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부엌용 칼 (Knife) 이야기 : 요리 세계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칼 3파전(스압有,데이터)
8,448 56
2018.03.13 22:46
8,448 56

퍼온거라 존대말 있뜸..

부엌칼 브랜드 찾다가 괜찮은 정보 같아서 퍼옴


-----------------------------------------------------------------------------------


매일 비슷한 밥상 포스팅도 가끔은 싫증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미삼아 부엌 용품 이야기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날도 더우니 시원~하게 날이 선 부엌 칼 이야기 입니다 


요즘 티비가 셰프 전성시대인만큼 전문 셰프들이 뭘 사용하는지에도

귀가 쫑끗한 시청자들도 많아집니다 .

음식을 만드려면 우선 칼과 냄비 후라이팬 없이는 불가능하죠 ^^ 


냉부 같이 주어진 시간 내에 원하는 음식을 조리하려면 

그만큼 성능 좋은 부엌용품이 필요한건 당연하구요 !!! 


흔히 부엌용 칼 하면 쌍둥이칼로 불리는 헹켈 (Henckel)

브랜드가 우리에겐 가장 대중적으로 익숙합니다 


그렇지만 행켈을 이미 일찌감치 경험해본 후 고수들의

동네를 기웃거리는 아마추어들이 꿈꾸는 부엌 칼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요리 세계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칼 3파전에서

팽팽하게 대결하는 부엌 칼 브랜드 세 개를 소개해 봅니다


IIQez


가장 먼저 글로벌 (Global) 브랜드 이름은 어째 평범하고 B급 네이밍같은데

요 글로벌 칼은 전 세계 유명 셰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No 1 부엌 칼입니다 

일본 제품이며 특징은 칼과 손잡이 모두 일체형으로 통 3중

고강도 소재로 만듭니다 

흔히 명품칼이라 불리우는 고가의 부엌칼의 특징은 모두 손잡이와

칼부분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유는 이음새 부분의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는건데요

요 일체형으로 만드는게 쉬운 기술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불가능도 아니지만요 뭔가 귀찮은 기술을 사용하니 가격이 비싸집니다 


말이 필요없이 탁월한 절삭력과 편안한 그립감이 특징이예요 

예술에 가까운 모던한 디자인은 글로벌 칼의 최고 자랑이구요 

국내에선 샘킴과 강레오씨가 마니아로 알려져 있지만

유명 누구랄 것 없이 전 세계 전문 셰프들 한명도 빠짐없이

이 글로벌 칼을 메인으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QAxTl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잘 알려진 부엌 인테리어에요

컨셉의 글로벌 칼 디스플레이는 이미 아주 유명한 인테리어입니다  


aNgSo


국내에 공식 수입원은 없어서 일본 및 미국 영국에서

직접 구입 또는 해외 직구로 구입 가능합니다 


rQdvO

그 다음 경쟁 주자는 슌 (Shun) 역시 일본 제품입니다 

사무라이 시대부터 칼을 만들어낸 오랜 역사가 자랑으로 

양식에 글로벌이 강세인 반면 동양식 요리엔 이 슌 제품을 

셰프들이 선호합니다 

한 마디로 사시미칼과 중식용 네모난 야채칼은 바로 요 슌을 

세계 최고로 쳐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엔 공식으로 구입이 어렵습니다 


cyQVd


글로벌은 칼 종류가 많지 않지만 슌 제품은 진짜 다양한 종류의 

많은 제품이 특징입니다 


냉부에서 홍석천이 쓰는 칼에 홍석천 이름이 새겨져 있죠 

바로 이 슌 제품입니다 원하는 이름을 새겨주거든요  


XjSgn

많이 묶어져 있으면 저렴해질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

사악한 가격이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높은 벽입니다  


kjeiY

요 물결무늬가 슌 제품의 고유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정말 미친듯이 숭덩숭덩 잘리는데 손이 닿을까봐 무서울 정도입니다


TNkqT

저는 이번에 칼 갈이도 함께 포함인 세트를 큰 맘먹고 구입해서 업어왔습니다 

슌 로고가 찍혀있는 요 대나무 칼집이 너무 탐나서요 ㅠㅡㅠ 


KWfBM

앞으로 평생 칼 안산다는 각오로 가방 옷 쇼핑 포기하고 

칼과 칼집을 넣어왔지요 ^0^;; 

요즘 욘석들 보기만해도 뿌듯~~~합니다 


oKSHy

마지막 칼의 주자는 독일의 우스토프 (Wusthof) 입니다 

독일제품답게 마모가 더디고 튼튼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전세계 꼬르동블루 요리학교에서 지정으로 사용하는 칼이구여 

앞의 글로벌과 슌제품에 비해서 같은 가격이면 좀더 다양한 갯수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것이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CGYLe

우스토프는 유일하게 한국에 런칭되어 백화점 및 지정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as가 편리합니다 

브랜드마다 저렴이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라인이 있는데요 

우스토프칼도 같은 브랜드라도

메이드 인 독일과 졸링겐 독일 두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이 졸링겐 (Solingen) 이라는 지역에서 만들어 낸

우스토프 칼을 가장 걸작으로 쳐 준다고 합니다 


칼이 뭐 다 같은 칼이지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하나씩 관심을 가지고 단계별로 사용하다보면 오랜 역사와 질 좋은 

제품에 격한 동경을 하게됩니다 ^^ 

모를땐 그게 그거지만 알고 보면 차이가 보이고

점점 재미가 나는게 요리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내 입에 들어가는 거니까요 ㅎㅎㅎ

싫어도 살기 위해 어쨌든 먹어야하는 이 음식의 세계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그림자처럼 따라 다닐겁니다 


여튼 오늘은 칼의 동네에 대하여 잠시 다뤄봤습니다

물론 저도 대충 아는 아주 얇은 지식으로 큼직큼직한 것만 ... 


알고보면 냉부같은 요리프로가 좀 더 재미나질테니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아시는 분들께선

제가 모르는 부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나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부엌용 칼 (Knife) 이야기 (대전의 맛집멋집) |작성자 린다

http://cafe.naver.com/nyamnyam/86938

목록 스크랩 (32)
댓글 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345 03.24 23,2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7,5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7,7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5,0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83,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5,7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8,0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4,2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5,1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7005 이슈 언더피프틴방송이 유해한 이유(영상주의) 103 16:44 8,484
107004 이슈 윤석열 복귀하고 영현백 긴급발주 100 16:35 8,412
107003 유머 네가 ‘자기야 나 안죽었어’ 했잖아? 이딴 책 안나왔어 163 16:30 17,029
107002 기사/뉴스 [속보] 세계유산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10㎞ 앞까지 산불 확산 443 16:25 23,619
107001 유머 오늘자 기분 좋아 보이는 푸바오 233 16:24 7,820
107000 기사/뉴스 [단독] “어도어가 불법 감금” 주장한 뉴진스 매니저… 고용부 또 ‘무혐의’ 결론 162 16:15 9,687
106999 이슈 결혼식 민폐하객 모음집 249 16:09 17,738
106998 기사/뉴스 [속보] 한덕수 대행 "헌재 결정 어떤 결과로 귀결되어도 존중해야" 346 16:07 11,567
106997 이슈 프로필 사진의 바코드,어린아이의 노출에 대한 언더피프틴 제작진들의 해명 363 15:55 22,615
106996 기사/뉴스 '언더피프틴' 제작사 측 "바코드=학생증 콘셉트, 성 상품화 아냐" 164 15:53 11,731
106995 기사/뉴스 광주FC, 광주비하 포항응원단에 광주 경기 영구출입금지 조치 248 15:49 12,681
106994 기사/뉴스 [언더피프틴] 서 대표는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일 것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미디어 여성 노동자를 낮게 보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디자인부터 편집, 멘트, 의상 모든 것들을 여성이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168 15:49 6,616
106993 이슈 전설의 민폐 하객.jpg 376 15:45 37,999
106992 기사/뉴스 '언더피프틴' "방송 안 된다면 참가자 상처 클 것" 눈물 호소 726 15:30 26,233
106991 기사/뉴스 [단독]강동구 싱크홀 생존자 “천둥소리 들린 뒤 정신 잃어…브레이크 안 밟아서 살았다” 70 15:26 11,538
106990 이슈 산불현장 소방관 바디캠 276 15:23 31,721
106989 유머 공기청정기 고장난 일본 근황 309 15:03 40,805
106988 이슈 [KBO] 깜고집사들 소장욕구 생기는 졸귀 네로키링.jpg 333 14:50 27,892
106987 기사/뉴스 공수처, '尹 석방 즉시항소 포기' 심우정 검찰총장 수사 착수 377 14:48 8,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