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라면 어떤 게임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돌아가는지 아닌지 궁금했던 경험들이 많을거야.
보통 우리는 그럴때 제작사에서 발표한 최소사양을 참고하거나 Can I run it? 같은 사이트에서 알아보곤 하지.
예를 들어서 명작 게임이라는 위쳐3를 하고 싶은 게이머가 있다고 하자.
그러면 스팀 사이트에서 위쳐3의 최소 사양을 체크해 보겠지.
최소사양이... CPU가 i5 2500K에 램은 6기가, 그래픽 카드는 GTX 660 이야.
음... 만만찮은 사양인데... 저 컴퓨터보다 사양이 낮으면 게임을 못한다는 소리네.
하지만... 그게 정말일까?
대부분의 게임 최소 사양은 실제 게임을 돌릴수 있는 사양보다 한두단계 높여서 제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왜일까? 실제 최소사양을 제작사가 발표한후 그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가 그 게임을 구입해서 돌렸는데
실제로 잘 안돌아가면 욕먹거든...^^;
그래서 안전하게 컴 스펙을 더 높게 잡아서 최소사양이라고 발표하는거지.
실제로 원덬은 2년 6개월 전쯤 위쳐3가 처음 나왔을때 하스웰 G3220, 램 4기가, 라데온 7850 1g의 최소사양보다 낮은 컴이었는데도
위쳐3를 FHD 해상도 하옵으로 원활하게 돌렸었어.
그러면 자신의 컴에서 돌아가나 안돌아가나 쉽게 알아볼수 있는 방법은 뭘까?
정답은 바로 유튜브야.^^;
유튜브엔 특정한 컴에서 게임들이 잘 돌아가나 측정해주는(벤치마크) 게이머들이 많아.
자... 좀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위쳐3를 하고 싶은데 자신은 셀러론 CPU인 G3930를 가지고 있다고 치자.
커뮤니티의 게임 게시판이나 컴게시판에서 '저기 G3930으로 위쳐3 플레이 가능할까요?' 라고 물어도 대부분 부정적인 대답을 듣게 될꺼야.
세대가 바뀔수록 셀러론도 나름 성능이 향상됐고 내장 그래픽도 6,7세대에 이르러선 4K 영상도 볼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셀러론 피씨는 무조건 사무용이고 게임이나 고화질 영상은 볼수 없을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이거든...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선 차라리 유튜브 영상들을 참고하는게 확실해.
그럼 유튜브에서 게임명과 자신의 CPU를 조합해서 'witcher 3 g3930' 로 검색해 보자.
그럼 이렇게 몇개의 동영상이 뜰꺼야. 두번째 영상을 클릭해 보면...
이 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쳐3는 셀러론 G3930과 그래픽 카드 GTX 1050, 램8기가의 조합으로 중옵 정도로 나름 잘 돌아간다는걸 알수있어.
물론 상옵으론 좀 버겁지만 4만원짜리 셀러론 CPU로도 1920 x 1080 해상도에서 충분히 즐길만한 정도는 된다는걸 알려주는 정보지.
검색은 꼭 CPU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도 조합해서 검색하면 더 자세한 결과가 나와.
예를 들어 그래픽 카드로 검색하면 'witcher3 gtx 750ti' 또는 CPU와 글카를 다 섞어서 'witcher3 i5 7500 gtx 960' 이런식으로 활용하면 돼.
그리고 벤치마크 영상의 왼쪽위에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알아두면 더 좋아.
GPU는 그래픽 카드의 온도, 사용 퍼센티지
MEM은 그래픽 카드 메모리의 사용량
D3D11은 영상 프레임
CPU는 사용 퍼센티지와 온도(여기선 온도만 나와있음)
RAM은 지금 사용중인 RAM의 총량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D3D11 이야.
FPS는 초당 프레임으로 게임이 얼마만큼 부드럽게 돌아가는지 알려주는 지표라고 할수 있어.
보통 30프레임정도면 괜찮게 돌아가는 수준이고(콘솔 게임기들이 대부분 30프레임 기준)
60프레임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면 아주 부드럽게 돌아가고 있다는거야.
프레임 체감은 다음의 움짤을 보면 대충 이해가 될거야.
요즘은 144hz 모니터도 나와있어서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같은 정밀한 컨트롤을 요하는 멀티게임같은 경우엔 고프레임을 추구하는 유저들도 많은 추세야.
하지만 보통의 라이트한 게이머들은 50프레임정도만 되도 아주 부드럽게 게임을 할수 있을거야.
모두 잘 알아보고 가능한한 많은 게임을 즐겁게 즐길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