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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노선영 미스터리" 왜 해야 할 말을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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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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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릉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전을 마친 노선영과 김보름이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강릉=노컷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순위 결정전이 열린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 
이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는 어림잡아 20명 가까운 국내 취재진이 몰렸다. 

한국 대표팀은 7, 8위 결정전, 사실상 최하위를 가리는 경기로 메달과 거리가 멀었다. 그럼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린 것은 19일 준준결승 
당시 불거진 논란 때문이었다. 

당시 3명이 함께 뛰는 팀 추월 경기에서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체대)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고 노선영(콜핑팀)이 멀찍이 뒤처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여기에 노선영이 의외의 결과에 울고 있는데도 김보름, 박지우가 동료를 돌보지 않아 이른바 '왕따' 논란이 빚어졌다. 
이후 김보름의 준준결승 탈락의 원인을 노선영에게 돌리는 듯한 인터뷰도 화를 키웠다. 

이에 김보름과 백철기 대표팀 총감독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해명하고 인터뷰 태도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당초 이날 참석 예정이던 노선영은 회견에 불참했고, 이후 한 방송사와 통화에서 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파문이 더 커졌다. 
백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왜 거짓말을 하겠느냐"고 맞불을 놓으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이런 상황에서 열린 경기 뒤 인터뷰는 파문의 당사자인 노선영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였다.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 김보름의 국가대표 박탈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엄중 처벌을 원하는 인원이 50만 명이 넘었다. 그 정도로 국민적 관심사인 까닭에 노선영의 입장 
정리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요건이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많은 언론사 중 딱 한 군데 매체에만 입을 연 노선영이었다.


대한민국 여자 팀추월 대표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가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을 마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강릉=노컷뉴스)
경기 후 믹스트존 입장은 올림픽 출전 선수의 의무 사항이다. 반드시 중계 플래시 인터뷰는 물론 중계권 방송사, 통신사, 신문사 등의 순으로 인터뷰를 위한 믹스트존을 거쳐야 한다. 다만 북한 선수들처럼 특별한 상황의 선수들은 질문에 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김연아, 이상화(스포츠토토) 등 정상급 선수들도 대부분 믹스트존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날 노선영은 어떤 언론사와도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전날 한 방송사에는 상세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했던 노선영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뒤에는 어떤 말도 남기지 않은 채 믹스트존을 빠져나가려 했다. 

이에 한 기자가 "왜 특정 매체에만 얘기를 하고 공식 인터뷰를 피하느냐"고 따졌지만 노선영은 기어이 침묵한 채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실랑이를 하는 사이 김보름마저 빠르게 지나간 가운데 박지우만이 "죄송합니다" 한 마디만 남겼다. 

여자 팀 추월 파문은 이제 국민적 관심사다. 이미 후원사와 재계약이 불발된 김보름은 향후 국가대표 박탈까지 이어진다면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물론 김보름의 잘못이 확실하다면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애꿎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현 상황은 양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형국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리려면 양 측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 그러나 노선영은 철저한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진실은 묻히게 되고 어느 한 쪽의 말만을 듣고 판단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 물론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쪽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적잖다. 여론이 유리한 상황이라면 굳이 말을 하지 않고 느긋하게 지켜볼 수도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 팀 추월 스피드스케이팅 
준준결승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른쪽은 백철기 감독.(강릉=노컷뉴스)
당초 20일 오후 5시 30분 열린 기자회견 때 노선영은 참석할 예정이었다. 백 감독은 "오후 1시 통화에서 회견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5시 
버스를 탈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선영은 오지 않았다. 백 감독은 "4시43분에 '감기 때문에 못 갈 거 같다'는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노선영은 
박지우와 함께 선수촌에서 외출한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경기에도 출전한 만큼 감기에 걸려 나오지 못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번 파문은 한국 빙상계의 헤게모니 싸움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한체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 
세력과 이를 반대하는 세력 사이의 알력 다툼이 선수를 매개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노선영은 올림픽에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전 부회장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노선영이 중심에 있는 이번 파문은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혜와 관련해서도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파문의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그래서 시시비비를 정당하게 가려내야 사태가 해결된다. 

그러나 이렇듯 인터뷰 보이콧 사태가 이어진다면 정말 진실이 무엇인지는 미궁에 빠지게 된다. 일단 김보름과 백 감독은 현재 비난을 
감수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러나 노선영은 갑작스러운 회견 불참과 인터뷰 보이콧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파문은 한국 빙상계의 고질적인 파벌 싸움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지적이 큰 상황이다. 전 국민적 관심이 돼버린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선영이 확실하게 진실이 무엇인지 입을 열어야 한다.





기사 쓴 기레기는 얼마전 숙소 출입문에 "Do Not Disturb" 손잡이 펫말 걸어두고 자기 방청소 안해줬다고 평창올림픽 까던 그 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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