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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코스트코 생연어 회쳐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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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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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샤방savatage's 뻘글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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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선회를 참 좋아한다. 심지어 고기보다 더 좋다.(가끔 이얘기 하면 사람들이 놀랜다 -_-;;) 다만 생선회는 고기보다도 더 비싸고,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즐기질 못하는 것 뿐이다.

광어/우럭같은 사람들이 자주먹는 생선들도 좋지만.. 난 생선회 중에선 연어회가 제일 좋다.


 


 


비싼 회는 보통 사람들에게 참치회로 인식이 되어있다. 


특히 참치 오도로, 가마도로 등의 특수부위는 특등급 소고기보다 더 맛있고 좋은 부위로 알려져 있다. 사실 그 부분들을 자세히 보면 아주 얇은 실선들로 이루어진 지방층 마블링이 부드럽고 풍부한 풍미의 핵심이다.


 


근데, 문제는 비싸다 -_-;;


 


연어는 참치와는 맛이 아예 다른 생선이지만 원래 물고기 자체가 장어처럼 기름이 많은 물건이라 회로 대충 썰어먹기 아주 좋은 생선이다. 빕스나 마트가보면 '훈제연어'라는 이름으로 많이 내오는데, 사실 생연어회 한번 먹어보면 훈제연어는 입에도 안대게 된다.


코스트코의 경우 생연어 반마리를 통째로 손질하여 3만5천~4만5천 사이의 가격으로 팔고 있다. 요 근래에 연어회가 너무 땡겨서 사서 회쳐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아래는 그 기록이다.


그리고 단순히 회쳐먹은 내용과는 달리 다른 내용이 있는데.. 자세한건 포스팅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나올 것이다. 사실 비싼 참치집이나 그런데를 제대로 공부하며 다녀본적이 없어서 틀린내용이 있을수도 있다.

그냥 적당히 감안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읽으시길 바란다. 뭐 내가 요리사도 아니고 전문 회칼잡이도 아니고.. ㅋㅋㅋ


 


아이폰5를 분실(이라고 쓰고 택시기사의 절도라고 읽는다)로 인하야 부득이하게 아이폰 3gs로 찍어야 했으니 화질은 양해를. 포스팅 뒷부분의 좋은 화질은 뉴아이패드로 찍은 것이다 -_-;;


 


 




1. 첫번째 회쳐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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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연어를 사오면 위 사진과 같은 대형사이즈의 팩에 담겨서 오게 된다. 정말 엄청난 압박감이 밀려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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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져와서 바로 회치기 시작한다. 사시미칼이 있다면 참 좋은데, 없으면 없는대로 집안의 가장 날카롭고 날 잘드는 칼을 쓰자.


 


난 사시미를 하나 살까 하다가 내가 회를 집에서 쳐먹을 일이 별로 없을거 같아 그냥 쌍둥이칼 과도로 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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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부위별로 해체한다. 열심히 썰자. -_-;


 


사진 윗부분의 세덩어리중 오른쪽은 꼬리부분인데, 연어의 가장 맛없는 부위라고 보면 된다. 이런 부위는 썰어서 회로 먹기에는 참으로 애매하므로 나중에 궈먹게 되는 것이다.


 


가운데 덩어리는 윗윗 사진에서 연어의 아랫부위.. 즉 등살 부분에 해당한다.


 


윗쪽 중뱃살과 더불어 주도로라고 부르는데, 이녀석은 회로 썰어먹기 아주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으므로 따로 보관한다.


 


그리고 제일 왼쪽 덩어리는 그유명한 오도로 되시겠다. 역시 따로 두고 보관한다.


 


 


이제 밑의 제일 긴 덩어리는 그냥 연어의 가운데 부분이고, 적당히 부르자면 아카미 정도 되겠다. 얘도 회쳐먹으면 된다.


 


문제는 이 살의 가운데 라인에 흰점 하나하나 마다 뼈가 있어서 이걸 뽑아줘야 한다는 괴로움이 발생한다. 자칫하다간 연어의 살을 뭉개서 망칠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가운데부분을 얇게 썰어서 버리거나 서더리로 두는 횟집이 많다.


 


난 버리긴 아까우니까 꼬리부분과 함께 썰어서 나중에 궈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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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궈먹을 부분을 가져가시더니 소금 후추를 뿌려놓으신다. 나중에 반찬으로 드시겠다고.. 얘는 냉장고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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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 실력도 별로고 칼자체도 별로지만 나름 열심히 썰었다 -_-;;


 


얇게 포를 뜨면 양이 많아보이게 데코레이션이 가능하지만 사실 맛을 느끼기에는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이렇게 집에서 잘라먹으면 내 맘대로 두껍게 썰어서 먹는게 가능하단거.


특히 이런 가운데 아카미 부분은 풍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두껍게 포션으로 썰어서 식감이라도 충분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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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둔 기꼬망 간장에 쿡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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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블링이 덜된 가운데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방선이 선명하고 좋다. 쫄깃하게 즐겨주자.




양이 제법 많은 부위인데 절반이상 아부지의 소주안주로 들어가버렸다. 으메~ ㅋㅋㅋㅋ

위 사진들은 아카미를 2/3 정도 썰어서 먹으려고 한건데.. 아부지께서 더 꺼내라고 하셔서 결국 이날밤에 한큐에 다 끝냄. ㅋㅋㅋㅋ


나머지 부위는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보관했다.

















2. 두번째 회쳐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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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심에는 저번에 꿍쳐놓은 주도로와 오도로를 꺼내보았다.

음.. 오늘은 주도로를 썰어먹어보겠어. 사진상 위에 있는게 오도로(뱃살), 아래가 주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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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귀찮으니까 떡썰듯이 툭툭 끊어서 썰어버렸다. 어짜피 나혼자 먹는건데 이쁘게 썰 필요가 전연 없다..

이대로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 기꼬망 간장에 쿡쿡 찍어먹으면 3분만에 전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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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근접으로 찍어봤다. 무슨 무늬가 얼룩말 수준이다. ㄷㄷ 흰색선 사이로 또 거미줄처럼 가있는 실선들이 보인다.


 


지방층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풍미가 좋지만,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해지는 단점이 -_-;;


 


 


 


 


 


 









 


3. 세번째 회쳐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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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오도로를 꺼내본다.


이게 하이라이트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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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커보이지만, 뱃살부분인 만큼 상당히 얇은 부위이다. 그래서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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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한계로 다 담기진 못했는데.. 여튼 아주 맛있어 보이게 생긴 부위다. ㅋㅋㅋㅋ


이 부위의 가장 얇고 보드라운 부위는 배꼽살인데, 건대의 호야인가 거긴 이부분을 썰어올려 한점당 3000원인가를 받는다고 한다. 게다가 갯수제한을 두어서 먹기 힘든 레어템이라고. 뭐 굳이 거기 안가도 난 집에서 배꼽살을 먹을수 있다. ㅋㅋㅋㅋㅋㅋ


따로 똑 떼어두자. 특별히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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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인데 대충 안썰고 나름 열심히(ㅋㅋ) 썰어서 접시에 올렸다.

참 못나게 썰었다... 그래도 대충 부위별로 구색은 맞췄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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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배꼽살이라고 불릴만한 부분이 딱 두점 나온다. 얇게 썰면 두배는 더 나올텐데.. 난 두꺼운게 좋으니까. ㅋㅋㅋㅋㅋ


이제 쳐묵쳐묵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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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근접샷.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나 모르겠는데.. 참으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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