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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라이프] 매운 음식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 있다? 매운맛 진실 혹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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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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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떡볶이, 불닭, 짬뽕 등 입에 넣는 순간부터 속까지 뜨거워지는 매운 음식, 즐겨 먹는 분들 많을 텐데요. 우리가 찾는 매운맛은 사실 한 가지가 아닙니다. 매운 음식은 항암 효과가 있고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는 말도 있는데요.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은 다양한 매운맛,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매운맛의 종류와 그 효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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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함에도 종류가 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매운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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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분이 캡사이신입니다. 캡사이신은 고추에서 추출되는 무색의 휘발성 화합물로 약이나 향료로 이용됩니다. 고추가 캡사이신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다른 동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씨를 퍼뜨려 종자를 번식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고추씨에 가장 많이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 장내 세균이 번식하는 걸 방지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캡사이신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눈 건강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매운맛도 바로 캡사이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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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과 양파를 먹고 나면 느껴지는 매운맛은 알리신입니다. 마늘의 대표적 성분인 알린은 마늘을 자르거나 씹을 때 세포가 파괴되면서 알리나아제라는 효소 작용에 의해 매운맛과 냄새가 나는 알리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생마늘을 씹으면 코까지 알싸해지는 매운맛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알리신은 우리 몸의 항균작용을 돕고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또 마늘의 매운맛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도와 당뇨병에도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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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페린은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입니다. 후추 열매의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에도 들어 있습니다. 피페린의 매운맛은 미각 세포들이 모여 있는 혀의 미뢰를 자극해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장에 생긴 가스를 없애 소화를 돕습니다. 또 피페린은 지방 세포의 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 도움되는 매운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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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그린은 잘 알려지지 않은 매운맛이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매콤함입니다. 시니그린은 고추냉이와 겨자에 들어 있는 성분인데요. 고추냉이를 많이 먹으면 코를 톡 쏘는 매운맛이 올라오는데 이게 바로 시니그린 때문입니다. 시니그린은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이 되고 점막을 자극하는 역할을 해 기관지 질환 개선에도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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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해소부터 다이어트 효과까지…매운맛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매운맛은 종류에 따라 효능도 다양한데요.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그 효능도 높아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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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실입니다.

우리가 미각 세포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으로 5가지입니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으로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혀와 입안의 점막이 고통을 느껴 인지하는 것이죠. 우리 뇌는 통증을 인지하면 이를 이겨내기 위해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합니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완화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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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실입니다.

고추의 매운맛인 캡사이신은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후추의 피페린에도 지방 세포 형성을 막는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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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실이 아닙니다.

너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매운맛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음식을 섭취하도록 식욕을 돋웁니다. 과도한 매운맛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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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실이 아닙니다.

항암 효과가 있다는 캡사이신 성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항암 면역 세포를 억제해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 캡사이신, 알리신이 함유된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기관 점막에 손상을 주고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획·구성: 윤영현, 장아람 / 디자인: 정혜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5&aid=00005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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