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괴담]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_주정뱅이 아저씨
1,407 9
2018.03.07 10:58
1,407 9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_주정뱅이 아저씨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수능 끝나고 잉여하게 지내는 중입니다~
 
알바를 구해야할텐데여 허허
 
그럼 본문은 음슴체로 감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임. 시골에 한 아저씨가 계셨음.

평소에는 사람도 착하고, 일도 부지런하게 잘 하는데 이 아저씨가 술만 먹으면 성격이 포악해지는 아저씨였음.

지나가는 사람한테 시비도 걸고, 마누라한테 소리도 지르고. 걍 술만 먹으면 개가 되는 거임

 
이아저씨가 한날 일이 일찍 끝나서 동료들이랑 술을 먹고 마을로 오는데 읍내에서 마을로 돌아오는 입구에 웬 여자가 서있더라는거임

그냥 서있는 것도 아니고 춤을 추면서. 노래부르듯 흥얼거리면서 말임

누더기같은 옷을 입고 팔을 휘적휘적 하는데 뼈가 없는 것 처럼 흐느적거리는 춤을 췄다고 함.
 

집에 가려면 꼼짝없이 그 여자를 지나가야하는데 아저씨가 그 여자 근처에 다가갈 수록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렸다고 함

분명히 아저씨가 멀리 있었을 때는 흥얼거리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소리지르듯이 말했다고 함.

 
"아이고!!! 아이고 신난다!! 신난다!!"


이런식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미친 여자가 밤에 춤추는것 같아서 아저씨가 여자를 팍 밀치면서


"웬 정신나간 여자가 다있노. 헤까닥 했으면 집에 들어가 쳐 잘것이지."


대강 이런 뉘앙스로 말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그여자가 갑자기 춤추던 걸 멈추고 아저씨를 똑바로 보면서
 

"아재요,아재. 아재 집에 가면 뭐하겠노. 곧 나올낀데. 이제 가야 안 되겠나?"


이렇게 말하더니 박수를 치면서 깔깔거리고 웃었다고 함
 
기분 나빠진 아저씨가 그 자리에서 그여자한테 욕을 막 해대도 그여자는 박수만 치면서


"이제 곧 갈낀데. 곧 갈낀데!!"


라면서 계속해서 깔깔 웃었다고 함
 
아무리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니 아저씨는 그냥 집에 갔음. 

집에 와서 미친 여자 만난 얘기를 자기 아내한테 해줬고

아줌마는 재수 옴붙었네요, 이런식으로 그냥 대꾸만 해주고 아저씨 잠자리를 봐 드리고 같이 잠 들었다고 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아줌마가 남편이 일 나갈 시간 됐는데도 누워있어서 깨우러 갔더니 아저씨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후였다고....
 
그 여자가 귀신인지, 아니면 진짜 사람인지는 몰라도 기분 나쁜 여자인건 틀림없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34 00:05 9,4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1,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8,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2351 이슈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결과 11:45 159
3022350 이슈 [속보] 오늘 두바이공항 비행기 안뜸 1 11:44 1,147
3022349 이슈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자 12 11:43 1,001
3022348 정보 방탄소년단 공연때문에 3월 21일 휴관하는 광화문 인근 박물관•미술관 모음 4 11:42 287
3022347 이슈 오늘자 폭락 중인 오타니 테마주ㅋㅋㅋㅋㅋ 21 11:42 1,409
3022346 기사/뉴스 이제훈, 시청률 20% 보다 챔피언 기아 타이거즈…“올해 우승은 우리”(미우새)[결정적장면] 4 11:41 279
3022345 기사/뉴스 '슈퍼 문' 문보경 "WBC 좋은 경험…MLB 도전하는 선수 되겠다" 8 11:40 266
3022344 정치 조국, 공소청·중수청 정부안에 "검찰개혁 외치며 싸운 국민 실망" 23 11:39 277
3022343 기사/뉴스 [속보] 아카데미 작품상에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31 11:39 1,484
3022342 유머 맛잘알이 얘기하는 수원 통닭거리 1황 맛집.jpg 12 11:38 1,114
3022341 기사/뉴스 포미닛 출신 전지윤, 웹소설 작가된 깜짝 근황 "정체 공개? 고민 중이지만‥"(스덕방) 5 11:37 394
3022340 이슈 오스카 상을 받으러 온 자리에 머리로 블루스 기타를 땋아놓은 씨너스 감독.twt 1 11:35 1,576
3022339 이슈 핸드폰 그만 보고 자라 <<< 이렇게 때리는 사람 처음 봄 ㅈㄴ웃김 11 11:35 1,446
3022338 이슈 전세계 미세먼지 + 전국 미세먼지 상황 8 11:34 1,723
3022337 이슈 지도로 보는 BTS 광화문 공연 당일 인파관리 계획 16 11:33 1,057
3022336 이슈 이번에 미국이 일으킨 전쟁을 대부분 지지하지 않는데 2030 남자만 지지 비율이 50% 언저리임 66 11:31 2,961
3022335 이슈 [단독] 삼성, '한국전 151km/h 쾌투' 호주 196cm 좌완 잭 올로클린 6주 임시 계약 임박→맷 매닝 계약 해지 보류 11:31 370
3022334 기사/뉴스 고윤정, 본인 미모 알고 있었다…“예뻐서 좋은 점? 너무 편해”(마니또클럽)[결정적장면] 11:31 495
3022333 이슈 다시 생각나는 김구의 꿈 21 11:29 1,406
3022332 기사/뉴스 외제차 끌던 세입자, 보증금 빼돌리고 "코인 따서 갚겠다" 8 11:28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