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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종현 앗아간 우울증…‘이겨내’ 대신 ‘힘들겠구나’라고 해주세요 (본인이 우울증으로 힘들거나 아는 사람이 우울증인 덬들이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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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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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샤이니 멤버…유서 통해 우울증 사실상 시인
-“취미 등 여가활동 통해 좋은 대인관계 쌓으면 도움”
-“적정 수면시간 필수…기상시간, 일정하게 유지해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사흘 전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7ㆍ본명 김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엄수됐다. 종현은 지인인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이 공개한 유서를 통해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토로됐다. 우울증이 원인이 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우울증은 흔한 정신 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하지만 우울한 감정이 통제될 수 없는 상태, 즉 우울장애로 발전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종현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들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은 감정 신호가 시작되는 변연계 영역이 지나치게 민감해지고 감정을 조절하는 전전두엽의 기능이 약해지는 뇌의 기능 이상에서 비롯된 병”이라며 “슬프거나 우울한 감정이 일시적으로 지나가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사람의 감정에는 기복이 있다. 그 중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바로 우울증”이라며 “지나가는 감기처럼 금세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우울증을)방치해서 지속적으로 우울한 감정이 나타나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우울장애”라며 “자신의 상태를 살펴 회복할 만한 우울증인지, 우울장애인지를 파악한 뒤 우울장애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과다한 업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 주 3회 이상 운동하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ㆍ흡연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종교ㆍ취미 활동 등의 여가 생활을 하면 업무 외에 원활한 대인관계가 형성돼 일시적인 우울증을 떨쳐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면은 적정한 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절대적인 시간은 다르지만,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해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7시간 자야 하는데,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잤으니 (오전)11시쯤 일어나면 되겠네’ 하고 수면을 조절하는 습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평소에 오전 7시에 일어난다면 늦게눈을 붙여 좀 피곤하더라도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것이 (우울증을)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심한 우울증, 우울장애를 앓는 사람에게 의지를 부추기는 말을 건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리적 상태가 무너져 있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마음이 약하니’, ‘극복을 왜 못해’, ‘이겨내야지’ 같은 의지를 북돋는 말은 오히려 (우울증 환자에게)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네가 많이 힘들겠구나, ’같이 얘기를 해 보자‘ 등의 대화를 통해 환자를 이해해 준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우울증, 특히 우울장애는 치료를 받으면 수개월 만에 완쾌될 수 있는 질환이다. 때문에 증세가 있다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 석 교수는 “우울증은 가역적인 뇌 기능 변화에 의한 병이기 때문에 약물ㆍ비약물ㆍ정신 등을 통해 나을 수 있다“며 ”치료를 받지 않은 시간이 길거나, 소홀히 하거나, 일찍 중단하면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가능한 증상이 시작된 초기에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재발하지 않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en@heraldcorp.com



<우울증 대표 증상>

▶슬프거나 우울한 기분, 평소보다 쉽게 짜증이나 화가 나는 등 부정적 감정.

▶의욕 감소.

▶평소 즐거워하던 일에 대한 흥미ㆍ즐거움 감소

▶집중력ㆍ기억력 감퇴.

▶수면 습관 변화(불면증ㆍ과수면증).

▶식욕 감소 또는 증가. 

▶부정적 생각(자책감, 죄책감, 피해 의식 등) 증가.

▶행동 변화(초조해지거나 동작이 느려짐). 

▶사회적 활동 위축.


▶살고 싶지 않은 마음 또는 자해ㆍ자살 시도하고 싶은 마음.

*위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의심. 자료:강남세브란스병원





나무 위키이긴 하지만 도움될 만한 정보들이 꽤 있음. 이것도 참고하면 좋을 듯

우울장애: https://namu.wiki/w/%EC%9A%B0%EC%9A%B8%EC%9E%A5%EC%95%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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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울증은 홀로 감당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8.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이해해주고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일반인'은 아예 없다고 보는게 옳다.


절대 잊지 말자. 경증이 아닌 중증 우울증은 결코 의학적인 도움 없이 치료될 수 없으며, 우울증 당사자는 생지옥을 살아가고 있으며 언제 자살을 실행에 옮길지 모른다는 점을 말이다. 자신의 우울증이 깊어지거나 혹은 주변인 중에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이가 있다면 필사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또한 치료하도록 권유하도록 하자. 우울증에 걸린 것(병이 있는 것은)은 절대 죄가 아니다. 


일부 우울증 환자는 자신이 우울증인 것을 알지 못하고 일상 생활에서 상당히 위축되어 기능이 떨어질 때까지도 자신의 기분 문제에 대해 호소하지 않는다. 자기 입장에선 맨날 그렇게 살았던 거니까 그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지를 자기도 모르게 된 것. 거기다가 이런 경우라면 주변 사람들마저 환자의 상태가 그렇게 심각한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하거나 취미를 가져 보라는 식의 속편한 조언은 우울증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존감 등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에서 지나친 긍정적 사고의 강요는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우울증이라는 질병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이 없어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 바른 상담과 약물 치료를 통해 우울증은 완화될 수 있으므로, 주저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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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우울감이 아닌 오랫동안 지속되는 우울장애는 치료 없이 나아지기 힘들어.

우울증 때문에 많이 힘든 덬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상담하기 보다 빨리 병원가서 치료를 꾸준히 받고

주위에 우울증을 호소하는 지인이나 가족이 있는 덬들은 "힘들었겠구나" 라고 공감해주고 최대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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