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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동료 아들 숨지자 암매장…범행 후 매달 '보육비'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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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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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어린이가 숨진 뒤 암매장된 사실이 1년 만에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육원에 맡기겠다며 아이를 데려간 뒤 보육비를 받아 챙겨 온 아버지의 전 직장동료를 구속했습니다.

TBC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 구미 산호대교 아래 모래밭에서 4살 박모 군이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박 군을 암매장한 이는 29살 안 모 씨, 박 군 아버지 37살 박모 씨와 세차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였습니다.

안 씨는 이혼해 아이를 혼자 키우던 박 씨에게 지난해 10월 좋은 보육원에 맡겨준다며 데려간 뒤 박 군이 사흘 만에 숨지자 이곳에 몰래 묻은 겁니다.

피의자 안 씨는 범행을 감추기 위해 박 군을 이불로 싼 뒤 시너를 붓고 불까지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안 씨는 구미 시내 한 모텔에 아이를 혼자 두고 일을 나갔다 돌아와 보니 박 군이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텔 관계자 : 부부간에 이혼을 했는가, 싸움해서 그런가. 애를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하는 게 나도 마음이 좀 안됐기도 하고.]

안 씨는 박 군이 숨진 뒤에도 박 씨로부터 매달 27만 원씩 6개월간 보육비를 꼬박꼬박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씨는 안 씨가 1년 가까이 아이 있는 곳을 가리켜주지 않자 지난 10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김기갑/경북 칠곡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좋은 보육원에 데려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데려간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은 안 씨를 구속하는 한편 안 씨가 박 군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57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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