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ㄷㅁㅌㄹ 정치방
직접 번역한 사설기사!!(허락받고 퍼옴)
우리나라언론은 절대 소개안해줄테니까
http://img.theqoo.net/ylsmR
President Trump began the new year with an apocalyptic Twitter outburst, taunting the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that “I too have a Nuclear Button, but it is a much bigger & more powerful one than his, and my Button works!”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조롱하면서 종말론적인 트위터 분출로 새해를 시작했다. "나도 핵 단추를 가지고 있다. 내 것은 김정은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하다. 심지어 내 단추는 작동도 된다."
Meanwhile, like an adult trying to carry on an intelligent conversation while a child is having a tantrum, President Moon Jae-in of South Korea has tried to resume direct engagement with Pyongyang, which was cut off nearly two years ago. It provided at least a dim glimmer of hope that the North Korean nuclear arms crisis can be resolved peacefully.
한편, 아이(트럼프)가 성질을 부리는 동안 지적인 대화를 계속하려고 노력하는 성인처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거의 2년 전에 끊어졌던 평양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것은 어렴풋하게나마 북한의 핵무기 위기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을 제공했다.
It’s a move that requires patience and humility, qualities Mr. Trump generally lacks. The North Koreans have long made clear that they view South Korea as a lackey of their chief adversary, the United States. Yet since his inauguration in May, Mr. Moon has called for dialogue with the North, which severed all communications with Seoul in 2016 after Mr. Moon’s conservative predecessor shuttered an industrial complex in the North.
그것은 인내와 겸손이 필요한 행동이지만, 트럼프는 그런 자질이 일반적으로 결핍되어있다. 북한은 오랫동안 한국을 그들의 최고 원수인 미국의 하수인으로 여겼다. 그러나 5월 취임 이후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북한은 문대통령의 보수적인 전임자가 2016년 개성공단을 폐쇄한 이후, 서울과 모든 대화통로를 단절해온 상태다.
Mr. Moon has been pressing Pyongyang for months to send a delegation to the Winter Olympics his nation is hosting next month. The proposal was effectively ignored until Mr. Kim used his annual New Year’s Day speech to signal he was “open to dialogue” with the South to discuss easing military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as well as to sending North Korean athletes to join the Games.
문대통령은 지난 수개월간 북한에게 한국에서 내달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보내라고 압력을 가해왔다. 이 제안은 사실상 무시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화의 기회"를 갖자는 신호를 보내며, 한반도 군사 긴장 완화와 북한 선수들을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남측과 논의하자고 말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Mr. Moon quickly took advantage of the opening, proposing that high-level negotiators meet next Tuesday at the village of Panmunjom at the demilitarized zone on the border. On Wednesday, the North agreed to South Korea’s suggestions to reopen a hotline at the DMZ, restoring a communications channel that let the two sides talk directly if tensions rose. The need has never been clearer than now, as Mr. Trump and Mr. Kim trade threats and inflame regional tensions.
문재인 대통령은 그 신년사를 재빠르게 기회로 삼았고, 다음주 화요일(9일) DMZ 판문점에서 고위급 협상가들끼리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수요일, 북한은 DMZ 핫라인을 재개통하자는 남한의 제안에 동의하였고, 긴장이 고조될 경우 양측이 직접 대화에 나설 수 있는 통신 채널을 복구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위협을 주고받으며 지역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지금보다 그런 대화 채널이 더 절실한 순간은 없었다.
(...) Mr. Moon is right when he insists that sanctions alone will not end the North’s nuclear weapons program and when he objects to pre-emptive military action against North Korea, which Mr. Trump is reportedly considering at the risk of unleashing a full-scale war that would cause vast numbers of deaths.
(..) 문대통령은 제재만으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중단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북한에 대한 선제적인 군사 행동을 반대하는데, 이는 트럼프가 자칫 엄청난 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 전면전의 위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생각이 옳다.
But while dialogue between North Korea and South Korea is crucial to peacefully resolving the issues that divide the two countries, the United States, which defended South Korea in the Korean War and has nearly 30,000 troops on the Korean Peninsula, is also central to any solution, and needs to closely coordinate with its ally.
하지만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남북간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한국전쟁에서 한국을 방어하고 한국에 3만여명의 군대가 주둔해있는 미국도 모든 해결 과정의 중심에 있으며, 한국은 그들의 동맹국과 긴밀히 협조할 필요가 있다.
The South Koreans have asked the Americans to defer joint military exercises to ensure calm during the Olympics. This makes sense. So would a decision by North Korea to forgo any nuclear or missile testing. Whether those temporary measures could be extended beyond the Olympics would depend on whether negotiations prove fruitful.
한국은 미국에게 올림픽 기간 동안 안정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자고 요청했다. 이것은 타당한 요구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포기하는 결정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러한 임시 조치가 올림픽을 넘어 확장될 수 있을지 여부는 협상이 어떻게 결실을 맺느냐에 달려 있다.
Some fear that as part of any dialogue, South Korea could make too many concessions, like agreeing to end military exercises with the United States or no longer participating in sanctions. Still, dialogue is a risk worth taking.
몇몇은 대화의 일환으로, 한국이 미국과의 군사 훈련을 끝내거나 더 이상 북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기로 동의하는 등, 너무 많은 양보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는 시도할 가치가 있는 리스크이다.
Robert Carlin and Joel Wit, former American negotiators with North Korea who have analyzed Mr. Kim’s New Year speech as well as a separate government statement, believe that North Korea’s interest in discussions with South Korea is serious. The only way to know that is to test it, with the United States leading the way on a comprehensive strategy integrating sanctions, prudent statements and negotiations.
김정은의 새해 연설문과 별도의 정부 성명들을 분석한 전 북한 수석 협상가인 로버트 칼린과 조엘 위트는, 북한이 한국과의 회담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걸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제재와 신중한 성명과 협상을 병행하는 포괄적인 전략을 주도하며 북을 시험해보는 것 뿐이다.
https://www.nytimes.com/2018/01/03/opinion/south-korea-button.html?smid=tw-nytopinion&smtyp=cur
1월 3일자, 뉴욕타임스의 사설임.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것 같아서 번역해서 가져와봄.
뉴욕타임스는 미국 매체들 중에서 진보적인 매체에 속하는데.
요즘 미국에서 리버럴쪽 의견들은 대체로 저런듯.
우리가 이명박근혜일때 미국의 오바마랑 곧잘 비교하고,
부러워하는 면이 있었던 것처럼(오바마가 한국한테 그닥 좋은 케이스는 아니었음에도)
쟤네도 트럼프와 극단적일 정도로 대비되는 문재인의 이성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을
굉장히 부러워하는 쪽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보였는데.
이제 아예 뉴욕타임스 사설에서 트럼프를 징징거리는 애로, 문프를 '어른'으로 묘사하는 글까지 기고됐네.
특히 이 사설에서는 "대화는 시도할 가치가 있는 리스크이다"라는 표현도 인상적인듯.
직접 번역한 사설기사!!(허락받고 퍼옴)
우리나라언론은 절대 소개안해줄테니까
http://img.theqoo.net/ylsmR
President Trump began the new year with an apocalyptic Twitter outburst, taunting the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that “I too have a Nuclear Button, but it is a much bigger & more powerful one than his, and my Button works!”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조롱하면서 종말론적인 트위터 분출로 새해를 시작했다. "나도 핵 단추를 가지고 있다. 내 것은 김정은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력하다. 심지어 내 단추는 작동도 된다."
Meanwhile, like an adult trying to carry on an intelligent conversation while a child is having a tantrum, President Moon Jae-in of South Korea has tried to resume direct engagement with Pyongyang, which was cut off nearly two years ago. It provided at least a dim glimmer of hope that the North Korean nuclear arms crisis can be resolved peacefully.
한편, 아이(트럼프)가 성질을 부리는 동안 지적인 대화를 계속하려고 노력하는 성인처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거의 2년 전에 끊어졌던 평양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것은 어렴풋하게나마 북한의 핵무기 위기가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을 제공했다.
It’s a move that requires patience and humility, qualities Mr. Trump generally lacks. The North Koreans have long made clear that they view South Korea as a lackey of their chief adversary, the United States. Yet since his inauguration in May, Mr. Moon has called for dialogue with the North, which severed all communications with Seoul in 2016 after Mr. Moon’s conservative predecessor shuttered an industrial complex in the North.
그것은 인내와 겸손이 필요한 행동이지만, 트럼프는 그런 자질이 일반적으로 결핍되어있다. 북한은 오랫동안 한국을 그들의 최고 원수인 미국의 하수인으로 여겼다. 그러나 5월 취임 이후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북한은 문대통령의 보수적인 전임자가 2016년 개성공단을 폐쇄한 이후, 서울과 모든 대화통로를 단절해온 상태다.
Mr. Moon has been pressing Pyongyang for months to send a delegation to the Winter Olympics his nation is hosting next month. The proposal was effectively ignored until Mr. Kim used his annual New Year’s Day speech to signal he was “open to dialogue” with the South to discuss easing military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as well as to sending North Korean athletes to join the Games.
문대통령은 지난 수개월간 북한에게 한국에서 내달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보내라고 압력을 가해왔다. 이 제안은 사실상 무시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화의 기회"를 갖자는 신호를 보내며, 한반도 군사 긴장 완화와 북한 선수들을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남측과 논의하자고 말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Mr. Moon quickly took advantage of the opening, proposing that high-level negotiators meet next Tuesday at the village of Panmunjom at the demilitarized zone on the border. On Wednesday, the North agreed to South Korea’s suggestions to reopen a hotline at the DMZ, restoring a communications channel that let the two sides talk directly if tensions rose. The need has never been clearer than now, as Mr. Trump and Mr. Kim trade threats and inflame regional tensions.
문재인 대통령은 그 신년사를 재빠르게 기회로 삼았고, 다음주 화요일(9일) DMZ 판문점에서 고위급 협상가들끼리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수요일, 북한은 DMZ 핫라인을 재개통하자는 남한의 제안에 동의하였고, 긴장이 고조될 경우 양측이 직접 대화에 나설 수 있는 통신 채널을 복구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위협을 주고받으며 지역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지금보다 그런 대화 채널이 더 절실한 순간은 없었다.
(...) Mr. Moon is right when he insists that sanctions alone will not end the North’s nuclear weapons program and when he objects to pre-emptive military action against North Korea, which Mr. Trump is reportedly considering at the risk of unleashing a full-scale war that would cause vast numbers of deaths.
(..) 문대통령은 제재만으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중단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고, 북한에 대한 선제적인 군사 행동을 반대하는데, 이는 트럼프가 자칫 엄청난 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 전면전의 위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생각이 옳다.
But while dialogue between North Korea and South Korea is crucial to peacefully resolving the issues that divide the two countries, the United States, which defended South Korea in the Korean War and has nearly 30,000 troops on the Korean Peninsula, is also central to any solution, and needs to closely coordinate with its ally.
하지만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남북간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한국전쟁에서 한국을 방어하고 한국에 3만여명의 군대가 주둔해있는 미국도 모든 해결 과정의 중심에 있으며, 한국은 그들의 동맹국과 긴밀히 협조할 필요가 있다.
The South Koreans have asked the Americans to defer joint military exercises to ensure calm during the Olympics. This makes sense. So would a decision by North Korea to forgo any nuclear or missile testing. Whether those temporary measures could be extended beyond the Olympics would depend on whether negotiations prove fruitful.
한국은 미국에게 올림픽 기간 동안 안정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자고 요청했다. 이것은 타당한 요구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포기하는 결정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러한 임시 조치가 올림픽을 넘어 확장될 수 있을지 여부는 협상이 어떻게 결실을 맺느냐에 달려 있다.
Some fear that as part of any dialogue, South Korea could make too many concessions, like agreeing to end military exercises with the United States or no longer participating in sanctions. Still, dialogue is a risk worth taking.
몇몇은 대화의 일환으로, 한국이 미국과의 군사 훈련을 끝내거나 더 이상 북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기로 동의하는 등, 너무 많은 양보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는 시도할 가치가 있는 리스크이다.
Robert Carlin and Joel Wit, former American negotiators with North Korea who have analyzed Mr. Kim’s New Year speech as well as a separate government statement, believe that North Korea’s interest in discussions with South Korea is serious. The only way to know that is to test it, with the United States leading the way on a comprehensive strategy integrating sanctions, prudent statements and negotiations.
김정은의 새해 연설문과 별도의 정부 성명들을 분석한 전 북한 수석 협상가인 로버트 칼린과 조엘 위트는, 북한이 한국과의 회담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걸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제재와 신중한 성명과 협상을 병행하는 포괄적인 전략을 주도하며 북을 시험해보는 것 뿐이다.
https://www.nytimes.com/2018/01/03/opinion/south-korea-button.html?smid=tw-nytopinion&smtyp=cur
1월 3일자, 뉴욕타임스의 사설임.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것 같아서 번역해서 가져와봄.
뉴욕타임스는 미국 매체들 중에서 진보적인 매체에 속하는데.
요즘 미국에서 리버럴쪽 의견들은 대체로 저런듯.
우리가 이명박근혜일때 미국의 오바마랑 곧잘 비교하고,
부러워하는 면이 있었던 것처럼(오바마가 한국한테 그닥 좋은 케이스는 아니었음에도)
쟤네도 트럼프와 극단적일 정도로 대비되는 문재인의 이성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을
굉장히 부러워하는 쪽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보였는데.
이제 아예 뉴욕타임스 사설에서 트럼프를 징징거리는 애로, 문프를 '어른'으로 묘사하는 글까지 기고됐네.
특히 이 사설에서는 "대화는 시도할 가치가 있는 리스크이다"라는 표현도 인상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