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가해사실이 정무비서 김지은 씨의 폭로로 밝혀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같은 보도가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다룬 일련의 기사를 덮기 위함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삼성그룹 미래젼략실 장충기 사장이 전·현직 언론사 간부들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 속에는 연합뉴스의 이모 편집국장이 장 사장에게 “대 삼성그룹의 대외업무 책임자인 사장님과 최소한 통화 한 번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시간 나실 때 전화 요망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비평지 ‘미디어 오늘’은 장 사장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이들을 연합뉴스 조복래상무와 이창섭 연합뉴스 TV 뉴미디어 기획위원, 김영모 문화일보 광고국장, 최기화 전 MBC 보도국장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장 사장의 문자메시지 내역은 지나 4일 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다음날인 5일 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고조돼있을 무렵 JTBC ‘뉴스룸’은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의 인터뷰를 단독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덮기 위해 지금 시기에 안 지사의 성비위를 보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 중에는 JTBC 측이 안 지사의 성비위와 관련한 일련의 정보를 미리 확보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터뜨린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 외 평창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검찰 소환이 유력하다고 풀이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는 이도 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 측은 지상파 3사가 제일모직 상장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기로 했다는 장충기 사장의 문자내용을 공개하며 2014년 JTBC가 지상파 3사와 함께 제일모직 상장소식을 다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JTBC 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의 해당 건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이민재 기자
최근 삼성그룹 미래젼략실 장충기 사장이 전·현직 언론사 간부들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 속에는 연합뉴스의 이모 편집국장이 장 사장에게 “대 삼성그룹의 대외업무 책임자인 사장님과 최소한 통화 한 번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시간 나실 때 전화 요망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비평지 ‘미디어 오늘’은 장 사장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이들을 연합뉴스 조복래상무와 이창섭 연합뉴스 TV 뉴미디어 기획위원, 김영모 문화일보 광고국장, 최기화 전 MBC 보도국장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장 사장의 문자메시지 내역은 지나 4일 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다음날인 5일 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고조돼있을 무렵 JTBC ‘뉴스룸’은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의 인터뷰를 단독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덮기 위해 지금 시기에 안 지사의 성비위를 보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 중에는 JTBC 측이 안 지사의 성비위와 관련한 일련의 정보를 미리 확보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터뜨린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 외 평창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검찰 소환이 유력하다고 풀이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는 이도 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 측은 지상파 3사가 제일모직 상장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기로 했다는 장충기 사장의 문자내용을 공개하며 2014년 JTBC가 지상파 3사와 함께 제일모직 상장소식을 다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JTBC 측은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의 해당 건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