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 (YG)사옥에는 거의 안나오시죠?
지원- 아니? 진짜 많이 가는데?
다라- 아~ 스튜디오요?
지원- 스튜디오도 그렇고 뭐 안무 연습도..
다라- 아.. 한번도 볼일이 없는거에요
근데 채린이 씨엘은 아니 3층에 계시던데? 이러길래 왜 나를 안불렀냐고..ㅋㅋㅋ 한번도 진짜 뵌적이 없는거같아요 회사에서
저는 가면 거의 헬스장만 가거든요 요즘에는.. 이제 안무연습도 없으니깐
지원- 만날수가없네 나는 헬스장 근처도 안가니깐ㅋㅋㅋㅋ
지원- 솔로 앨범 준비는 안해?
다라- 하고싶은데..
지원- 하면되지~
다라- 이럴때 마시는거군
양싸가..ㅠㅠ 냉철하신분이라..아유 모르겠어요..
저희는 테디오빠랑만 작업을 했으니까 제일 잘 아시는분인데 진짜 쉽지가 않아요
지원- 방송같은거 하는건 좋아해?
다라- 저희가 투애니원할때는 방송을 잘 안했어가지고 혼자 되고 나서 처음 예능을 한거에요
지원- 뭐 그거했었잖아 슈가맨
다라- 네네 근데 너무.. 못했던거죠
지원- 뭘 못해?
다라- 첫 예능이기도 하고 뭐 핑계일수도있겠지만 정말 내노라하는 엠씨분들이 계시니까 저도 모르게 방청객처럼..
그냥 듣고 좋아하고만있더라고요.. 끼어들지 못하고
거의 한두마디 할까말까.. 그랬던거같아요. 재밌긴했는데..
지원- 근데 다 그래 너가 못하는게 아니야.
처음에 누구나 다 그래 어쩔수가없어.
지원- 당연히 낯선 사람들 앞에서 막 이케 하면 그거는..
다라- 평소에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거든요
지원- 나도 그래 나도 그래서 옛날에 엑스맨이나 천생연분 같은거 나갈때 처음에 적응을 못해가지고..
뭐 지금은 안그러지만 녹화전에 밥먹을때 술을 먹고 들어갔어 얼굴이 안변해서 다행히..
지원- 작곡가는 테디랑만 했어?
다라- 네 저희는 테디 오빠랑 99프로 했죠
지원- 그래도 그때 작업 많이 했으면 테디한테 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부탁 들어주지 않을까?
다라- 그것도 마찬가지에요 가서 폐가 될까봐..
지원- 남한테 부탁하는걸 잘 못하는구나? 나랑 비슷하네..
다라- 근데 왠지.. 이제 해체를 하고 나니까 이것도 저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혼자인데도 곡을 주실까? 이런 생각도 들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분들이 내가 제일 잘하는걸 알까? 싶은 생각들때문에 테디 오빠랑 하고싶은데..
지원- 나도 우리도 여기 와이지 오면서 어떻게 보면 안하던 사람들과 작업하는거잖아 싹 다.
나는 그래서 아.. 우리가 해왔던 음악을 알까? 이런 생각이 되게 컸어 너랑 똑같이
근데 그들이 알고있더라고 그러니까 알어
그들도 해왔던 음악 스타일을 알고 하지만 자기들이 추구하는게 있더라고.
꼭 그런 음악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자기들만의 해석을 하더라고 우리를. 그래서 그걸 다르게 해서 주니까 그것도 나는 나름 좋더라고.
꼭 해왔던거를.. 솔직히 말해서 투애니원 음악을..
산다라가 솔로 나왔는데 투애니원 음악을 계속 해왔던 사람이 투애니원 곡을 주는거는 벅차치 않을까? 난 좀 그럴수도 있을거같애
다라- 그걸 저 혼자 하기에는 안어울릴거긴해요
둘 조합은 처음보는데 훈훈하다 ㄹㅇ
산다라 솔로 kiss 좋았는데.. 솔로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