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대학 나와서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어요
저희집은 유복한 편이고 언니도 돈 잘버니까
굳이 남자쪽 학벌 집안 능력 안따지고 사랑하나 보고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결혼하고 싶다고 형부 인사왔을때 부모님 생각은 몰라도
저희 남매는 언니가 헛똣똑이 아닐까 했어요
형부는 헬스 트레이너에요
결혼전에 저희남매나 언니나 트레이너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언니는 연애하는 동안 내내 한결같은 모습에
믿음이생겼다 하고 저희는 결혼하고 언니가 잘사는거
같길래 그냥 편견이었구나 했어요
근데 언니가 참다참다 빡쳐서 이혼서류 올려놓고
집 나왔어요 하루는 우리집에서 자고 가고
그 담날 부터는 호텔 잡아서 지내고 있다는데
저희부모님은 몰라요 뭔 일이 있는지도
제가 알바 갔다가 집에 오는데 형부가 집앞에서
기웃 거리고 있길래 들어가지 왜 이러고 있냐고
들어가자 하는데 언니없어? 없다고 하니 갔어요
언니한테 형부우리집왔었다 뭔 일있었냐 했더니
이혼서류 올려놓고 집 나왔고 이혼할거랍니다
이유는 이래요
연애하는 내내 형부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대요
사랑꾼 그자체였대요 근데 결혼준비하면서
인사오고 결혼준비하고 하면서 우리집은 잘살고
형부집은 볼거없는(?) 그런 배경을 한탄하다가
빈정대기 시작했대요 그러다가 언니학력 가지고도
빈정대기 시작했대요 결혼한지 몇년 됐으니 언니가
몇년이나 참은거에요
형부가 물틀어놓고 설거지 하고 있으면
언니가 물을 계속 틀어놓으면 물 낭비아깝자나요
이렇게 말하면 뉘예뉘예 빽없고 못배운
내가 돈많은집 ㅇㅇ대나온 첫째딸 말들어야쥐 뉘예뉘얘
이런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형부 일년에 설거지 한번 할까말까라는데
에피소드1번 으로 이 얘기하는데 어이가춣했어요
명절때도 어딜 먼저 가야할까 하는 문제도
저희집은 언니네 집에서 걸어서 한시간 반 차타고 15분
정도라서 언니가 우리집 먼저 들렸다가 한두시간 있다가
시댁 가자(강원도) 하면 차막힌다고 강원도를 무조건
들렸다가 자고 우리집 와요
근데 우리집 와서 아무것ㅅ도 안하고 운전하느라 피곤하다며 계속 자요 아빠가 장기한판 두자해도 안일어나요
언니가 첫해에 그거때매 너무 빡쳐서 뭐라했더니
못배우고 집에 돈 없는 놈은 납짝 쭈그려서 마누라 잔소리나 들어야지 이랬대요
다음해부턴 운전해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또 우리집에서
잠이나 퍼잘거니까 우리집 먼저 들리라고 그래도
차막힌다고 꾸역 꾸역 우겨서 또 시댁먼저 갔다가 우리집
왔는데 또 그 난리여서 안그런다면서 왜그러냐고 대판 했는데 그때도 우리집도 돈 많아서 부모님이 서울 살았으면 좋겠다질 않나 또 신세한탄하고 잘난 마누라 얻는 죄로 짜져살아야 한다는둥 그랬대요
어떤날은 술 취해 들어오더니 ㅇㅇ대 나온 ㅇㅇㅇ ~하면서
언니이름 부르면서 남들은 의사마누라 얻어서 팔자 핀줄 알겠지만 납작 업드려서 살아야 하는 내심정 누가 알겠냐며 잠들때까지 한탄 대잔치를 하기도 하고
명절때 우리집 와서 쳐자지 말라고 언니가 운전하고
시댁가서
음식하고 다 하는데 거들지도 않다가 시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하는데 ㅇㅇ대 나온 치과의사 며느리 음식솜씨가 어떠냐고 주절주절 음식
먹더니 이건 짜다 싱겁다 간이 왜이래 뭘 넣었은거야 에휴 공부만 잘하지 음식은 영 꽝이야 우리 ㅇㅇ대 나온 ㅇㅇㅇ이가~ 이을
했대요
언니가 집에 오면서 이혼하자 너랑 못산다 했더니
그게 왜 잘못이냐며 오히려 내가 잘난너랑 결혼한 죄로
납짝 업드려 살아주지 않냐며 언니가 오히려
형부같은 남자 만나서 맘껏 잘난척 하고 사는게
언니가 이득이라고 말했대요 말이 안통하는듯..
시부모님이 우리아가 우리아가 해주면서 대접해주고
주변사람들이 의사선생님~ 하면서 다 대접해주니까
남편인 자기가 기를 죽일필요가 있대요
자기는 완급조절을 잘한다고 .. 말이야 방구야
그외에도 언니가 한번 심하게 아파서 119부르라는데
옆에서 언니보고 의산데 왜 병원을 가냐는둥 아 이빨밖에
볼줄 몰라서 그래? 그럼 내가 불러주지 이러고 겨우
불러주고; (저희가족은 언니아팠는지도 몰랐어요)
저희남매한테 가끔 만나서 밥사주고 용돈 주고 하는데
계산도 용돈도 형부 지갑에서 나왔는데 알고보니 그 돈이
기죽지 말라고 준 언니카드
형부가 동네 헬스장 트레이넌데 언니가 공부 좀 더
해서 재활쪽으로 가든가 아님 운동선수들 관리해주는
쪽으로 가는건 어떠냐 했더니 니가 의사되는 공부나
했지 트레이너 뭐 아냐며 의사들은 제일 똑똑한줄
안다며 언니한테 시비걸고.. 언니는 그래도 형부가
자부심 가지고 다니는 직업인데 예민한 문제일수 있겠다
해서 오히려 언니가 사과했대요
이번에 언니가 참다 터진건 최근에 언니랑 형부가
고양이를 두마리를 입양했는데 형부가 퇴근이 빠르고
언니가 그날 퇴근후에도 볼일이 있어서 늦게 집에가야하는
날이었대요 그래서 형부한테 집가서 고양이 화장실
청소만 해놓으라고 했대요 나머지는 언니가 다한다고
언니가 밤 열두시 다돼가지고 집에 들어왔는데
그 녹초된 사람한테 약올리듯
계속 기웃기웃 거리면서 아휴 ㅇㅇ대 나온 의사마누라
얻으니 나는 퇴근해서도 고양이 똥이나 치우면서
사는구나 아이고 내인생 이난리를 피웠대요
언니가 아침에 일어나서 결혼전엔 형부가 티를
안냈으니 몰랐고 결혼준비하고 신혼때까지도
농담을 농담으로 못받아드린걸까 싶고 솔직히
짜증나는데 귀여운 투정으로 받아드리려 했는데
이제 못참겠다 사과하고 다시 안한다 하면 그냥
넘어가고 아니면 이혼하자고 자격지심 있는 남자랑
못산다 했다고 그랬더니 미안하다 한마디면 될걸
언니 진지충으로 만들었대요 ㅋ
언니 그길로 이혼서류 올려놓고 짐싸서 출근하고
우리집 하루 자고 그담날 부턴 호텔에서 자고 있어요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고 동생도 모르고 언니랑 저만
알아요 형부는 계속 연락은 온다는데 언니는 이혼할거라고
이혼서류 작성 끝나면 연락해 계속 버티면 소송걸거야 라고 복붙하고 있대요 ㅋㅋ....
솔직히 어디가도 안꿀리는 우리언닌데 하루 당해도
치는걸 몇년 참고 산게 너무 가여워요
형부한테 온 문자 몇개 보여줬는데 그중에 보다가
저도 모르게 욕튀어나온건 우리언니 없으니까 집이
엉망이라고 ㅋ.... 욕나오는 남자였네요 우리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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