위를 넓히거나 주력 분야가 바뀌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코어팬이라는 간판 아래 모여 있어도 걔들이 다 같은 코어팬이 아닙니다. 오빠 보겠다고 비행기는 타봤지만 조공은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애도 있고 실시간으로 떨어지는 떡밥은 하루 두 시간씩 자면서 쫓아가도 오빠의 과거 떡밥에는 시큰둥한 애도 있습니다. 팬질 10 년 해도 오빠의 가족 관계도 모르는 애도 있고 팬픽 쓰느라 바빠서 현장 뛸 시간이 없는 애들도 있져. 그래서 코어팬덤 내에서도 더 코어한 애들이 있고 덜 코어한 애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스탯을 보이는 애들일수록 더 코어하고 잉여합니다. 제 직간접 경험으로는 물 건너 오빠 빠는 팬덤에서는 오빠 모국어 숙련도가 코어도를 좌우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라이트팬들은 남이 번역해준 것만 보고 그나마도 존나 추천 붙은 레전드 떡밥만 골라봅니다. 오빠 모국어를 모르는 수니들은 코어팬이라 해도 다른 코어팬이 번역해준 떡밥만 접할 수밖에 없어서 머리 위로 유리천장이 존재하는데 그래도 한국어로 된 건 다 혀를 대보고 웬만하면 오빠 모국어에서 영어로 번역된 것도 본다는 점에서 라이트팬들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여기서 답답함을 느끼고 오빠의 모국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코어도의 진화를 이루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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