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아이돌 엠블랙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준(30)이 자살 시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준이 군 간부에게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했다”고 스스로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준을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은 군 수뇌부에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준이 왜 자살시도를 했다고 고백했는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이준은 지난해 11월 신병교육대에서 1등의 성적을 거둬 사단장 표창을 받는 등 군 생활에 높은 적응력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군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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