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북한이 남북대화 재개 대가로 80조원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지난 10월말 정부 고위당국자가 북한 사정에 정통한 인사를 만나 대북 접촉을 요청했고 중국 선양에서 북측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또 정부 고위당국자가 핵·미사일 개발 중단과 대화 재개 요구를 하자, 북측 인사가 대화 대가로 80조원 규모의 자금과 물자 제공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대가 요구와 북측 인사 만남 모두) 사실 무근이고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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