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야 결혼반지는 부부가 한개씩 나눠가지는 것이고 프로포즈도 합의가 된 상황에서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서양권의 경우 결혼반지 따로 프로포즈용 반지 따로 있고 프로포즈땐 갑자기 알 굵은 반지 들이대며 고백하는게 보편적이다.
(남성이 보통 월급 3달치정도의 돈을 투자해서 약혼반지-프로포즈 링을 산다고..)
또한 작아도 보석의 감정서와 등급을 따지는 우리나라 문화완 달리 대부분 등급이 낫더라도 '최소' 1캐럿 이상의 보석(대부분 다이아몬드)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다이아-보석반지는 너무나도 비싼게 현실인지라 미니멀리즘 으로 간다던지 다이아 대체품을 찾는다던지 단순 가격때문만은 아니지만,영화에서 보듯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반지를 주며 우리 할머니가 끼시던거야~ 라며 프로포즈 하는 경우도 자연히 생기게 된다.
그 중 다이아몬드 대체용 보석은 여러개가 있지만
최근 가장 인기 끌고 있는 보석은 바로 '모이사나이트' Moissanite.
(사진:여러가지 회사의 모이사나이트들)
연구실에서 만들어 내는 보석이지만 다이아몬드와 같이 우수한 강도와 거의 흡사한 반짝임을 내는데 가격은 10분의 1정도 수준에 구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사진: 1캐럿의 모이사나이트와 0.65 캐럿의 다이아몬드)
1캐럿 기준 중하급의 다이아몬드는 4000달러 이상이지만 메이저 회사의 보증서가 딸린 최상 등급의 모이사나이트가 600달러 정도이다
(사진:아래 두개가 각각 연구실 다이아와 천연 다이아이며, 윗 열 제일 오른쪽은 은은한 광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주로 고르는 연구실 화이트 사파이어. 나머지는 다 모이사나이트)
솔직히 다 똑같아 보임...
이렇게 화려한빛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끄는 모이사나이트 이지만 이런 반짝임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기마련,
그런 사람들에게 인기있는것이 화이트 사파이어.
최상등급 천연 화이트사파이어 1캐럿 가격이 모이사나이트 보다 조금 비싸거나 비슷한 정도이다.
(사진: 화이트 사파이어(아래) 와 모이사나이트 )
좀더 우윳빛에 은은한 빛을 가지고 있다
(사진: 제일 왼쪽의 사파이어와 각기 다른 브랜드의 모이사나이트들)
또한 나는 천연광물, 핑크빛의 보석이 좋다 라고 하는 여성들에게 조용히 인기를 끌고있는 것이 모거나이트 (녹주석)
피치 부터 진한 핑크 까지 다양한 색상군을 가지고 있다.
강도는 사파이어 보다 조금 떨어지는 7.5-8 이지만 (다이아몬드 10 모이사나이트 9.25-10 사파이어 9 )
예쁜 반짝임과 요즘 유행인 로즈골드컬러와 특히나 잘 어울리는 분홍빛이라 선호도가 큰편이다.
색상과 급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캐럿에 300달러선의 저렴한 편인 가격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랩 다이아몬드 화이트 토파즈,블루 사파이어, 가넷 등등도 소소한 인기몰이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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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반지는 우리나라 문화랑은 좀 다르지만 재미로 봐주길
해외도 결혼하는거 은근 장벽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