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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와 황제일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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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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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2세와 알렉산드라 황후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와 황후




알렌산드라 황후는 헤센 대공국(오늘날 독일 헤센주 지역에 위치했던 대공국)출생으로

2남5녀중 4녀이자 6번째로 태어났음. 어린 시절 이름은 알릭스.

아버지는 헤센 대공국의 루트비히 4세, 어머니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차녀 앨리스 모드 메리 공주.




알렉산드라 황후의 언니 엘리자베타가 러시아 제국으로 시집을 갔는데 

상대는 니콜라이 2세(당시 황태자)의 작은아버지인 알렉산드로비치 대공.


당시 16살이었던 니콜라이와 12살이었던 알렉산드라는 이 결혼식에서 서로를 처음만나 사랑에 빠졌고, 만난지 10년후에 결혼 함.

이 결혼을 위해, 알렉산드라는 러시아어를 배우고, 루터교에서 러시아 정교회로 개종하였으며

이름도 알릭스에서 러시아식인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로 바꿈.





서로가 워낙 사랑했던지라 서로가 서로에게만 충실했고

두사람 사이에는 1남4녀의 자식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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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마리아 , 둘째 타티아나 , 넷째 아나스타샤 , 첫째 올가, 다섯째 알렉세이.





여기까지만 들으면 행복한 가정& 행복한 왕실로맨스지만....Trr...




니콜라이2세는 정치적으로 알렉산드라에게 휘둘리는 일이 많았음.

훗날 혁명으로 니콜라이2세가 감금되었을때, 니콜라이를 감시했던 혁명단원들이 말하길



그는 차분하고 신앙심이 깊으며 지적이고 선량하며 따뜻한사람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무능력하다



라고 했을정도. 이 또한 본인이 잘알았는지;;;;;;;

니콜라이2세가 즉위하던날 '나는 준비가 안됐다..' 라는 말을 했었다고 전해짐.

(니콜라이2세의 아버지였던 알렉산드르 3세는 황태자였던 니콜라이가 30세쯤 되었을때 후계 교육을 시키려고 했으나

니콜라이가 26살이 되던 1894년, 알렉산드르 3세가 급사하면서 차기 러시아 황제로서의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즉위를 하게됨)





황후 알렉산드라는 러시아에서 평판이 매우 나빴는데

독일인이라는 이유가 가장 큰 이유였던 차에, 요승이라 불린 라스푸틴을 종용하면서 극에 치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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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푸틴 = 방탕한 놈 이라는 뜻;;; 


혈우병을 앓던 알렉세이 왕자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접근한 라스푸틴은

뭘 했는지 알렉세이의 병세를 호전시켰고

(당시 혈우병을 컨트롤 할 수 있었던 의학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알렉세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게 전부이지 않을까..추측)
어렵게 낳은 아늘 알렉세이의 혈우병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렸던 황후가 라스푸틴을 신임하게되고

그런 황후의 신임을 등에 업고 미쳐 날뛰기 시작한 라스푸틴은 처음에는 종교에 간섭하더니

나중에는 러시아 외교와 내정까지 간섭하게됨. 

정치에 무능력했던 니콜라이2세는




내 기꺼이 황제 당신을 도와 나라를 강하고 잘사는 나라로 만들겠음ㅇㅇ



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라스푸틴이 그저 땡큐였을터.

로마노프왕조가 망한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라스푸틴의 존재도 한몫했다고 생각함.ㅇㅇ








니콜라이와 알렉산드라의 장녀였던 올가는 매우 총명하고 영특하며 승마에도 소질이 있어 17살에

황실 기마병의 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알렉산드라 황후는 올가가 당연히 니콜라이2세의 대를 이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으나..! 

당시 러시아제국에는 남자아이만 왕위를 계승했기 때문에 올가는 왕위를 이을 수 없었음



갑자기 왜 올가 이야기로 빠졌냐하면(..)

올가와 황후의 둘째언니가 특히나 라스푸틴을 싫어하여 라스푸틴을 멀리해야한다고 조언했는데

되려, 알렉산드라 황후는 올가와 둘째언니가 미친거라며 두사람의 조언을 듣지않고

아이러니하게도 라스푸틴과는 가까워지고, 딸과 언니와는 관계가 틀어짐.




올가가 라스푸틴을 싫어했던 이유중 하나가

라스푸틴은 황후의 권력을 등에엎고 알렉세이 왕자를 치료한다며 왕궁을 들락거리며 

공주들의 가정교사와 시녀를 강간하였고, 이 사실을 올가가 알았다고 함.

가정교사와 시녀들이 강간을 당한일이 황후에게 전해졌으나......

황후는 


라스푸틴과 잠자리를 갖는것은 성스러운일



이라는 개소리를 시전.....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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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리바디아 왕궁에서 찍은 마지막 가족 사진.

왼쪽부터 올가, 마리아, 니콜라이 황제, 알렉산드라 황후, 아나스타샤,알렉세이,타티아나







어쨌거나, 러일전쟁 패전으로 벌어진 경제난과 1차세계대전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니콜라이2세는 통치력을 상실하였고 1917년 제1차 러시아 혁명으로 퇴위하게되면서 토볼스크에 연금됨.




여기서 흥미로운 얘기 두가지를 간략하게 하자면



1) 황태자 시절, 일본을 방문했던 니콜라이는 일본경관에게 습격을 당한 <오쓰 사건>이 일어남.

이 사건은 의외의 결과를 낳는데, 혁명 후 니콜라이2세의 유해를 확인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됨.!!!

일본 경관에게 습격당할때 입었던 셔츠가 지금도 남아있는데, 그 셔츠에는 당시에 흘렸던 혈흔이 남아있었고
여기서 유전자를 검출해서 니콜라이2세와 가족들의 신원을 확인하게 됨.




2) 1916년 12월 20일. 니콜라이2세의 조카사위 펠릭스 유수포프 공작이 자신을 비롯한 반 라스푸틴 황족 귀족들을 모아

라스푸틴에 대한 재판을 실시하였고, 일방적인 재판끝에 라스푸틴의 사형을 선고함.



그리고 10일 뒤, 유수포프공작과 반대파 황족들에게 속아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치사량의 청산가리가 든 케이크와 술을 먹게 된 라스푸틴.

그런데 즉사하고도 남을텐데 양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이 지나도록 죽기는 커녕;; 파티를 즐기는 라스푸틴 ㄷㄷㄷ

그모습을 본 유수포프 공작과 반대파 황족들은 공포에 떨게되고, 결국 유수포프 공작이 권총으로 라스푸틴을 쏘았음.




총을 맞았으니 서서히 죽을것이라 생각한 유수포프 공작과 황족들은 즉시 자리를 빠져나갔다가

코트를 두고 나온 유수포프 공작이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라스푸틴은 죽지않았고;;;

라스푸틴은 오히려 유수포프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름ㄷㄷㄷ

유수포프의 비명소리에 달려들어온 다른 황족이 총을 쐈는데, 그럼에도 죽지않은 라스푸틴...;;;

결국 황족들과 유수포프가 곤봉으로 라스푸틴을 무자비하게 내려 친 다음

말에 묶어 네바강 부근으로 끌고가서 (그때까지 살아있었...) 강에 빠뜨렸음.

몇일 후, 라스푸틴의 시체를 찾아 조사를 했는데, 치명상은 총상이었지만, 사인은 익사였다고 함.



하지만 나중에 라스푸틴의 시체를 조사했던 의사 코소로토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익사나 독살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고, 라스푸틴이 맞은 총상이 사인이라고 밝혔음 (아마 이마에 맞은 총상이 즉사의 원인이었을것이라고)




라스푸틴은 자신의 죽음을 예상했는지, 죽기전 이런 편지를 남겼는데





나는 내년 1월 1일이 오기 전까지 살기 어려울 것 같다. 

나는 러시아 제국의 국민들과 러시아의 아버지, 어머니, 자식들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만일 내가 내 형제와도 같은 러시아 국민들의 손에 죽게 된다면, 러시아 황제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왕조는 앞으로도 수백 년을 더 지속할 것이니까. 그러나 내가 만일 특권층, 귀족들의 손에 죽어 그들이 나의 피를 솟구치게 만든다면,

그들의 손은 앞으로 25년간 피에 젖은 상태로 유지될 것이다. 그들은 러시아를 떠날 것이며, 25년간 형제들은 형제들을 서로 죽이고 미워하게 될 것이고

끝내 러시아에 귀족이 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될 것이다. 



러시아의 황제여, 만일 당신이 나 그리고리의 죽음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게 된다면 당신은 다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의 일족 중 누구라도 내 죽음에 연루된다면, 2년 내에 당신의 일족, 가족과 자식들까지 모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모두 러시아 민중들에게 죽음을 당할 것이다. 

나는 가지만, 나는 내가 사라진 이후 황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할 책무를 느낀다. 반성하고 신중히 행동하라.

당신의 안전을 생각하고, 당신의 일족들에게 내 피의 앙갚음이 있을 것임을 알려라. 

나는 죽을 것이며, 더 이상 살아 있는 자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 기도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굳게 가지며 당신의 가족을 생각하라. 






요승이라는 직함이 아주 뻥은 아니었는지...(혹은 우연의 일치로)

그가 죽은 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 황제 일가가 혁명군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러시아 제국을 계승한 소련은 내전과 공산당의 분열과 대숙청 등 내부 분열에 시달렸고 ㄷㄷㄷ

25년 뒤에는 독-소전쟁이 일어남ㄷㄷㄷ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끌던 볼셰비키당이 10월의 혁명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나,

레닌의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반혁명군이 여기저기서 일어나자

황제 일가가 반혁명군에 구출될것을 우려해 여기저기 옮겨지게 되고

1917년 토볼스키에 감금된 니콜라이2세와 황후 그리고 다섯남매들은 

1918년 5월 예카테린부르크의 이파티예프 하우스에 안착하게 되는데, 이곳이 황제 일가가 최후로 안착한 곳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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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된 시기에 구 소련복옷을 입고있는 올가,알렉세이,아나스타샤,타티아나.







1918년 7월 16일 새벽2시.

다른곳으로 옮겨지게되니 행장을 갖추고 지하실로 오라는 통보를 받고

황제일가와 시녀들이 지하실에 모이게 되고 

보안 책임자였던 유로노프스키와 그의 부하들이



'당신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당신들을 구하려다 실패하였고, 우리들은 당신들에게 사형을 선고함'




이라고 말한 후, 황제 일가에게 총을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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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처형이 일어난 지하실.






니콜라이2세와 알렉세이왕자는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하였고

황후와 공주들은 차고있던 귀금속과 코르셋에 숨겨놨던 보석들이 총알을 튕겨내면서 즉사는 피했다고 함.

하지만 피투성이가 되어 숨이 붙어있었던 황후와 공주들은 총의 개머리판,삽자루등으로 머리를 맞아 사망했거나

혹은 숨이 끊어질때까지 머리에 총을 쏴서 죽었다는 얘기가 있음.



훗날 황제일가의 처형에 가담했다가 1935년 사망한 에루마코프는

황제 일가에 대한 인터뷰 중




시체를 묻기 위해  걷어차서 시체를 굴렸더니, 아직까지 숨이 붙어 있던 공주 한명이 비명을 질렀고, 그것을 본 병사들이 개머리판으로 때려 죽였다




라는 증언을 하기도 했으며

시체의 옷을 모두 벗긴 후, 기름을 붓고 불태워 대충 파묻었다고...ㅠㅠ

그리고 책임자였던 유로프스키는 스탈린에 의해 딸이 수용소로 끌려가는 수모를 겪게되고;;;

유로프스키 본인은 1938년에 사망하게 되는데, 로마노프 일가를 처형한 것을 평생 후회하고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함. 

황제일가를 처형하기 2주전부터 그들과 함께 지냈는데 

황후를 제외한 니콜라이2세와 그의 자녀들에게는 매우 호감을 가졌다고 함.





(해골사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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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가 부활하자 보리스 옐친이 집권하던 1990년대, 정치적인 이유로 로마노프 황가의 발굴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1991년, 다섯구의 시신들을 발굴하였고, DNA검사 후 니콜라이황제와 알렉산드라 황후, 그리고 올가,마리아,타티야나의 시신으로 밝혀짐.




아나스타샤와 알렉세이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아나스타샤와 알렉세이가 살아있다는 얘기가 퍼져나가게되고

세계곳곳에서 너도나도 아나스타샤,알렉세이라며 백만대군이 등장;;;;




하지만 2008년

다섯구의 시체를 발견했던곳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에서 2구의 시신을 발견하게되는데

유전자 감식결과 마리아와 알렉세이의 시신으로 판명남.

아나스타샤의 시신은 1991년에 발굴된 마리아의 시신이 아나스타샤의 시신이었고

마리아와 아나스타샤가 유독 닮은 유전자를 가지고있어서 분별이 어려웠던것으로 보임





니콜라이2세의 장례식은 그가 죽은지 80년만에 시신을 수습하게 되면서 1998년 7월17일 치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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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일가는 러시아역대 황제들이 묻혀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의 성당에 안장됨









혹시 잘못된 얘기있으면 둥글게 알려줘^_ㅠ(유리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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