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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인천공항 부분 철수..시내·해외면세점 강화

무명의 더쿠 | 02-13 | 조회 수 807
인천공항점 적자 작년까지 2년동안 2천여억 달해
매장 4곳 중 3곳 철수키로.. 온라인면세점 마케팅 확대
베트남 중심 해외 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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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13일 중국인 관광객 감소,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실적 악화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에서 부분 철수키로 하고 인천공항공사에 면허를 반납했다.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1터미널점 화장품 매장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운영해 온 면세점 매장 4곳 중 3곳을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13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매장을 제외하고 탑승동에 운영해 온 3개 사업권을 반납하겠다는 공문을 인천국제공항공사측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측은 다만 공항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류.담배 매장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류.담배 매장 제외 3곳 하반기 문닫아

이에 따라 탑승동의 3개 면세점은 오는 3월 중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면세점해지 승인을 받으면 120일간의 연장영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문을 닫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면세점 1기 사업부터 계속해서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이에 따라 1기(2001년 2월~2008년 1월) 4845억원, 2기(2008년 2월~2015년 8월) 2조6억원 등 임대료를 납부했다. 특히 지난 2015년 3월 3기 사업 입찰 당시 롯데면세점은 매년 50% 이상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 매출 성장에 맞춰 임대료를 4조1412억원으로 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갈등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큰 폭의 적자를 보게 됐다. 이후 인천공항공사측과 임대료 부과방법 전환 등 임대료 인하를 위한 임대조건 변경을 요구해 왔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결국 면허 반납에 이르게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제재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매출 타격이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2월에는 특허수수료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부담이 커져 면허반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드후폭풍에 시내면세점 증가로 적자 눈덩이

여기에 3기 사업 시작 이후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 추가 정책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된 데다가 올해 말 3곳의 시내면세점 추가 오픈이 예정돼 있는 등 업체간 경쟁도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의 적자규모가 2016년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2000여억원에 달한다"면서 "면허 기간인 2020년까지 영업을 지속할 경우 누적 적자규모가 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매장에 근무하는 100여명의 직영사원들을 본인 희망 근무지를 고려해 제2터미널이나 서울 시내면세점 등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3월중 직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5월 중에는 인력 배치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촉사원들은 향후 차기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업이 인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내.해외면세점 공략 강화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철수를 통해 개선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시내면세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면세점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공항점이 영업 첫해부터 흑자가 예상되고 올해 상반기 중에는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공항점도 오픈한다"면서 "베트남 주요도시인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고 시내면세점을 추가 오픈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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