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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Y피플] '노는 물 달라진' 방탄소년단 RM, 혼자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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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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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더를 넘어 이제는 혼자서도 잘하는 RM(방탄소년단)이다. 

RM은 지난 11월 발매했던 세계적인 밴드 '폴아웃보이'(Fall Out Boy)의 싱글 앨범 "HOLD ME TIGHT OR DON'T"의 수록곡 'Champion'의 리믹스 버전 곡에 피처링을 맡아 목소리를 담았다. 눈에 띄는 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다는 점이다. 

밴드라면 함께 목소리를 맞출 보컬을 원할 만도 한데 폴아웃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메인 래퍼인 RM을 선택했다. 미국 활동 당시 보여 준 RM의 실력을 높이 산 것.

RM은 방탄소년단의 리더로서 지난달 말까지 있었던 미국 활동의 중심이 됐다. 팀을 이끄는 것은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과 진정성 있는 멘트, 또 재치있는 답변으로 현지 팬들은 물론, 방송사, 아티스트들까지 사로잡았다. 

RM의 가장 큰 매력은 '욕심내지 않는 리더'라는 것이다. 팀 내 맏형도 아닌 RM은 멤버들을 모두 아우르는 중간 역할로 팀을 이끈다. 국내에서도 그랬지만 그의 능력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미국에서 큰 빛을 발했다. 무대 위에서든 인터뷰 장소에서든 결코 흔들리지 않는 무게 있는 리더로서 모습을 보여줬다. 

래퍼인 RM은 노래 속 파트를 많이 갖고 있진 않다. 하지만 특유의 저음 보이스로 중간중간 뿜어내는 RM의 래핑은 방탄소년단에 없어서는 안 될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영어 인터뷰에서도 절제된 답변과 행동으로 회화가 부족한 멤버들을 골고루 잘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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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완성형 리더'에 가까웠다. 노래면 노래, 공부면 공부, 스스로 역량을 키워가는 RM이었다. 실제로 IQ 148 소유자인 RM은 방탄소년단의 핵심 프로듀서로도 맹활약 중이다. 

미국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7명의 조합은 완벽했다. 그중에서도 RM의 역할은 대단했고 그의 능력이 현지에서도 두드러졌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DJ 스티브 아오키와 'Mic Drop' 리믹스 버전을 만든 바 있다. 또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해 인연을 쌓은 체인스모커스와도 지난 9월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 앨범 수록곡 'Best Of Me'를 탄생시켰다. 

이게 끝이 아니다. 'AMAs'(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함께 올랐던 DJ 제드(Zedd) 또한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를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렇게 방탄소년단의 멤버로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던 RM. 그는 지난달 13일 '랩몬스터'에서 'RM'으로 공식 활동명을 바꿨다. 단순 네이밍 변화가 아닌 RM 본인의 역량과 무대를 더 넓히기 위한 '계획된 시도'였다. 

성공적으로 미국 무대를 마무리한 RM은 앞으로 더 큰 무대를 바라볼 계획이다. 그는 지난 2일 있었던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꼭 영어로 답했다. 해외팬들은 물론,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엿보였다. '소년단'의 리더에서 국가대표 길을 걷고 있는 RM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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