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을 통한 삼성-LG 노트북 선호도 조사에서 LG 그램이 67%를 획득했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브랜드’, ‘무게’, ‘오래 가는 배터리’ 등을 선호 이유로 꼽았다. (사진=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상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국내 가전·IT 시장에서 이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스마트폰부터 노트북,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거의 대부분의 제품군이 겹치고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그래서인지 기업 전체 매출에서는 차이가 크지만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라이벌로 보고 있다.
그런데 궁금하다. 항상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두 회사의 신제품 중 과언 어떤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인지. 그래서 SNS 계정(페이스북 페이지 ‘삼성이 좋아? LG가 좋아?’)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두 회사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선호하는지 직접 물어봤다.
◇ 삼성 노트북 Pen, 노트북과 태블릿 강점 결합

태블릿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삼성 노트북 Pen’. (사진=삼성전자) |
이번 비교 제품은 삼성전자의 ‘삼성 노트북 Pen’과 LG전자의 ‘2018년형 LG 그램’. 두 노트북 모두 지난해 12월 14일 같은 날에 발표됐다. 명실공히 올해의 주력 노트북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갤럭시노트의 ‘S펜’ 기능을 더하고, 기존 ‘북9 Always’에서 디스플레이를 180도 젖힐 수 있었던 ‘함께 보기’ 기능을 360도로 넓혀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노트북 Pen’은 터치 디스플레이와 펜 필기 기능, 360도 회전 디스플레의 조합을 통해 기존 노트북의 틀을 깨고 다양한 활용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문 인식을 통해 나만 볼 수 있는 ‘시크릿 폴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화면이 노출되지 않는 ‘시크릿 스크린’, 원하지 않는 웹캠 녹화나 녹음 기능을 원천봉쇄하는 ‘녹화·녹음 방지’ 기능 등 ‘삼성 시큐리티’ 소프트웨어로 보안성도 한층 높였다.
◇ LG그램, 무게·사용시간에 확장성 더해
![]() 2018년형 LG 그램은 ‘밀리터리 스펙’의 내구성과 램·SSD 추가 확장이 가능한 확장성, 긜고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일체화 시킨 보안성을 추가했다. (사진=LG전자) |
‘LG 그램’은 가벼운 무게를 특징으로 삼는 LG전자 노트북 브랜드다. 2013년에 13인치 그램, 2014년에 14인치 그램이 1kg 미만의 무게로 출시된 데 이어 2016년에는 15.6인치 ‘그램 15’가 980g이라는 초경량 노트북으로 출시됐다. 이어 2017년에는 2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킨 ‘올데이그램’을 출시했고, 2018년형 그램은 여기에 확장성과 내구성을 더했다.
확장성은 램(RAM)과 SSD를 추가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내구성은 ‘밀리터리 스펙’이라 불리는 미국 국방성의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등을 통과했다.
비록 15.6인치 모델의 무게가 1095g으로 1kg을 돌파했지만 2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대화면, 확장성 등은 기존 노트북의 한계를 크게 벗어난 제품이다.
◇ 투표 결과 67%가 ‘LG 그램’ 선택
이렇게 두 제품의 특성이 크게 다른 제품에 대한 네티즌의 선택은 67%가 LG 그램이었다. ‘삼성이 좋아? LG가 좋아?’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을 통해 10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33명이 ‘삼성 노트북 Pen’을, 68명이 ‘LG 그램’을 선택했다.
LG 그램을 선택한 이들 중 상당수는 ‘삼성 노트북 Pen’의 혁신성보다는 노트북 본연의 기능을 끌어올리고 단점을 개선한 ‘LG 그램’에 대해 더 높게 평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투표 결과에 대해 "LG 그램은 사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를 토대로 신제품을 개발했다 LG그램이 또 한 번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북 페이지 ‘삼성이 좋아? LG가 좋아?’에서는 노트북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프리미엄 패블릿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V30’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가격 차이부터 ㄷㄷㄷㄷ 삼성 개비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