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남편 불화설 해명 “억울해서 잠도 못 자...풀 죽었다”
기사입력2018.01.06 오후 4:20 최종수정2018.01.06 오후 4:20
정주리 /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 코미디언 정주리가 남편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정주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주리는 “MBC ‘라디오스타’ 촬영 이후 남편과 ‘각오하고 잘넘기자’라고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맘스카페에 난리가 났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오해를 풀고자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주리는 남편이 초음파 사진과 함께 걸어 놓은 ‘구충제’ 해시태그 전말에 대해 밝혔다. 정주리는 “초음파 사진 밑에 구충제 태그는 진짜 단순하게 식구가 생겼으니 ‘같이 구충제 먹자’라는 의미로 쓴 거다. 남편이 억울해서 잠도 못 잔다. 풀 죽었다”며 “내가 보다 못해 안쓰러워서 해명 남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 씻는건 맞지만, 보통 아닌 사람도 맞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다. 그냥 버라이어티하게 재밌게 잘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주리가 남편이 잘 씻지 않은 습관이 있다며 “남편이 잘 씻지 않는다. 머리를 안 감아서 머리카락에 모기가 죽어 있었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