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문체부, 뮤직비디오 사전 심의 없애고 자율심의제 도입한다
1,113 9
2018.01.22 12:08
1,113 9
문체부, 올 6월까지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 발의

C0A8CAE200000160C061FD41000063A7_P2_2018방탄소년단 'MIC Drop' 뮤직비디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앞으로는 뮤직비디오를 사전 등급분류 심의 없이 제작·배급업체의 자체 심의만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2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혁신 토론회'를 통해 공개한 '신산업·신기술 분야 규제혁신 추진방안'에는 이 같은 내용의 음악영상물(뮤직비디오)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우선 허용해 신속하게 출시하게 하고 필요하면 사후 규제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뮤직비디오 자율심의제를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에 필요한 법규를 바꾸기 위해 올해 6월까지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는 뮤직비디오를 출시하기 전에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등급을 받아 표시해야 한다. 등급은 전체관람가·12세 이상 관람가·15세 이상 관람가·청소년 관람 불가·제한상영가 등 5단계로 분류된다. 다만 방송사 심의로 영등위 등급 심의를 대체할 수 있다.

C0A8CAE20000015D9CC6E89800000902_P2_2018걸그룹 블랙핑크 '불장난' 뮤직비디오 유튜브 1억뷰 돌파[YG 제공]

이 같은 사전 등급 심의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2012년 8월 도입됐다.

그러나 도입 당시부터 업계 안팎에선 선정성이나 폭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다.

등급 심의 지연으로 뮤직비디오 출시가 늦어져 가수들의 활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와 등급 심의를 받아도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선 나이와 관계없이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자율심의제가 도입되면 제작·배급업체들이 관련 기준에 맞춰 등급을 표시할 수 있어 관련 업무가 간소화되고 시장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영등위는 등급분류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만 직권으로 재등급분류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청소년보호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힐 수 있고 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 공감을 끌어내야 하는 만큼 뮤직비디오 자율심의제가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AKR20180121020300005_02_i_20180122113340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연합뉴스 사진자료]

abullapia@yn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48 04.27 59,8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4,2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2,4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9,2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2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1,3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3,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1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6,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2,1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618 이슈 넥슨 다닌다고 했을 때 친구들 반응 jpg 3 13:06 589
2398617 기사/뉴스 [단독]'범죄도시' 이번에 못 보면 내후년에야..완성도 높여 2026년 공개 8 13:04 526
2398616 이슈 라이즈 쇼츠 업뎃 'Honestly' 솔직히 노래 좋죠 3 13:03 224
2398615 정보 아일릿 또 다른 표절 의혹 노래 23 12:59 1,813
2398614 이슈 사내 복지로 헬스장 만들었더니 단점.jpg 45 12:57 4,232
2398613 유머 핑계고, 여유있는 뱅은 어떤 뱅이죠? (ft. 선배님은 ㄲㅇㅂ).jpg 9 12:57 920
2398612 유머 판다월드 어린이집 맘마 예절수업🐼 13 12:55 1,745
2398611 이슈 칸쵸 x 카스타드 콜라보 12 12:52 1,700
2398610 이슈 엘르 장기용 x 천우희 커플화보.jpg 5 12:50 838
2398609 이슈 아일릿 노래랑 비슷하다고 말 나오는 노래 230 12:45 17,959
2398608 이슈 아이들 미연: 예뻐요??? 12:45 750
2398607 이슈 [비밀은없어 선공개] 입 터진 고경표의 폭주🔥 아무도 그를 막을 순 없다! 2 12:45 359
2398606 이슈 보배드림에 올라온 며느리 효도글.jpg 15 12:44 4,270
2398605 이슈 집에서 쉴 때도 잘 때 빼곤 눕지 않는다는 아이브 장원영...twt 49 12:43 3,930
2398604 유머 핑계고, 첫 정산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ㅇㅅㅌㅅㅌ 플렉스 가능하다는 아이브 콘수니 레이.jpg 30 12:43 2,793
2398603 유머 구멍가게 하이브 (feat.성심당) 38 12:42 3,851
2398602 이슈 한국 롤 공식 채널 (LCK) 썸네일에 등장한 원영적 사고.t1 8 12:41 865
2398601 이슈 댕댕이만 키워봐도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 깨닫게 된다.twt 21 12:39 2,008
2398600 유머 (주의) 외계 생명체가 인간 몸 침식하는 거 아님.gif 39 12:37 2,984
2398599 유머 원덬이가 좋아하는 플레이브 한노아 초딩 모먼트.short 14 12:37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