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는 동생들과 밖에서 놀다 들어왔는데 엄마가 안보임.
엄마가 자두를 힘겹게 부르고 있는 소리가 들려 그곳으로 가보니
빨래 하던 엄마 쓰러져 계심
병원에 가게 되는데
위암 초기 증상과 비슷해서 검사를 해 봐야 겠다는 의사의 말을 숨어서 듣게 됨.
엄마가 너무 걱정되는 자두.
집에 와서 신물을 (휴지 대신 저거로 닦으려...) 보다가 뭔가를 발견
다음날 친구들을 불러서 뒷산에 산삼 캐러 옴.
(신문 날짜 보소.. 1984년 ㅎㄷㄷ)
아이들끼리 산삼을 어떻게 캐냐고 하던 중, 자두의 눈에 심마니 틱하게 보이는 아저씨 발견
결국 아저씨에게 산삼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배움.
중간에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고...
(머리에 벌레가 떨어져 울고 불고 난리난 하수도 냄새 좋아하는 민지)
(중간에 음료수 파는 곳 없냐고 물어보는 돌돌이 김선돌)
(뒷 자연 배경으로 사진 좀 찍어달라는 장성훈)
이 짐짝들을 놓고 아저씨는 도망 도망
중간에 함정에 빠지기도 하고
뱀들도 만나고
절벽에서 떨어지고
그런데 떨어진 곳에서
산! 삼! 발! 견!
이제 엄마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ㅠㅠ
그런데 그 와중에
영역 침범 당해서 화가 잔뜩 난 곰 등장
또 달려 달려
결국 곰은 따돌리고 한걸음에 병원까지 산삼들고 뛰어옴.
"엄마 죽지 마~~~~ ㅠㅠ"
이렇게 감격스런 모녀 상봉 중에
의사 : 이제 그만 퇴원해 주시죠
자두 : 왜 그러세요 선생님? 가망 없는 환자라고 내 쫓나요? 제발 끝까지 치료해 주세요!!
의사 : 너무 많이 먹어서 체한거는 그냥 집에 가셔서 쉬면 된다.
결론은 위암 그런거 아니라 그냥 체한거...
(의사 선생님이 잘못했네... 위암이네 뭐네 해서)
퇴원한 자두네 식구는
"엄마가 이거 먹고 다시는 아프지 않을께"
이렇게 감동적으로 끝나나 했지만
그날 밤
동네 아줌마랑 조용히 만나는 엄마 김난향 여사
건내받는 돈봉투와 건내주는 무엇
38년산 산삼을 동네 아줌마에게 돈 받고 팔아넘김
아까 먹은건 도라지 한뿌리 사서 산삼인 척 하고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