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DA:리뷰] “이게 무슨 상황”…‘무한도전’ 1시간 전, 몰카보다 꿀잼 (종합)
2,758 46
2018.01.20 19:47
2,758 46

“이게 무슨 상황”…‘무한도전’ 1시간 전, 몰카보다 꿀잼

‘몰카’ 더한 ‘1시간 전’ 특집이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1시간 전’ 특집으로, 미션 수행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은 재택에서 이루어졌다. 멤버들은 사상 초유의 한파 특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 때문에 각각 ‘무한 BJ’가 되어 재택 오프닝을 선보인 것. 그 과정에서 유재석의 ‘옛날 사람’ 매력이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멤버들은 막간을 이용해 ‘라면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 등장한 김태호 PD. 그는 “이번 주 촬영은 한 명씩 불쑥 찾아갈 거다. 촬영 제목은 ‘1시간 전’이다”라며 “박명수가 노력보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고 했던 만큼 노력 없이 자신감만으로 가능한 특집을 마련했다. 시작 1시간 전 상황에 놓일 거다. 어떤 상황에서든 잘 적응해서 수행할 수 있는지 체크하겠다”고 이번 특집을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건 (박)명수 형이 말한 거지 않느냐”며 따졌지만, 결국 특집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제작진은 멤버별로 차량을 태워 어딘가로 끌고 간 것. 

가장 먼저 하하는 강원도 춘천의 한 칠순 잔치를 찾게 됐다. 행선지를 모른 채 끌려온 하하는 일면식도 없는 분의 칠순 잔치 축하 무대를 꾸며야 한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했다. 설상가상 제작진이 준비한 외발자전거는 하하를 좌절로 이끌었다. 그럼에도 하하는 “홍영자 어머니 축하공연 한 시간 전이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는 칠순 잔치 사회자의 말에 축하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하하는 “죽을뻔 했다. 도망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지만, 막상 축하 무대는 무사히 마쳤다. 행사를 마친 하하는 “뭉클하다. 뜻깊다. 되게 보람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양세형이 다음 미션 수행자로 등장했다. 양세형은 안대를 착용한 채 김포공항으로 끌려갔다. 베트남 호찌민 행 비행기 승무원으로 급배치된 것. 양세형은 안대를 쓴 상황에서 공항에 도착,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제작진을 원망했다. 양세형은 “이거 몰카(몰래 카메라)아니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양세형은 교육을 받은 후 승무원에 배치됐고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양세형은 교육받은 대로 승무원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양세형의 안내방송은 ‘힙통령’ 장문복의 래핑을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눌한 영어 발음 역시 웃음을 더했다. 쉽지 않은 업무에 양세형은 그동안 보이지 않은 곳에서 고생하는 승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변신 과정이 공개됐다. 체감 기온 영하 20도 넘는 추운 날씨에 조세호는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눈앞에 있는 이귀주 기상캐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귀주 캐스터는 “한 시간 뒤 ‘뉴스투데이’에서 생방송으로 날씨를 전해야 한다”고 말해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조세호는 “제가요?”라고 대답했고, 총 3회 예보 멘트를 직접 써야 한다는 소식에 조세호는 어쩔 줄 몰라했다. 조세호는 이귀주 캐스터를 보며 “무슨 상황인거야”를 되뇌었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뉴스투데이’ 제작진. 조세호를 일일 캐스터로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추운 날씨에 조세호 역시 발음에 유의하며 생방송 준비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첫 생방송은 엉망이었다. 앵커와 멘트가 겹치는가 하면 필요한 정보가 빠지는 등 기상캐스터로서의 역할을 부족했다는 ‘뉴스투데이’ 제작진의 평가. 

이어 두 번째 생방송. 동장군으로 변신한 조세호는 처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분장부터 꽁꽁 언 청바지까지, 곳곳이 웃음 포인트였다. 덕분에 두 번째 생방송은 성공적. ‘뉴스투데이’ 제작진도 만족했다. 그리고 마지막 생방송이 이어졌다.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마지막 생방송 미션. 하지만 시민들은 그를 피해갔다. 또 카메라를 등지지 말라는 제작진의 요청에도 조세호는 계속 카메라를 등졌다. 결국 세 번의 생방송 중 오롯이 기상캐스터로 미션을 수행한 것은 한 번뿐이다.


http://sports.donga.com/3/all/20180120/88278636/1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이정재 주연 스타워즈 시리즈! 디즈니+ 팬시사 & 미니GV with 이정재 146 05.26 20,0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73,77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2,1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10,8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99,2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4,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3,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68,6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2,7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1349 기사/뉴스 [속보] 육군 또 사망사고…21사단 소속 위관급 장교 숨진 채 발견 2 16:20 190
2421348 유머 루니스프리 모델같은 아기판다 루이바오🐼💜 1 16:19 214
2421347 이슈 현재 인천시 선언에 초비상걸린 서울시..jpg 12 16:19 743
2421346 기사/뉴스 "혁신 보여준 종합예술 공연" 임영웅, 상암콘으로 제대로 알린 '영웅시대' 16:19 48
2421345 이슈 고시원에서 계란서비스 사라진 이유 7 16:18 935
2421344 이슈 약혐주의) 굳이 왜 그렸는지 이해 안 간다는 불호반응 많은 웹툰 최신화 20 16:17 1,474
2421343 이슈 네이버 진짜 위기는 라인이 아니다. 6 16:16 1,086
2421342 이슈 전현무 인스타 (with 라이즈) 4 16:13 913
2421341 이슈 박규영, 푸른 드레스 입은 '연대 여신'…완벽한 라인 [N샷] 16:12 1,011
2421340 이슈 [kbo] 아무것도 안하고 달성한 최초기록.kim 2 16:12 999
2421339 이슈 오늘자 미국 투어 마지막날 수어하는 아이돌.twt 1 16:11 753
2421338 기사/뉴스 연정훈,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도파민 폭발 ‘최고 10.9%’ (1박2일) 2 16:11 537
2421337 유머 오늘자 후이바오 능숙한 이족보행 🐼 25 16:11 1,557
2421336 기사/뉴스 "애플, 아이폰15에도 AI 기능 적용" 10 16:10 742
2421335 유머 고대 구리스 유적 11 16:08 1,165
2421334 기사/뉴스 "왜 들어와!"…용변보던 공중화장실 남성, 여성 환경미화원에 발길질 43 16:07 1,734
2421333 기사/뉴스 최태원 "한·일·중 민간 경제 협력 플랫폼 만들자" 제안 31 16:06 735
2421332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되고 있고 반응 진짜 좋은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감독의 단편 드라마.twt (한국어 자막 있음) 12 16:04 1,211
2421331 이슈 유튜브 조회수 22억뷰 달성한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2 16:03 323
2421330 기사/뉴스 월급 줄어도 주 4일?…사원도 부장도 "환영" vs 임원 "좋기는 한데" 44 16:03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