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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호불호 레알 극으로 갈리는 영화들. 뇌를 씻고 싶어짐 VS 수작이지만 토나와서 두번은 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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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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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호불호 갈리는 영화들........


불호파의 의견은

'레알 징그럽고 더럽다. 뇌에 비누칠 되나요' 

'이런 영화가 실화기반이면 인류를 혐오할 것 같고, 상상기반이면 제작진을 혐오할 것 같다'

'영화를 보기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돈 주고 정신오염 당했다' 

'제작진 시발 미친새끼(악의)'


중도파의 의견은

'이걸 만든 인류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그런데 토나온다' 

'잘 만들었긴 했는데 두 번은 보기 싫다' 

'영화평은 좋은건 이해 가지만 대중이 과연 이걸 볼까' 

'일반적인 윤리 기준이 무너져간다' 등 평가는 인정하지만 다시 보라면 절대 보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제작진 시발 미친새끼(중의적표현)'


호의파의 의견은 

'도덕, 철학, 윤리의식 같은 인류에 대한 시점을 다시 고찰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도구로서 완성된 영화' 

'파탄으로 이어지는 부적 카타르시스가 정신을 정화시켜 현실 속 평범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나나 주변 사람들이 이 영화 같지 않아서 신에게 감사드린다' 

'영화를 보고 타인의 취향을 대하는 이해폭이 넓어졌다' 

'제작진 시발 미친새끼(호의)'




..... 어쨌든 보고난 이후 제작진의 감성이나 정신상태에 대해 꼭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추스려봄! 

기본이 19금이니 불쾌한 내용 싫어하면 여기서 skip or 뒤로가기!!





1. 안티크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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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종교인들에게 어그로를 끌고....

영화를 보고나면 야하고 더럽고 찝찝함에 몸서리를 치게 되며, 그게 다 종교학적인 암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씨벌탱 소리가 나오게 된다.

그 와중에 탐미주의라 화면이 괜찮고, 괜찮다는걸 인정하기 싫은데 씬이 뇌에 박힌다.


한국에서 이 영화가 상영이 되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쯤 되면 '나만 멘붕인가'하고 검색을 시작하고

평론가들의 득점 분포에 놀라게 되며, 

해설을 보게 되면 납득은 되는데, 찝찝함은 가시질 않고, 이해는 하겠고, 이게 타나토스와 에로스라는건가 싶으면서

결국 이걸 영화한 감독의 정신상태를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상상대로, 감독은 우울증에 시달리던 와중에 이 영화를 치유목적으로 찍었고.... 우울증이 낫지 않아서 우울 3부작을 찍었다 칸다....

이 영화말고도 다른 영화들도 죄다 제정신이 아닌 듯 한 감각이 넘쳐흐르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top임.




2. 시계태엽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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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멘붕 영화 찾으면 유명해서 따로 소개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 모를 덬을 위해 튜토리얼 겸 추가 했다.

포스터보다 더 직관적인 이미지를 찾느라 약간의 시간을 소모함.

금기에 대한 접근이란 면에서는 튜토리얼이자 엑기스이자 마인드맵이자 축약판이라고 볼 수 있다.

안티크라이스트가 성적, 종교적, 가족애에 관한 개인의 자아형성과 애착관계에 대한 꿈과 희망적 관측에 굿 럭 왕 빠큐를 날린다면, 

시계태엽 오렌지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지, 죄의 인간적 대속과 사회적 대속의 차이 등 좀 더 사회적이고 확장된 세계에서 똥꼬에 엿을 쑤셔넣는 느낌이다.

물론 더럽고 폭력적이고 잔인하기만 하다면 이 영화가 컬트적인 인기과 높은 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

미장센적으로 아름답고, 기호화- 그러니까 어떤 의미를 함축해서 하나의 표식으로 화면에 나타내는 기법이 몹시, 몹시, 몹시 뛰어나다.


하다못해 이 영화를 콘셉트로 자기 애를 코스프레 시킨(...) 부모도 존재하고.... 시계태엽 오렌지 컨셉 메이크업도 유행하고....

이걸 보고 나면 일본 애니덬들은 '이 영화를 참 많이도 오마쥬했구나' 하고 기시감이 들 것이다.

에반게리온 EOE로 더쿠에서도 꽤 조회수를 얻은 시각과 청각의 언밸런스로 의한 부조리함도 이 영화로 대중화 된 것 같다.....


나 덬 이걸 보고 싱 인 더 레인을 트랙 리스트에 못 넣겠어.... ㅠㅠㅠㅠㅠㅠ




3. 스플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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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멘탈버림과 인격적 멘탈버림에 이어서 인간 근본의 생명존중적 멘탈 털림용 영화

이 영화를 보고나면 레알 철학적인 관점과 윤리적인 관점, 과학적인 관점에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번식이란...... 욕망이란... 돈이라아아아안...

...........하면서 물질 기반의 인식체계를 재점검하게 된다....


나덬 기준으로 이 글 모든 영화중 가장 생리적으로 토나왔다. 다른 영화는 의성어로 

'으에...으으..으악.. 집어치워 십새끼들아!!!' 이런 느낌이라면 이 영화는 '악! 시발! 개시발!!!! 아아악ㅠㅠ 오웩' 이런 느낌.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죽어도 잊을 수 없게 되는 용어가 있는데 바로 '불쾌한 골짜기'

이걸 보고 나서 시각을 포기하면 인종차별 및 장애인 차별이 사라질까? 싶어서 가벼운 우울증도 왔었다....




4.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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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화들과 약간 장르는 다름. 

하지만 감정이입이 훨씬 편한데 비해, 그야말로 멘탈을 후드려깜에 있어 자비리스한 면모를 보이는 단짠(?)적인 면을 지닌다.


1, 2, 3번 영화들은 마치 크틀루신화같이 보면 생리적인 혐오감과 일반적이지 않은 유혈표현, 과격한 성적묘사로 기분을 더럽게 한다면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마치 일제강점기에 나온 단편소설 같은 우울함을 가졌다.

떼낼수 없고, 사실기반이라서 더욱 기분나쁘고, 해외영화가 아닌 우리나라 영화라서 

'나 한테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과 같은 공포와도 비슷한 토나옴이 있다.


이 영화를 볼 때 나덬의 추임새는 '아.... 시발... 그냥 다 죽어... 죽여... 돌로 쳐버려.. 으아아아아아아' 였음....



 


영화 네개 프리뷰하고 말아서 용두사미의 느낌이 좀 없지않나 싶긴 하지만


글 적으면서 또 다시 내용이 뇌내상영되면서 PTSD로 내 멘탈이 째지고 있으므로 그만 짧게 짧게 가겠다. 


..... 쓰기 시작할 땐 내가 극복한 줄 알았다 ......................


빠르게 덧 붙이는 호불호 평점 높은 멘탈크래커 영화로 

세르비안 필름, 레퀴엠 포 어 드림, 이든레이크 등이 있다....  참고로 순서는 수위 순이다. 앞 일 수록 수위가 노옾다아.

미스트, 베리드, 도가니, 한공주는 멘탈 탈곡은 아닌데, 농축된 쓴맛이 깊어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영화들이다. 수위는 안 높음.



이걸 나 덬이 다 본 이유는 보면서 치를 떨고나면 세상이 몹시 건전하고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의 삶에 크고 깊은 감사함을 느끼며 잔소리 하는 직장상사가 나를 줄칼로 토막내지 않음에 안도하게 된다.


뭔가 문제 있을 시 깊게 반성하면서 수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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