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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보고싶다"..SM 식구들이 故 종현에게 띄운 마지막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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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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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이 영면에 들던 지난 21일, 하늘에는 민트색 달이 떴다. 민트색은 샤이니의 공식 컬러. 팬들은 마지막까지 종현이 남은 이들을 위로하고 떠났다며 더 슬퍼했다.

가족 만큼 가까이서 생전 고인과 지냈던 소속사 SM 식구들은 종현을 보내고 일상에 복귀했지만 슬픔은 여전하다. 고 종현을 그리워하는 글과 말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샤이니 온유

당신이 누구이든 무얼하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 한가지만 기억해주십시오. 그 누군가는 당신을 당신보다 사랑합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샤이니 키

사랑하는 종현이 형에게. 형 나 기범이야. 오늘 형 보내고 어제 얼굴까지 봤는데 아직 믿기지가 않아. 다른 일 하느라 형 보러 늦게 온 것도 미안하고, 그동안 외로웠을 텐데 동생으로서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우리 팀 고집 담당 투톱이 형이랑 나라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는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마지막도 기어코 형이 결정하고 형이 먼저 가버렸네.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3일 동안 온전히 형이랑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니 형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아. 우리보다 먼저 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엄마랑 누나는 내 가족처럼 내가 모시고 공경할게. 한동안 많이 그리울거야. 회의 때 내 편 들어줄 사람이 떠나서 너무 걱정이다. 회의하면서 떠들다 정신차려보면 형이랑 나랑만 실컷 얘기하고 있었는데. 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볼래.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의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 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



#소녀시대 태연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주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 것 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 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 싶고 손잡아 주고 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소녀시대 수영

그 작은 지하 연습실 옆 방에서 들리던 네 목소리가 이렇게 큰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울림이 되어서. 너무 뿌듯하고 고생많았다고, 내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너에게 유난히 오래도록 시선이 머물던 그 날, 너한테 좋은 어른인 척하는 선배가 될까 봐 쿨한 척 너를 지나친 그 날 그 때 말해줄걸. 난 늘 너에게 감탄했고, 또 부럽고 부끄러웠다. 우리 모두 널 많이 아껴. 네가 많이 아까워. 근데 그래 무슨 말을 더해. 수고했어. 너무너무 고생했어.



#소녀시대 서현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는데도. 아직도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아. 10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무대 아래에선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오빠의 모습이 참 좋았어. 늘 그렇게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렇게만 생각했던 내가 참 바보 같았고 후회가 많이 된다. 가까이 있는 동료였는데도 왜 그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을까. 왜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을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고통을 혼자 견디며 살아왔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어. 너무 미안해. 그리고 그동안 정말로 수고했어. 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쉬길 기도할게. 언제나 빛났던 종현오빠 영원히 기억할게.



#에프엑스 엠버

오빠의 장난 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오빠의 조언덕분에 저의 눈물을 말릴 수 있었고. 그리고 오빠의 용기 덕분에 저도 용기가 생길 수 있었어요. 제가 창피했을 때 오빠가 저를 판단하지 않았고 저의 서툰 말투를 다 이해하려 했고 저를 감싸안아줬어요. 사람들이 저랑 오빠가 쌍둥이라고 장난칠 때 저는 사실 많이 자랑스러웠어요. 오빠처럼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고마워요. 제가 오빠의 동생이 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고마워요. 오빠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엠벌이 될게요. 우리 쫑오빠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보아

언제나 공연이 있으면 항상 대기실에 찾아와주던 종현아. 우린 왜 항상 짧은 만남에서도 일 얘기들로 안부인사를 대신했을까. 왜 우린 서로가 어떻게 사는지보다는 어떻게 일을 더 잘할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했을까. 너에게 누나로서 선배로서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에 널 보내기가 많이 힘들다. 오늘도 너와 같은 곳에 있으면서도 너를 볼 수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 한 번만이라도 얘기해주지 그랬어. 그래도 널 탓하지 않을게. 너가 남긴 아름다운 가사들과 멜로디는 오랫동안 많은 이를 위로하고 또 기억될거야. 짧지만 누구보다 훌륭했고 멋졌던 아티스트 종현아. 그곳에서는 부디 너의 행복만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부르길 바랄게. 수고했어. 그리고 고생했어.



#엑소

저희 엑소에게 친구이자 형이자 동료이자 선배이자 또 작곡가이신 샤이니의 종현 군이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희 엑소뿐만 아니라 많은 팬분들이 마음 아프신 만큼 여기 계신 분들도 마음 아프실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친구도 당연히 알고 있을 거고. 사랑하는 종현이가 이제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너의 세상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방신기

종현은 저희 동방신기에게 동생 같은 존재이며, 재능넘치는 싱어송라이터이며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빛나는 아티스트였습니다. 그런 종현이 우리의 곁에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무척 가슴이 아프지만 저희는 영원히 잊지않겠습니다. 부디 여러분도 그와 그의 음악을 잊지 말아 주세요"



#천상지희 선데이

이렇게 예쁘게 웃던 종현이.늘 밝게 인사하곤 했는데..얼마나 혼란스럽고 답답하고 힘들었는지 공허했는지 그리고 고독했는지 너무나 잘알고 공감이되네 ..선배로서 누나로서 좀더 가까이에서 지켜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내가 너무 죄스럽다..정말 각별한 샤이니와 천상지희였는데..고생했어.너무나 수고했어 종현아.이제 주님곁에서 그저 행복하기만 기도할게.그리고 밝게 웃으려고 노력했던 너의 모습 꼭 기억해줄게.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122310380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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